• 최종편집 2019-05-23(목)

[인터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뮤지컬 배우 조환지 ②

믿음이 가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배우, 조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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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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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진지한 눈빛으로 생각을 쏟아내던 조환지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는 질문에 미소를 머금으며 한결 여유로운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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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카를은 음악을 감옥이라 표현하는데 본인에게 비슷한, 혹은 다른 경험이 있다면
비슷한 부분은 없는 것 같고, 나는 꿈이 많이 바뀐 편이다. 부모님은 나에게 뭔가 강요하고 채찍질하기보다 무엇이 하고 싶은 것인지 찾을 때까지 기다려 주셨다. 예체능으로 계속 준비하긴 했지만, 그 안에서도 꿈이 계속 바뀌었다. 마지막에 실용 음악을 준비하다 친구가 엑스트라로 연기를 하는 모습을 봤는데 그 모습이 너무 멋있어보였고, 연기가 하고 싶어졌다. 노래와 연기를 같이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 찾다가 뮤지컬 배우를 준비하게 되었다.

 

Q. 현재 함께하는 다른 배우들로부터 본받고 싶은 점.
연기나 노래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무대 위에서의 여유로움이 부러웠다. 작품을 대하는 자세 등 배우고 싶은 점이 많다.

 
Q. 캐릭터를 찾을 때, 대본 분석 VS 부딪혀가며
즉흥 연기가 약한 편이라 모든 것을 다 만들어서 연습을 하는게 좋다. 기초 공사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로 연기를 하게 되면 너무 힘들다.
‘관객들이 어떻게 볼까, 잘 보여야 한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내 모습을 보고 실망하실까봐 그게 제일 무섭다.
관객들의 반응은 무서워서 찾아보지 않는다. 가끔 주변에서 "너 잘 봤다더라" 하며 캡쳐해서 보여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엔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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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소극장 VS 대극장
소극장 공연을 선호하는 편이다. 공간이 작아 관객들과의 거리가 가깝기에 함께한다는 느낌을 더 강하게 받고, 관객 분들도 세심한 연기적 디테일들을 더 잘 봐 주시는 것 같다. 대극장에서도 디테일 한 연기들을 하지만 소극장과 같은 에너지로 무대에 오른다면 무대를 채울 수 없기에 에너지를 표출하는 방식이 다르다.
(이 질문에 관객으로 느꼈던 점을 대답하던 조환지는 배우 입장에서의 생각을 묻자, "제가 얼마전까진 관객이었던 사람이라 그 쪽을 더 먼저 생각하게 되네요." 라며 멋쩍게 웃어보였다.)
 
Q. 컨디션 조절 비법은
잠이 최곱니다. 아무도 깨우지 않는다면 하루종일 잘 수도 있다.
 
Q. 현재 대학 휴학중인데, 휴학의 이유는?
3학년까지 마쳤고, 4학년이 되기 전이었는데 그 때 범석 선배(뮤지컬 배우 서범석)를 만났다. 지금 이 순간을 부른 영상을 통해 판타스틱 듀오라는 방송을 나가게 되었다. DIMF 1회에서 상을 받았고, 이후에 축하공연을 하러 갔는데 범석 선배가 심사위원 겸 축하 공연을 하러 오셨다. 그 때 저를 TV에서 봤다며 인사해 주셨다. 방송이 나간 후 많은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는데 다들 가수를 시키려고 하더라. 나는 가수가 아닌 뮤지컬 배우가 하고 싶어서 모두 고사하던 와중에 범석 선배가 소속사에 대해 질문하셨고, 그 계기로 현재 회사에 들어오게 되었다. 오디션을 보러 다니면서 서편제를 통해 감사하게도 무대에 오를 기회가 주어졌고, 활동을 하며 학업을 병행하는 것은 여러가지 여건 상 힘들었다. 지금은 무대에 오르는 것이 더 좋아 휴학을 유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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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
믿음이 가는 배우.
창작진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작품에 누가 되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다. 창작진에게도, 관객들에게도 믿음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Q. 관객들에게 한 마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보러 와 주셔서 감사드리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조환지가 현재 출연중인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는 2019년 6월 30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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