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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스로를 희생자로 포장하는 인간의 이중성과 ‘정의’와 ‘평화’의 이름으로 포장된 권력자들의 폭력을 그린 연극
    극단 코끼리만보의 연극 ‘잔인하게, 부드럽게’(작 마틴 크림프, 연출 손원정)가 오는 7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영국의 극작가로 감정을 자제한 대사톤이 특징인 마틴 크림프는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냉소적으로 드러내며, 기존의 극형식과 극장의 개념에 대해 질문하고, 오늘 우리의 존재 방식을 냉정하게 돌아볼 것을 요구하는 작가이다.  이러한 크림프의 작품 중 연극 <잔인하게, 부드럽게>는 그리스 비극인 소포클래스의 <트라키스 여인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만큼 가장 드라마적이고 전통적인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정치, 미디어, 역사, 철학, 성문제 등 현대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첨에하고 파고드는 이 작품의 모티브가 된 배경은 여러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던 이라크 전쟁이다.  장군의 아내인 아멜리아는 아프리카 전쟁에서 벌어진 대테러 전쟁을 이끌기 위해 멀리 떨어져있는 남편의 생사를 걱정하며 기다리고 있다. 전쟁에서 장군이 승리를 거두었다는 소식에 이어 장관이 젊고 아름다운 소녀 레일라와 그녀의 남동생을 데리고 온다. 그들이 장군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생존자라고 소개하고, 아멜리아가 얼떨결에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난 가해자가 아니라 제물이야.” 스스로를 희생자로 포장하는 인간의 이중성과  ‘정의’와 ‘평화’의 이름으로 포장된 권력자들의 폭력 마틴 크림프는 ‘운명과 복수’를 명제로 한 소포클래스의 원작 <트라키스 여인들>을 정치적 위선과 감정적인 테러리즘이 난무하는 현대사회로 옮겨놓았다.  소포클래스의 원작에 나오는 인물들은 그들이 행복을 파괴하는 신을 저주하지만, 마틴 크림프의 희곡에서는 인간이 다른 이들을 파괴하는 존재이다. ‘정의’라는 그럴듯한 명목으로 자행하는 권력자들의 폭력과, 극단적으로 치닫는 폭력의 풍경을 냉정한 시선으로 보여줌으로써, 스스로를 희생자이자 제물로 포장하는 현대 인간의 허위를 광기의 지경으로까지 끌어와 우리의 오늘을 다시 바라보고자 한다.  이 작품을 직접 번역한 손원정 연출은 “친절하지는 않아도 강력한 힘이 있는 작품이라 그냥 묻어두기 아까웠다. 저는 동시대성보다 각각의 인물들이 가진 캐릭터의 보편성에 주목하고 있다. 가해자가 되었다가 피해자가 되기도 하는, 뒤바뀌는 이중성을 가진 인물들의 면모를 보며 관객들이 싫지만 나에게도 있는 모습이라는 느낌을 받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손원정 연출가는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철저히 자기 욕망과 필요에만 몰두하고 그 안에 갇혀서 미쳐가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에서 ‘광기의 전시’라는 개념을 두고 있다.  또한 전형적인 무대-객석의 구조를 벗어나 ‘전시’라는 콘셉트 아래에서 헐벗은 무대, 불안하고 위태로운 무대, 연민 없는 빛을 그릴 예정이다. 객석을 양 사이에 둔 무대 위의 배우들은 반대로 철저하게 인물의 정당성을 찾는 것을 주된 숙제로 삼게 될 것이다.    어쩌면 조금은 낯선 공간에서, 낯선 감각으로 만나는 연극을 통해 도대체 잘 모르겠는 지금의 우리를 질문하는 것, 그렇기에 극단 코끼리만보가 가진 색과의 합이 더욱 궁금해지는 연극 <잔인하게, 부드럽게>. 이 작품에는 이영주, 윤현길, 최희진, 문성복, 조성현, 최지혜, 베튤(ZUNBUL BETUL), 이송아(LI SIYA), 강연주 등이 출연하며, 특히 제23회 부산독립영화제 연기상을 수상하였던 배우 최희진이 선보이는 아멜리아 역과 연극 ‘금조이야기’의 ‘금조’역으로 열연한 배우 윤현길이 장관 역을 맡아 어떤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극 중 인물의 행동을 관객들에게 납득하려하기보다 찰나에 드러나는 인간의 아름답지 않은 생각과 행동을 적나라하게 전시하려는 본 공연의 티켓은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인터파크 티켓, 플레이티켓 등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 문화
    • 공연
    • 연극
    2022-06-17
  • 2020년 봄, 왁자지껄 시끌벅적 플렉스한 무대, 극공작소 마방진 ‘리어외전’
        올봄, 고선웅 연출의 <리어외전>이 돌아온다. 2012년 LG아트센터에서 초연 무대를 올린 후 딱 8년 만이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한 작품인 <리어왕>을 고선웅 특유의 맛깔난 언어유희로 과감하게 비틀고 재구성한 <리어외전>은 비극 속에 통쾌함과 오락적 요소를 가득 담아 연극적 재미를 극대화한 작품이다.   <리어외전>은 리어왕과 글로스터 두 인물을 중심으로 11명의 주요 인물과 9명의 코러스 등 총 22명 배우들의 파워풀한 움직임과 랩처럼 쏟아지는 속사포 대사, 비극마저 유쾌하게 그려내는 박력 넘치는 무대로 관객을 압도한다. 딸들에게 배신당해 갖은 고난을 겪는 주인공 리어 역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에서 고선웅 연출과 환상과 감동의 케미를 보여준 하성광이 맡는다.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은 부자간의 도리와 예의의 본질적 고민을 담고 있다. 현시대의 부모는 너무 오래 살고, 자식은 부모에게 꽤 오랫동안 효도해야 한다. 그러니 자식이 부모에게 잘해야 한다고 마냥 강요할 수만은 없는 현실이다. 고선웅은 과연 셰익스피어 시대부터 지금까지 계속되는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냈을까? 이 웃픈 현실을 고선웅 연출과 22명의 배우가 웃음과 해학과 재미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을 가득 채운다.   현대 연극에서 보여줄 수 있는 웅장한 규모의 무대와 고대 그리스 스타일의 서사적 장치를 효과적으로 사용한 <리어외전>은 시대를 거슬러 관객이 연극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며 힘든 이 시기에 관객에게 큰 웃음과 휴식을 줄 것이다.   4월 11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리어외전> 티켓은 3월 3일 오후 3시부터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예스24,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3월 15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4월 12일 일요일 3시 공연은 공연 종료 후 연출과 주연 배우들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문의 02-918-1982)  
    • 문화
    2020-03-03
  • 2019년 여름을 찬란하게 빛 낼 ‘Art Project BORA & Guests’, 7월 26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
    매 작품마다 기대와 화제를 모으는 ‘아트프로젝트보라’가 7월 26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Art Project BORA & Guests>를 개최한다. <Art Project BORA & Guests>는 20개국 30개 도시에서 공연을 하며 세계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아트프로젝트보라가 앞으로 함께할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관객들을 의미하는 제목이며 그들은 귀한 손님이자 곧 작업의 주체가 되는 영감의 원천이 된다는 메시지를 갖고 있다. 2019년 아트프로젝트보라와 함께할 게스트는 전세계 현대무용을 이끌어가는 이스라엘 출신의 두 안무가 Shahar Binyamini(샤하르 빈야비니)와 Sharon Fridman  (샤론 프리드먼)이다.     Shahar Binyamini(샤하르 빈야비니)는 아트프로젝트보라와 만나 실리콘 밸리<Silicone Valley>라는 제목의 신작을 선보인다. 실리콘 밸리 <Silicone Valley>는 오래된 것과 새로움 사이, 현실과 상상 사이, 인간의 신체와 사이버 신체 사이의 관계, 인류의 긴급한 문제들의 대한 반성 나아가 그것에 대한 소통방법이 될 시각적 언어를 그린 Shahar Binyamini(샤하르 빈야비니)의 새 작품이다. 현재 Shahar Binyamini(샤하르 빈야비니)와 작곡가는 한국에서 아트프로젝트보라 무용수 및 제작진들과 5주간의 신작 제작과정을 함께 진행 중이다.    한편 Sharon Fridman(샤론 프리드먼)은 낙원 <PARADISE>라는 제목의 신작을 준비했다. 감히 고독을 탐험하고, 어쩌면 그 낙원은 장소가 아닌 개인이 지각을 통해서 구성하는 현실일수도 있다는 생각아래 낙원은 어디인가? 라는 묵직한 질문을 관객에게 던져줄 예정이다. 이 작품을 위해 아트프로젝트보라 소속 무용수 허준환과 송승욱은 Sharon Fridman(샤론 프리드먼)이 레지던시 안무가로 속해있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지난 3~4월 4주 간 레지던시 리허설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7월 한국에서 Sharon Fridman(샤론 프리드먼)과 다시 리허설을 가진 후 공연 무대에 오른다.   <Art Project BORA & Guests>의 트리플 빌을 장식할 세 번째 작품은 장르와 공간의 개념을 허무는 작업을 진행하며 논리, 개념으로 박제된 작업들과 차별화된 이미지와 감각의 향연을 만든다는 평을 듣는 김보라의 인기 레퍼토리 꼬리언어학 <Tail Language>이다. 동물의 꼬리 언어와 제스처의 상징체계를 움직임의 모티브로, 위선적인 교양주의와 언어의 해석적 오류를 풍자하는 작품이다. 꼬리언어학은 올해 독일 담슈타드 헤센주립극장, 캐나다 토론토 Civic Theatre에 초청되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19년 8월 러시아 OPEN Look Festival, 덴마크 Bora Bora의 초청 공연을 앞두고 있다. <Art Project BORA & Guests>는 7월 26일~28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꼬리언어학> 공연 사진 ㅣ사진 제공=아트프로젝트보라  Shahar Binyamini(샤하르 빈야비니)와 Sharon Fridman (샤론 프리드먼)은 신작 공개에 앞서 한국의 무용수들에게 세계적 안무가들의 마스터 클라스를 경험할 수 있는 마스터 클라스를 개최한다. 7월 13일에는 Sharon Fridman (샤론 프리드먼)이 컨택 무브먼트로 하여금 인간관계의 이해에 대한 철학적 접근으로 시작되는 워크삽을 개최하고 7월 14일에는 Shahar Binyamini(샤하르 빈야비니)가 가가클라스와 함께 본인의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하는 움직임 워크샵을 진행한다. 아트프로젝트보라의 역삼동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아트프로젝트보라와 협업되는 신작들에서 발생하는 질문들을 기반으로 분석과 새로운 해답을 어떻게 행하고 공감할 수 있는지에 대해 몸으로써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010-4747-2722)
    • 문화
    • 공연
    • 발레/무용
    2019-06-27
  • 1996년 첫 공연부터 전설이 된 작품, 뮤지컬 ‘블루 사이공’ 15년 만에 귀환
    걷는 발걸음 그 자체를 오롯이 대한민국 연극史로 쓰고 있는 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았다. 극단 모시는 사람들은 김정숙 대표가 1989년 어린이 마당극 <반쪽이전>으로 창단하여 30년 간 총 40여 편의 작품을 기획, 제작한 극단이다. 극단 모시는 사람들은 <블루사이공>,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 <들풀>, <꿈꾸는 기차>, <강아지똥>, <황야의 물고기>, <이기동 체육관>, <꿈꾸는 기차>, <쓰레기꽃> 등 다양한 작품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모두가 모두의 떳떳한 주인으로 함께 사는 세상을 열어가는 ‘자주연극운동’을 펼치는 대한민국 대표 극단이다. 극단 모시는 사람들은 창단 30주년 기념작으로 뮤지컬 <블루 사이공>을 선택했다. 뮤지컬 <블루 사이공>은 1996년 초연부터 한국 뮤지컬의 전설이 된 작품으로 뮤지컬 대상 -희곡상, 서울 연극제 -작품상, 남녀 연기상, 백상예술대상 -대상, 작품상, 희곡상을 수상하였다.   뮤지컬 <블루 사이공> 후엔 役 정재은 / 김상사 役 안덕용, 박영수 [사진제공=극단 모시는 사람들]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30주년 기념 뮤지컬 <블루 사이공>이 오는 2019년 6월 28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2004년 이후 15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블루 사이공>은 김상사 역에 안덕용, 박영수를 후엔 역에는 정재은, 가수 역에는 문혜원을 캐스팅했다. 그 외 김준겸, 정순원 등 40명의 배우들이 출연하며 극단 모시는 사람들 30주년 기념 공연에 힘을 보탠다. 김정숙 작가와 권호성 연출이 만나 1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리는 뮤지컬 <블루 사이공>은 연극인들이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 1위로 꼽히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전쟁이었던 베트남전에 참전한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와 베트콩 후엔이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크다. 뮤지컬 <블루 사이공> 티켓은 인터파크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5월 31일까지 조기 예매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 문의: 02-507-6487)
    • 문화
    • 공연
    • 뮤지컬
    2019-05-23
  • 현대무용과 영화의 만남 - 의미 고찰형 공연 ‘정류장 ; 무엇을 기다리고 있나요?’
    예술단체 링카트(LINKART)는 3월 29일(금) 저녁 8시, 30일(토) 오후 3시 양일간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정류장 ; 무엇을 기다리고 있나요?’를 무대에 올린다. 지난 13일에는 공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연 소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류장’은 흔히 ‘버스를 기다리는 곳’이라는 일차원적 의미를 가진 곳이다. 그런 ‘정류장’을 ‘기다림’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봤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만남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정류장 ; 무엇을 기다리고 있나요?’는 ‘정류장’에서 찾을 수 있는 ‘공중전화 부스’, ‘우체통’, ‘신호등’, ‘가로등과 벤치’라는 네 가지의 오브제를 통해 펼쳐지는 각자 다르지만 하나의 ‘기다림’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번 공연은 극을 진행하는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누구나 일상에서 느끼는 ‘기다림’에 대한 이야기를 공감하고 생각해보는 작품으로 기존 작품에서 느끼지 못한 작품의 평가가 아닌 작품의 결말을 관객 스스로에게 되물어보는 작품이 될 것이다. 기존 공연장의 형태를 벗어난 무대 디자인으로 네 가지의 오브제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하나의 공간에서 느낄 수 있게 구성하여 조명과 영상을 통해 장면 전환 등의 변화를 보다 직접적이고 다양하게 보여줄 것이다. 특히 무용 공연 중에 이어지는 단편영화와의 만남은 관객으로 하여금 시 공간을 초월하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8 정류장: Encounter 中 3장 공연 장면[사진제공=링카트] 또한 이번 공연은 한 공연당 99명의 객석만 준비하여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인데, 100이라는 숫자에 1이 모자란 99라는 숫자를 통해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도 마찬가지로 공연의 구성요소가 되어 관람하는 동안 저마다의 1을 찾는 기다림의 여정으로 초대할 것이다.
    • 문화
    • 공연
    • 마당극/놀이극/그 외
    2019-03-15
  • 강한 에너지, 서정성이 있는 음악, 호소력 짙은 감동 뮤지컬 ‘재생불량소년’
      지난 12월 23일부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르며 개막한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의 프레스콜이 12월 27일 오후에 진행되었다.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은 2016년 CJ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선정작이었던 연극 <재생불량소년>을 재창작하여 선보이는 작품으로, 2018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분 선정작이다. 연극 ‘재생불량소년’은 2016 CJ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선정작으로 인터파크 관람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당시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공연제작사 아웃스포큰의 대표이자 작품을 기획한 강승구 프로듀서의 재생불량성 빈혈에 관한 실제 경험과 김중원 작가의 백혈병, 재생불량성빈혈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의 생생한 인터뷰로 만든 날 것의 작품이다. 연극 때부터 함께 손발을 맞춰온 만큼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와 특유의 유쾌함, 더욱 깊어진 스토리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안녕! 유에프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김예림 작곡가가 작곡과 음악감독을 겸하고, 뮤지컬 ‘안녕! 크로아티아’, ‘카라마조프’, ‘폴’을 연출하고, 역시 ‘안녕! 유에프오’에서 김중원 작가, 김예림 작곡가와 호흡을 맞추었던 허연정 연출이 함께 하여 작품의 깊이를 더한다.               재생불량성 빈혈환자인 권투선수 반석 역으로는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난쟁이들’,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에 출연했던 윤석현 배우와 ‘빌리 엘리어트’, ‘맘마미아’ 등으로 호평받은 구준모 배우가 더블 캐스팅됐다. 뜨거운 심장을 가진 열혈복서 승민 역으로는 ‘모스키토 2017’, ‘베어 더 뮤지컬’ 의 김방언 배우와 이번 작품이 입봉작이라고 할 수 있는 정원준 배우가 더블 캐스팅됐다. 3년 째 무균실에서 지내고 있다가 반석을 만나 권투를 배우고 조금씩 변해가는 성균 역으로는 ‘전설의 리틀 농구단’, ‘빨래’ 등에서 활약했던 유동훈 배우와 ‘은밀하게 위대하게’,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에 만출연했던 박준휘 배우가 더블 캐스팅됐다. 또한, 반석과 승민의 코치이자 전설의 권투선수였던 체육관 관장 역으로는 ‘줄리 앤 폴’, ‘위대한 캣츠비’ 등에 출연했던 최영우 배우와 ‘빨래’, ‘당신이’의 심윤보 배우가 더블 캐스팅되었으며, 무균실 담당 의사 역으로는 ‘젊음의 행진’, ‘베어 더 뮤지컬’, ‘올슉업’ 등에 출연했던 정영아 배우가 캐스팅됐다.           강한 에너지와 서정성이 있는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더욱 호소력 짙은 감동을 선사하는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은 1월 2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 문화
    • 공연
    • 뮤지컬
    2019-01-07
  • 천재 과학자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뮤지컬
    지난 26일 오후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뮤지컬 <마리 퀴리>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해당 행사에는 인하대학교 윤진희 교수가 참석하여 장면시연에 앞서 물리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한 설명을 하였고, 출연중인 모든 배우가 참석하여 주요장면을 시연하였다. 이후 제작진도 합류하여 질의응답 시간 및 포토타임을 가졌다.         악조건 속에서도 특유의 투지로 라듐을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하고, 다음 단계로의 비상을 꿈꾸는 장면인 '뭔가 더 있어'의 장면 시연에는 마리 퀴리 역의 김소향이 무대에 올랐다.         루벤이 라듐 페인트를 이용한 시계 공장을 차리고, 폴란드에서 온 안느가 직공 대열에 합류하여 모두가 활기차게 희망찬 노래를 하는 '라듐 파라다이스'에는 루벤 역의 조풍래와 안느 역의 김히어라, 조쉬 역의 김아영, 폴 역의 장민수, 아멜리에 역의 이아름솔이 무대에 올랐다.      라듐의 위해성으로 인해 숨진 직공들의 사인을 둘러싼 재판에서 라듐 위해성에 관한 양심 증언을 결심한 피에르가 제 몸을 희생해 실험하는 '어둠 속에서'는 박영수가 열연을  펼쳤다.         라듐의 위해성으로 인해 숨진 직공들의 사인을 둘러싼 재판을 하루 앞두고 입장이 다른 마리, 피에르, 루벤, 안느가 각자의 '단 한번의 간절한 기회'에 대해 초조하거나 비장한 심정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마리 퀴리 역은 김소향이 장면을 시연하였다.     라듐의 위해성으로 인해 숨진 직공들의 사인을 둘러싼 재판이 진행되는 법정에서 라듐에 피폭되어 죽은 직공들이 파랗게 빛나는 모습으로 나와 라듐의 진실을 밝히는 '죽은 직공들을 위한 볼레로'에는 김히어라, 김아영, 장민수, 이아름솔이 무대에 올라 다소 우스꽝스러울수도 있는 춤 선과 함께 변형된 모습의 죽음이라는 불안전함과 그로테스크함이 인상적인 장면을 선보였다.     라듐의 가능성을 포기할 수 없는 마리와 그런 마리를 원망하는 안느가 문을 사이에 두고 노래를 하는 '문 뒤에 선' 장면에서는 마리퀴리 역의 임강희가 무대에 올랐다.       라듐의 위해성을 밝힌 마리가 다시 초심을 다지며 새로운 가설, 새로운 실험을 시작하는 '예측할 수 없고 알려지지 않은(리프라이즈)' 장면 시연을 마지막으로 모든 장면 시연을 마치고 제작진이 합류하여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포토타임이 있었다.   ▲뮤지컬 <마리 퀴리> 프레스콜 중 진행된 포토타임에서 제작진과 배우들이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순서대로 천세은(작/작사), 윤진희(교수), 김현우(연출), 김소향, 임강희, 박영수, 조풍래(배우) 신선호(안무감독), 최종윤(작곡가), 김아영, 김히어라, 이아름솔, 장민수(배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 ‘마리 퀴리’의 이면을 엿볼 수 있는 뮤지컬 <마리 퀴리>는 12월 22일 개막하였으며 오는 2019년 1월 6일(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 문화
    • 공연
    • 뮤지컬
    2018-12-29
  • [참 포토] 뮤지컬 ‘마리 퀴리’, 물리학에 대한 설명을 하는 윤진희 교수
    지난 26일 오후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뮤지컬 ‘마리 퀴리’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해당 행사에는 인하대학교 윤진희 교수도 참석하여 장면 시연에 앞서 뮤지컬 ‘마리 퀴리’ 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물리학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1월 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 문화
    • 공연
    • 뮤지컬
    2018-12-29
  • 천재 과학자 ‘마리 퀴리’ 삶 담은 뮤지컬 ‘마리 퀴리’ 26일 프레스콜 성료
    뮤지컬 ‘마리 퀴리’가 26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진행된 프레스콜을 마무리했다. ▲뮤지컬 ‘마리 퀴리’ 프레스콜 현장[사진제공=쇼온컴퍼니] 뮤지컬 ‘마리 퀴리’ 프레스콜은 인하대학교 물리학과 윤진희 교수의 물리학에 대한 설명과 공연 하이라이트 시연,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었다. 공연에 좀 더 다가가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윤진희 교수가 물리학에 대해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져 프레스콜에 재미를 더했다. 프레스콜에 참석한 윤진희 교수는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 : Conseil Europeen pour la Recherche Nucleaire)에서 대형이온충돌실험(ALICE : A Large Ion Collider Experiment) 연구에 참여 중이며, 2015년부터 한국 ALICE 팀의 대변인을 맡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국가과학기술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물리학회 핵물리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윤진희 교수는 해당 프레스콜에서 하이라이트 시연 전 마리 퀴리의 업적과 이를 이해하기 위한 뢴트겐의 X선 발견과 라듐 그리고 라듐걸스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뮤지컬 ‘마리 퀴리’의 프레스콜에 참석한 윤진희 교수는 “뮤지컬 ‘마리 퀴리’에서는 갈등을 위해 마리 퀴리의 차가운 모습이 노출되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차후, 뮤지컬 ‘마리 퀴리’를 통해 과학자로 갖은 역경을 딛고 성공한 마리의 모습도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최초의 과학자 ‘마리 퀴리’가 아닌,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좌절하지만 그에 정면으로 맞서는 한 인간의 모습을 그려낸다. 역사적 실존 인물인 ‘마리 퀴리’라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허구의 장소, 사건, 인물 등을 상상하여 재구성한 팩션 뮤지컬 장르인 뮤지컬 ‘마리 퀴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과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창작 뮤지컬을 인큐베이팅하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 2 선정작에 등극하며 2관왕을 거머쥔 수작이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그녀를 둘러싼 남편 피에르의 죽음, 라듐 공장 직공들과의 만남 등의 이야기가 상상으로 가미돼 짜임새 있는 구성과 드라마틱한 전개로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26일 오후 8시에 진행될 공연 실황 생중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성황리에 프레스콜을 마무리한 뮤지컬 ‘마리 퀴리’의 공연 실황은 26일 오후 8시 네이버 TV와 V앱을 통해 생중계되며, 생중계 기념으로 공연티켓 50%할인의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1월 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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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26
  • 배우 구준모, 뮤지컬 ‘재생불량소년’ 첫 공연 소감 전해 “그동안 땀 흘리며 연습했던 순간 스쳐가”
    배우 구준모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 뮤지컬 ‘재생불량소년’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구준모가 주연을 맡은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은 2016 CJ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선정작으로 강승구 프로듀서가 스무살 무렵 겪었던 재생불량성 빈혈에 관한 실제 경험과 김중원 작가가 환자들과의 생생한 인터뷰로 만든 연극 <재생불량소년>이 2018 창작산실 뮤지컬로 재 탄생한 작품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이며, 아웃스포큰이 선보이는 ‘바람직한 청소년’에 이은 소년 3부작 시리즈 중 두 번째 이야기이다. 지난 25일 뮤지컬 ‘재생불량소년’ 첫 무대에 오른 구준모는 극 중 국가대표 선발전에서의 사고로 방황하던 중 재생불량성 빈혈을 판정 받고 무균실에 입성한 천재복서 ‘반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구준모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절친 승민의 기억 때문에 링에 오르지 못하는 반석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으며 생동감 있는 표현력을 선보여 천재 복서 ‘반석’으로 완벽 변신했다. 또한 극 중 승민, 성균과 환상의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대학로에서 펼치는 첫 작품임에도 완벽한 무대를 선사한 구준모는 탁월한 가창력으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은 데 이어, 1막에서는 복서로, 2막에서는 재생불량성 빈혈을 판정 받은 반석으로의 모습을 오롯이 담아내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구준모는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에 출연하게 되어 감사하다. 첫 무대에 오르니 그동안 땀 흘리며 연습했던 순간들이 스쳐갔다.”라며 “매 공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마지막 공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준모가 출연하는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은 오는 1월 2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공연된다.   [사진제공=쇼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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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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