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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검색결과

  • 뮤지컬 ‘재생불량소년’, 관객들의 호응 속 제2라운드 종료
    2018년에 이어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되어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이 4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은 예고했던 대로, 일부 컨셉 변경을 포함하여 초연 당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더욱 탄탄하게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호평을 이끌어 냈다. 먼저, 초연 때와 비교해 볼 때 중학생 이상 가능했던 관람등급을 초등학생 이상으로 변경했고, 아이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러 오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만족도를 충족시켰다. 포스터 이미지도 ‘병실과 링 위에서 사투를 벌이는 반석의 치열함’ 보다는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에 중점을 두고 밝은 느낌으로 표현했으며, 이는 바로 관객들의 관심과 즐거운 호기심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캐스팅 공개 당시부터 관심을 모았던 출연 배우들의 역할도 빛을 발했다. 초연 때도 캐릭터에 대한 몰입 집중도로 사랑을 받았던 성균 역의 유동훈 배우, 승민 역의 김방언 배우, 간호사와 코치 역의 심우성 배우 그리고 유일한 원캐스팅으로 활약했던 의사 역의 정영아 배우가 탄탄하게 자리했으며, 새로 합류한 반석 역의 강찬, 백승렬 배우, 성균 역의 조원석 배우, 승민 역의 황두현 배우, 간호사와 코치 역의 김세중 배우가 조화를 이루며 매력적인 케미를 보여줬다는 평이다.또한 초연부터 함께 했던 창작진들이 표현하고자 했던 부분들도 서로의 호흡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으며, ‘초연에 비해 완성도가 높아졌다’, ‘스토리가 보완되어서 더욱 와 닿았다’, ‘넘버가 자꾸 귓가에 맴돈다’ 등 관객들의 호평으로 입증되었다. 무엇보다 이 모든 점들을 관객에게 전달하는데 성공했고, 작품의 메시지를 전달받은 관객들이 호응과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두드러진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은 재생불량성 빈혈이라는 병에 걸린 천재 복서 반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피를 흘리면 안 되는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이면서, 한편으로는 시합과정에서 출혈이 있을 수밖에 없는 복싱선수 반석. 이 작품은 강승구 프로듀서가 스무 살 무렵 겪었던 재생불량성 빈혈에 관한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각자의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짊어지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희망의 어퍼컷을 날리는 긍정 에너지가 가득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재생불량성 빈혈을 이겨낸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 ‘갖다버리고 싶어도 내 인생’의 저자 하수연 작가 등과의 후원, 협업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재생불량성 빈혈’을 더 이해하고 인지할 수 있었으며, 골수기증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져 실제로 공연 관람 후에 골수기증 관련 자료를 찾아보고, 직접 찾아가 기증신청을 했다는 후기도 많았다. 극 중 반석 역을 맡은 강찬 배우는 골수 기증신청을 한 후에, 어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상세한 기증 신청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재생불량이 재생불가능은 아니야' 라는 메시지를 슬로건으로,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가능성을 발견하게 해준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의 제2라운드가 끝났다. 새로운 다음 라운드를 기약하며 공연제작사 아웃스포큰은 앞으로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삶을 날 것 그대로 무대에 담아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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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6
  •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다시 돌아온 뮤지컬 ‘재생불량소년’ , 새로운 캐스팅 공개
    2018년 약 한달 간의 공연으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공연제작사 아웃스포큰의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이 새로운 제2라운드를 예고하며 캐스팅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 무대에 오르는 <재생불량소년>은 작년 뮤지컬 초연 당시 관객들에게 “재생불량이 재생 불가능은 아니야” 라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건네며 대학로의 대표적인 힐링 공연으로 떠올랐다. 생동감 넘치는 연출과 독특한 무대 활용, 귀에 박히는 넘버로 호평을 받았던 극으로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오는 이번 작품의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 또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이며, 천재 복싱선수인 반석 역으로는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더 픽션’, ‘6시 퇴근’, ‘알앤제이’ 등에 출연했던 강찬 배우와 ‘모든 순간이 너였다’, ‘너를 위한 글자’ 등에 출연했던 백승렬 배우가 더블 캐스팅됐다. 뜨거운 심장을 가진 열혈복서 승민 역으로는 ‘시티오브엔젤’, ‘레드북’의 황두현 배우와 ‘이선동 클린센터’, ‘베어 더 뮤지컬’ 등에 출연했고, 특히 작년 공연에서 호평받으며 팬층을 확보한 김방언 배우가 더블 캐스팅됐다. 무균실의 마스코트로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성균 역으로는 ‘정글라이프’, ‘그날들’ 등에서 활약했던 조원석 배우가 캐스팅됐으며, ‘정글라이프’, ‘아랑가’ 등에 출연했던 유동훈 배우가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매력 있는 성균 역을 보여주게 됐다. 또한, 반석과 승민의 코치이자 전설의 복서였던 체육관 관장 역으로는 ‘빨래’, ‘당신만이’의 심우성 배우가 다시 한 번 캐스팅됐으며, ‘앤ANNE’, ‘빨래’ 등에 출연했던 김세중 배우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무균실 담당 의사 역으로는 ‘모든 순간이 너였다’, ‘젊음의 행진’, ‘베어 더 뮤지컬’ 등에 출연했던 정영아 배우가 작년에 이어 원캐스팅됐다.       해를 거듭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뮤지컬 <재생불량소년>! 이번 공연에는 작년 초연에 함께 했던 창작진이 다시 합류하며 더욱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독특한 무대와 생동감 있는 연출로 호평받은 허연정 연출과 드라마틱하고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넘버와 통통 튀는 넘버로 사랑받은 김예림 작곡가가 음악감독을 겸한다. 생생한 표현과 유쾌하고도 진지한 스토리를 만들어 낸 김중원 작가와, 그리고 따뜻한 감성을 지닌 이예인 작가가 새로 합류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12월 뮤지컬 <재생불량소년> 제2라운드를 준비하며 허연정 연출은 "병과의 사투, 곧 자신과의 사투를 벌이는 인물들의 감정과 상태 변화에 좀 더 집중하였고, 복싱의 에너지를 통해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한다" 고 전했으며, 김예림 작곡가는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 넘버들을 더 드라마틱하게 보강하고, 더 짙고 강렬한 느낌으로 편곡하여, 작품을 꽉 채울 록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넘버들도 있다” 고 밝혔다. 김중원, 이예인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죽음과는 거리가 먼 청춘들이지만, 그들이 보여주는 생사를 건 치열한 병실과 링 속의 사투가 결국에는 힘겨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투로 보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 중이다” 고 전했다.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의 1차 티켓오픈은 오는 11월 1일(금) 오후 2시이며, 티켓링크, 네이버예약, 인터파크, 플레이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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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30
  • 멕시코 노예 이민에 대한 역사, 연극 ‘애니깽’
    "북미 묵서가(墨西哥·멕시코)는 미합중국과 이웃한 문명 부강국이니, 수토(水土)가 아주 좋고 기후도 따뜻하며 나쁜 병질이 없다는 것은 세계가 다 아는 바이다. 그 나라에는 부자가 많고 가난한 사람이 적어 노동자를 구하기가 극히 어려우므로 근년에 일(日)·청(淸) 양국인이 단신 혹은 가족과 함께 건너가 이득을 본 자가 많으니, 한국인도 그곳에 가면 반드시 큰 이득을 볼 것이다." 1904년 12월 17일부터 이듬해 1월 13일까지 황성신문에 7차례 실린 멕시코 한인 노동자 모집 광고 문구다. 움직이는 낭독극 ‘애니깽’은 조선인 첫 노예송출 사건을 전면으로 고발하는 故김상열 작가의 대표작이다.  '애니깽'은 선인장과에 속하는 용설란의 일종으로 멕시코 말 '에네켄'에서 유래하였다. 과거 멕시코에는 선박용 밧줄의 원료를 채취하는 ‘애니깽’ 재배가 성행했는데 '애니깽'은 가시가 많고 독소를 내뿜어 멕시코 사람들조차 일하길 꺼려하였다. 그런 애니깽 농장에 조선 사람들이 거짓 광고에 홀려 팔려갔다. 지금으로선 괴소문으로 느껴질 만한 이 이야기는 소문이 이야기가 아니라 구한말 우리들의 역사적 사실이다.      신문에 실린 광고 문구들은 모두 거짓말이었다. 희망에 부풀어 맥시코에 도착한 조선인들은 새벽부터 해 질 녘까지 고향의 풍토와는 전혀 다른 뜨거운 사막에서 가시투성이인 에네켄 잎을 잘라내야 했다.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채찍질이 가해졌고, 견디다 못해 도망쳤다가 붙잡히면 감옥에 갇혔다. 그렇게 고향은 멀어지고, 죽음은 가까이 그들 곁에 있었다. 작가는 “이역만리 멕시코 유카탄반도 애니깽 농장 땡볕 아래서 매 맞고, 병들고, 총에 맞고, 독사에 물려서 죽어간 그들의 영혼은 누가 달래줄 것인가?”라는 노트를 통해 구한말 멕시코에 노예로 팔려간 1034명 조선인들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쓰여 졌다고 밝힌바 있다. 작가가 직접 만난 동포2세들의 진술을 토대로 재창작한 작품으로 멕시코 강제 이민자 뿐 아니라 구한말 무기력한 궁중과 대비를 이뤄 권력과 민초의 삶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2018년 초연 된 ‘애니깽’은 한국 연극계에 큰 획을 그은 故김상열 선생 20주기를 기념하는 낭독공연 페스티벌 <그때, 김상열>에 참가한 작품으로 올해는 “마포문화재단 X 공상집단뚱딴지 스튜디오 프로젝트”로 선보인다. 마포아트센터 상주단체인 공상집단 뚱딴지와 마포문화재단의 스튜디오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연극 ‘애니깽’은 낭독공연이면서도 특이점을 갖는다. 주요 등장인물은 의상을 갖춰 입고 희곡을 보지 않고 실연을 펼치며 주변 인물들은 다역을 맡아 희곡을 보며 연기를 펼친다. 단순한 낭독 공연이 아닌 주요 인물들이 마치 이역만리 무대에 있는 듯 살아 움직이는 공연이다. ‘공상집단 뚱딴지’는 창단 11년을 맞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극전문 단체로 ‘애니깽’의 연출을 맡은 문삼화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문삼화 연출은 이 작품을 통해 ‘연극이 나아가 예술이 연사를 기억해야하는 이유는 과거의 답습이 아닌 우리의 현재를 들여다보기 위함’이라고 하였다.      정형화된 극장이 아닌 스튜디오 공간을 활용하여 호평 받은 기존 낭독극의 재공연, 워크숍을 통한 새로운 작품 개발, 타 극단 및 장르와의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자 기획된 스튜디오 프로젝트는 무료 혹은 객석 나눔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연극을 향유하고 다채로운 연극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리우진, 김지원, 한철훈, 성규찬, 문승배, 이인석, 이의령, 김세중, 심태영, 오윤정 공상집단 뚱딴지의 대표배우들이 가득 무대를 채운다. 움직이는 낭독공연 ‘애니깽’은 4월 13일까지 마포아트센터 3층 스튜디오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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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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