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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개막 연극 ‘작은 아씨들’ 캐스팅 공개!
    제작사 위클래식이 첫 번째로 선보이는 연극 ‘작은 아씨들’이 오는 10월 9일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개막한다. ㈜위클래식의 첫 번쨰 제작 작품인 연극 ‘작은 아씨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고전이자 극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Louisa May Alcott)의 작품인 ‘작은 아씨들’을 연극화한 것으로 각자 다른 꿈을 가진 네 자매가 자신들의 꿈을 키우며 아름답게 성장해 가는 여성 중심 서사극이다. 창작뮤지컬 ‘판’의 송정안 협력연출이 연출을 맡았으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 ‘청춘’, ‘혜화동’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OST ‘아로하’,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등을 편곡을 맡고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이상훈 음악감독이 직접 작곡을 맡아 '작은 아씨들' 극 중 캐릭터와 감성을 음악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작년 5월 연희예술극장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에 함께 했던 소정화, 최유하, 홍지희, 박란주, 유연이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신의정, 정우연, 강상준, 서동현, 김우진이 캐스팅 되었다. 검증된 실력과 탄탄한 내공의 배우들과 신선한 매력을 지닌 신예들의 연기 조화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책임감이 강하고 교사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마치 가(家)의 첫째 메그 역에 뮤지컬 <팬레터>, <머더 발라드>,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소정화와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또 오해영> 등에서 솔직하고 개성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배우 신의정이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공연을 이끌어가는 역할이자 작가의 꿈을 가진 마치 가(家)의 둘째 조 역에는 뮤지컬 <판>, <베르나르다 알바>, <카포네 트릴로지>, 연극 <오펀스> 등 한계없는 연기를 선보여 SACA에서 인정받은 최유하 배우가 캐스팅 되었다. 또한, 몸이 허약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피아노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마치 가(家)의 셋째 베스 역에는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시데레우스>, <포미니츠>, <어쩌면 해피엔딩> 등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하며 신뢰받고 있는 홍지희 배우와 뮤지컬 <유진과 유진>, <무한동력>, 연극 <제인>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우연 배우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 하며 화가의 꿈을 가진 귀여운 마치 가(家)의 막내 에이미 역에는 뮤지컬 <아랑가>, <무인도 탈출기>, <포미니츠>, <판> 등 폭넓은 연기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박란주 배우가 맡았으며, 마치 가(家)의 네 자매의 든든한 버팀목인 미세스 마치 역에는 연극 <완벽한 타인>,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등의 작품에서 내실 있는 연기를 보여준 유연 배우가 또 다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가난하지만 행복한 마치 가를 부러워 하는 로렌스 가(家)의 손자 로리 역에는 창작 가무극 <나빌레라>, <신과 함께_저승편>, <윤동주, 달을 쏘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등 굵직한 작품에서 뛰어난 캐릭터 분석력과 시원한 보컬을 보여준 배우 강상준과 비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연극 <하얀 비>, <소년 간첩> 등 출연하며 주목받고 있는 신예 배우 서동현이 확정지었으며, 사람 좋은 로리의 가정교사 브룩 역에는 영화 <박열>, <동주>, 연극 <콩나물의 노래> 등에 출연하며 신뢰와 무게감을 안겨주는 배우 김우진이 공연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  150년 동안 사랑받은 베스트 셀러 고전 소설 ‘작은 아씨들’은 여성 중심 서사극을 토대로 도서뿐 아니라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로 만나 볼 수 있었다. 오는 10월 공연되는 연극 ‘작은 아씨들’이 전하는 네 명의 아씨들의 균형서사를 기대해 본다.    연극 ‘작은 아씨들’ 티켓오픈은 오는 8월 12일(목) 오후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 티켓 오픈 될 예정이다.    [자료제공=㈜위클래식]
    • 문화
    2021-08-13
  • 이머시브 공연 ‘위대한 개츠비’ 컨셉 사진 공개, 화려한 1920년 재즈 시대(Jazz Age) 재현
    영국 역사상 가장 롱런하는 이머시브 공연 <위대한 개츠비>가 국내 라이선스 초연의 개막을 앞두고 작품의 배경인 1920년 미국의 ‘재즈 시대(Jazz Age)’ 재현한 컨셉 사진을 공개했다.       고전 소설 <위대한 개츠비>의 ‘제이 개츠비’, ‘데이지 뷰캐넌’, ‘닉 캐러웨이’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캐릭터들이 한국 배우들의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이번에 공개된 컨셉 사진은 제 1차 세계대전 이후 급격한 사회 변화를 겪으며 재즈(Jazz)가 유행했던 1920년대 미국 사회의 물질주의와 황금만능주의를 반영한 화려한 의상과 생동감 있는 모습을 한 컷에 담아냈다.   ‘제이 개츠비’ 역의 박정복과 강상준은 클래식한 턱시도를 갖춰 입고 하얀색 보타이(bow tie)로 세련미를 더했다. 깔끔한 웨이브를 포인트로 한 리젠트(Regent) 헤어 스타일은 남성적인 매력을 극대화해 ‘데이지’와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는 여유로운 백만장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데이지 뷰캐넌’ 역의 김사라와 이서영은 실크 소재의 이브닝 드레스와 화려한 악세서리를 매치해 청순하면서 우아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두 사람은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개츠비'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이지'를 완벽하게 재현하며 실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준다.   ‘닉 캐러웨이’ 역의 마현진과 이기현은 브라운(Brown)과 카키(Khaki) 계열의 수트를 입고, 극을 이끌어가는 나레이터답게 차분하면서 온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상반되게 네이비 계열의 수트를 차려입은 ‘톰 뷰캐넌’ 역의 이종석은 차가운 눈빛과 당당한 표정으로 항상 자신감 넘치는 재력가를 표현했다. ‘개츠비'의 약국과 바를 도맡아 운영하는 ‘조지 윌슨’ 역의 박성광은 브라운 계열의 멜빵 바지와 베레모(beret)를 매치해 친근한 느낌을 연출하며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다정한 ‘조지’의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한다. 또, 홍륜희는 프릴(frill)로 장식된 화이트 의상에 터번(turban)을 매치해 도도하고 스타일리시한 ‘조던 베이커’를, 장향희와 정해은은 홀터 드레스(halter dress), 헤어밴드, 화려한 액세서리로 꾸며 쾌락을 즐기는 ‘머틀 윌슨’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로지’ 역의 김찬휘는 네이비와 브라운 계열의 의상과 페도라(fedora)로 멋을 냈고, ‘루실’ 역의 이지은은 단발머리, 민소매 드레스와 깃털로 만들어진 헤어 밴드로 1920년대 여성들의 플래퍼(Flapper) 패션을 재현했다.   <위대한 개츠비>는 F. 스콧 피츠 제럴드의 유명한 고전 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원작으로 한다. 1920년대 미국의 화려한 황금기이자 재즈시대를 느낄 수 있도록 재현된 공간에서 무대와 객석의 구분 없이 관객과 배우가 직접 소통하며 현장성과 즉흥성을 추구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제이 개츠비(Jay Gatsby)’의 대저택 파티에 초대된 관객들은 1920년대로 돌아가 배우들과 함께 찰스턴 댄스를 추고, 재즈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 다양한 캐릭터들을 따라 ‘개츠비 맨션’에서 펼쳐지는 ‘개츠비’의 이야기를 적극적이고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머시브 공연 <위대한 개츠비>는 12월 21일(토)부터 2020년 2월 28일(금)까지 개츠비맨션(그레뱅 뮤지엄 2층)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료제공=마스트엔터테인먼트]
    • 문화
    • 공연
    • 연극
    2019-12-06
  • 한국 라이선스 초연 ‘위대한 개츠비’, 이머시브 공연에 최적화된 캐스팅 공개
    최초로 선보이는 이머시브 공연 <위대한 개츠비>가 대대적인 오디션을 통해 선별한 이머시브 공연에 최적화된 캐스팅을 공개했다.   :: 사진 = <위대한 개츠비> 프로필 사진_박정복, 강상준 :: 오직 한 여자만을 사랑하고,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 역은 박정복과 강상준이 캐스팅됐다. 박정복은 연극 <레드>, <올드위키드송>, <날 보러와요>, <거미여인의 키스>, <보도지침>, <알 앤 제이>, <오펀스> 등에 출연하며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매 작품 색다른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국내외 스태프들로 구성된 오디션의 심사위원들은 그를 “무대를 장악하는 흡인력 강한 배우”로 평가하며 이머시브 공연의 특성상 자칫 흐트러질 수도 있는 극의 흐름을 이끌어 갈 주인공으로 낙점했다. 서울예술단 단원으로 뮤지컬 <나빌레라>, <윤동주, 달을 쏘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등에 출연하며 재능 있는 신예 배우로 주목받는 강상준은 오디션 당시 훤칠한 키와 서글서글한 외모로 등장과 동시에 심사위원으로부터 ‘개츠비’ 그 자체라는 평을 받았다. 에너지가 넘치고 유연성 있는 배우로 서울예술단의 이머시브 공연에 참여했던 경험도 있어 <위대한 개츠비>에 최적의 캐스팅으로 손꼽힌다.    :: 사진 = <위대한 개츠비> 프로필 사진_김사라, 이서영 :: ‘개츠비’의 옛 연인이자, 그가 평생을 사랑한 여인 ‘데이지 뷰캐넌’ 역은 김사라와 이서영이 맡았다. 오디션 심사위원들은 “김사라와 이서영은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난 배우들이다. 특히, 오디션 당시 즉흥적인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센스가 돋보였다. 두 배우가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김사라는 조금 더 성숙하고, 진한 느낌의 ‘데이지’를, 이서영은 밝은 에너지로 때로는 철부지 같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데이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머시브 공연 <위대한 개츠비>의 최경화 책임프로듀서는 “국내에 다소 생소한 장르인 이머시브 공연을 선보이는 만큼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을 벗어나 새롭고 신선하며, 이머시브 공연에 기꺼이 도전하고 잘 적응할 수 있는 유연성 있고, 끼가 다분한 배우들을 캐스팅하고자 했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 사진 = <위대한 개츠비> 프로필 사진_마현진, 이기현, 이종석, 박성광 :: ‘개츠비’의 이웃이자 ‘데이지’의 사촌으로, 이야기의 시작점이 되는 ‘닉 캐러웨이’ 역에는 마현진과 이기현이 캐스팅됐으며, ‘데이지’의 남편 ‘톰 뷰캐넌’ 역은 이종석이 맡았다. 이머시브 공연 <위대한 개츠비>에 필요한 유일한 뮤지션 액터, ‘조지 윌슨’ 역은 박성광이 캐스팅됐다. 박성광은 뛰어난 악기 연주 실력으로 공연 중 직접 피아노 반주를 하며 현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 사진 = <위대한 개츠비> 프로필 사진_홍륜희, 장향희, 정해은, 김찬휘, 이지은 :: 그 밖에 ‘데이지’의 절친한 친구인 ‘조던 베이커’ 역의 홍륜희, ‘톰’의 애인 ‘머틀 윌슨’ 역의 장향희, 정해은이 출연하며, 김찬휘와 이지은이 각각 ‘로지’와 ‘루실’ 역을 맡아 이머시브 공연 <위대한 개츠비> 한국 라이선스 초연을 이끌어갈 주역이 되었다.   <위대한 개츠비>는 F. 스콧 피츠 제럴드의 유명한 고전 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원작으로 객석과 무대가 분리되는 전통적인 프로시니엄 공연장에서 벗어나, 1920년대 미국의 화려한 황금기이자 재즈시대를 느낄 수 있도록 재현된 공간에서 무대와 객석의 구분없이 관객과 배우가 직접 소통하며 현장성과 즉흥성을 추구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제이 개츠비(Jay Gatsby)’의 대저택 파티에 초대된 관객들은 1920년대로 돌아가 함께 찰스턴 댄스를 추기도 하고 재즈음악에 흠뻑 취하기도 한다. 다양한 캐릭터들을 따라 개츠비 맨션 곳곳에서 펼쳐지는 ‘개츠비’의 이야기를 보다 적극적으로 흥미롭게 관극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 뮤지엄 2층을 ‘개츠비의 맨션’으로 탈바꿈시켰다. 알렉산더 라이트(Alexander Wright) 연출은 “우리 공연은 관객이 그 때 그 때 마주한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친구들과 함께 보러 와서 서로 다른 경험을 하고, 공연이 끝난 후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 또한, 각 캐릭터에 중심을 두고 여러 번 관람하는 것도 우리 작품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매번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머시브 공연 <위대한 개츠비> 12월 21일(토)부터 2020년 2월 28일(금)까지 그레뱅 뮤지엄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료제공=(주)마스트엔터테인먼트]
    • 문화
    • 공연
    • 연극
    2019-11-21
  • [참 포토] 창작가무극 ‘금란방’ 단체로 하트~
      18일 오후 진행된 창작가무극 <금란방> 프레스콜에서 주요 배우들이 손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강상준, 이혜수, 최정수, 고미경, 김건혜, 김백현, 송문선, 김용한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예술단의 신작 창작가무극 <금란방>은 금일부터 12월 30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 문화
    • 공연
    • 뮤지컬
    2018-12-19
  • 모든 금기를 깨는 곳, 창작가무극 ‘금란방’
    금일(18일) 오후 서울에 위치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창작가무극 <금란방>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해당 행사는 전막 시연이 이루어졌으며 제작진도 참석하여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전 배우가 참석하였으며 김윤신 역의 김백현과 최정수, 윤구연 역의 김용한과 강상준은 전반부와 후반부를 나누어 무대에 올랐으며, 다른 배우들은 단독캐스팅으로 전막을 시연하였다.   창작가무극 <금란방>은 서울예술단이 18년만에 선보이는 희극으로 한국적 소재를 바탕으로 한 정통 코미디 작품이다. <금란방>은 왁자지껄한 소동 속에 허를 찔러 시대를 풍자하는 전형적인 몰리에르식의 희극을 표방한다. 이야기는 총 3개의 레이어로 이루어져 있으며 극 중 '매화 장옷'의 분실로 인해 벌어지는 해프닝을 촘촘한 갈등 구조로 이어나간다.   <금란방>은 18세기 조선을 관통하는 두가지 키워드, 금주령과 전기수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한다. 조선후기 최고의 유행은 소설 읽기였다. 하지만 글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책값이 비싸 책을 보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등장한 직업이 소설을 전문적으로 읽어주는 전문적인 낭독가 전기수였다. 전기수는 단순히 이야기만을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몸짓, 손짓, 표정, 말투로 연기를 했으며, 탁월한 말솜씨로 흥미로운 대목에 이르면 소리를 그치고 청중이 돈을 던져주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낭독을 시작하는 등 청중을 쥐락펴락하는 끼를 겸비해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또한 이 시기는 강력한 왕권 확립의 일환으로 엄격한 금주령이 시행된 영조의 통치 시기였다. 금주령은 조선시대 500년동안 국가의 기본정책이었으나 민가의 제사는 물론 종묘제례에서도 술을 쓰지 않은 임금은 영조가 유일했다. <금란방>은 강력한 금주령을 실시했던 영조 시대에 있었을 법한 밀주방이자 매설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분·연령·성별의 차이를 뛰어 넘는 유쾌한 소동극이다.         변정주 연출은 무대나 공연의 바탕을 만들게 된 배경을 “금기라는 것은 하지 말아야 될 것인데 그걸 뒤집으면 역설적인 의미로 꼭 해야만 하는 것도 금기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너무 당연시 여기는 것들이 우리의 일상에서 상상이나 행동에 제약을 많이 가지고 오기도 하는데(사회를 유지하려면 물론 필요하기도 하겠지만) 그런 금기를 깨는 것도 살아가는데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 금기에서 해방되는 공간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페스티벌, 클럽 등을 생각했고 조선 시대에 클럽이 있었다면 어떤 형태일까 상상하며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금란방이라는 공간이 역사적인 고증을 통해 발견한 공간인지에 대한 질문에 박해림 작가는 “금란방은 밀주단속반의 수사대 이름이었다. 영조시대 때 금란방이라는 수사대를 만들어서 금주를 단속했다 한다. 역설적으로 금란방이라는 공간을 만들어서  상상으로 만들어 낸 공간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스토리가 진행됨에 대하여 “조선시대의 금기와 지금의 금기중에 여전히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해 먼저 정리했다. 여자가 사회 활동을 할 수 없는 것, 동성을 사랑할 수 없는 것, 결혼을 해야만 하는 것 등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많은 것들이 변했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것들이 변하지 않기도 하다. 연출이 결혼이라는 제도로 명확한 이야기를 가져오자 고 하여 이야기를 정리했다. 당시에 금기였던 것들이 지금도 일정 부분 금기인 것을 여러가지 발견 할 수 있었다. 이자상은 미래에서 왔는지 아닌지 알 수 없는 모호한 인물로 두고 싶었다. 이야기의 중심축 정도로 존재하길 바라는 의도가 있다.”라며 스토리 진행과 이자상이라는 인물을 만들게 된 의도에 대하여 설명했다.                     이진욱 작곡가는 “입장 시 음악은 클럽음악 같은 느낌이다. 금란방의 테마로 만든 음악이다. 2018년이라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에 잘 어울렸으면 좋겠다. 장르적인 금기들을 벗어나서 새롭게 재구성 하고 싶다는 생각을 제일 많이 했다. 통일성을 주고 싶었던게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반영이 됐다. 프랑스, 몰리에르와 전통음악이라는 키워드를 듣고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고민하다가 이것도 금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자유롭게 많은 시도를 하다보니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음악이 잘 어우러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의 클럽사운드 역시 이렇게 하니까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르를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만든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었다.”고 음악을 만들던 과정을 설명했다.   이자상 역의 김건혜 배우는 "이 역할 자체가 큰 도전”이었다고 표현하며 “연말 즐겁게 놀러오세요~”라고 관객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서울예술단의 신작 창작가무극 <금란방>은 금일부터 12월 30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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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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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포토] 창작가무극 ‘금란방’ 단체로 하트~
      18일 오후 진행된 창작가무극 <금란방> 프레스콜에서 주요 배우들이 손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강상준, 이혜수, 최정수, 고미경, 김건혜, 김백현, 송문선, 김용한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예술단의 신작 창작가무극 <금란방>은 금일부터 12월 30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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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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