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0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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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 2인극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떠돔 시리즈, 연극 ‘떠돔 3부작’ 12월 23일 개막
    연극 <새들의 무덤>, <육쌍둥이> 등을 선보여 온 극단 즉각반응이 오는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떠돔 3부작>을 공연한다.  <떠돔 3부작>은 즉각반응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연극 <Good day today>부터 <무라>, <찰칵> 등 즉각반응이 선보여 온 ‘떠돔 시리즈’를 한데 엮은 패키지 공연으로 각 작품마다 완결이 있는 작품이면서도 하나의 완결을 만들어 낸다.      ‘떠돔’과 ‘마주함’을 주제로 동시대의 개인과 가족, 사회, 세계를 살펴보는 <떠돔 3부작>은 총 3개의 2인극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에 남기는 떠도는 인간과 사물의 흔적들을 말과 설치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표현하는 <Good day today>, 아버지와 아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을 담은 <무라>, 독일로 입양되었다가 30년 만에 재회한 모녀의 이야기를 담은 <찰칵>이며, 회차에 따라 각기 다른 공연이 펼쳐진다.  <떠돔 3부작>의 3개 작품은 ‘가족’, ‘2인극’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이 공통점은 결국 마주해야 하는 운명을 가지고 있다.  <떠돔 3부작>속의 인물들은 어딘가를 떠돌거나 떠나는 이들이라고 할 수 있다.  <Good day Today> 속의 여인은 서울에서 정착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살았고, 사내는 돈을 벌기 위해 유랑하며 살았다. 개기월식을 보러 온 이벤트 홀에서 와인을 서빙하던 여인은 사람들에게 새빨간 거짓말을 한다. 그 거짓말 중에는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도 일부 있는 것 같다. 새빨간 거짓말? 1초 만에 사람이 죽는 새빨간 거짓말 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세상 속에서 딱히 듣지 않을 이유도 없다. 목수였던 사내는 그저 묵묵히, 열심히, 성실히 일을 하며 평생을 살았지만 끝내 돈은 벌지 못했다. 이 작품 속에서 떠도는 것은 사람 뿐 만이 아니다. 떠도는 사물, 떠도는 우리의 시간과 감각을 목격할 수 있다.       <무라>에 등장하는 아들 수동이 평생 밖으로만 떠돌며 살던 아버지 동수와 처음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아버지의 부재 속에서 절대 닮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어느 순간 아버지의 삶을 답습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여행을 떠나기로 한 것이다. 어쩌면 그들 각자에게 ‘떠돎’이란 그리움이었는지도 모른다.      <찰칵>의 봉구는 30년 전 독일로 입양된 후 처음으로 한국에 왔다. 일회용 카메라를 들고, 자신을 떠나보낸 곳으로 다시 떠나온 것이다. 극적인 만남 속에서도 엄마인 말심과 봉구는 서로 부둥켜 안고 울지 않는다. 세월의 간극만큼이나 어색한 만남이었지만 이 짧은 만남을 끝으로 다시 서로를 떠난다. 일회용 카메라의 눈부신 후레쉬 빛처럼 인생의 단 한 번, 짧지만 가장 빛나는 순간을 남겨둔채 말이다.   본 작품은 쓰고 연출한 하수민 연출은 “‘떠돔 시리즈’ 속의 ‘떠돔’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도시에서, 세계에서, 어딘 가에서 어딘가로, 살기 위해 움직이는 인간들의 상태이죠. 그 상태에 주목하고 그것을 온전히 무대에서 드러내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10년에 걸쳐 각기 공연 되어왔던 <떠돔 3부작>에는 연기력만으로도 기대를 갖게 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극단 목화 출신으로 드라마 ‘법쩐’, 영화 ‘내부자들’, ‘암살’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사랑받았던 배우  김홍파를 비롯 손성호, 김시영, 서동갑, 조은아, 이진경 등이 밀도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한편, 즉각반응의 대표이자 연출인 하수민은 독창적 소재와 심도 있는 작품 해석으로 평단의 관심을 받고, 치열한 예술 활동의 업적을 인정받아 2023년 제25회 김상열 연극상을 수상했다.  본 공연의 예매는 인터파크티켓, 예스24티켓, 플레이티켓, 대학로티켓닷컴 등에서 가능하다.  (문의 : 즉각반응 070-827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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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잔잔한 미소와 위로의 음악! 싱어송라이터 오후와 첼리스트 성지송의 ‘Christmas Concert’
    오후&성지송의 앨범 ‘내 마음의 크리스마스’ 공연 이 2023년 12월 16일 오후 4시 동작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올해 세번째를 맞는 오후&성지송의 Christmas Concert는 크리스마스의 작은 축제 같은 공연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사랑받고 있다.   오후&성지송의 는 어릴 때는 선물을 받아서 좋았고 성인이 되어서는 거리에 나오는 캐롤 소리만 들어도 들뜨고 설레이며, 누구나 간절히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던 낭만적인 날인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다. 이번 공연은 보다 낭만적이고 레트로 감성 충만한 오후&성지송의 캐롤로 구성하여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꾸며나간다. ‘내 마음의 크리스마스’ ‘아빠가 산타?’ 등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를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 싶은 분들께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첼리스트 성지송의 첼로 독주를 시작으로 그동안 발매된 오후&성지송의 전곡을 선보인다. 아트 갤러리 공연장의 분위기를 잘 살린 무대장치로 크리스마스 공연의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보컬 오후는 록커로서의 모습이 아닌 ‘Christmas Singer’로서 이미 앨범에서 선보인 바와 같이 분위기 있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리며, 특유의 입담으로 마치 공연과 크리스마스 단편 연극 한편을 보는 것 같은 스토리를 엮어낼 예정이다. 오후&성지송의 티켓 가격은 20,000원이며, 플레이티켓(www.playticket.co.kr)에서 단독예매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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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상견례 현장 공개
    2024년 1월, 신시컴퍼니가 1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가 지난 11월29일 프로듀서 박명성, 연출 이지영, 음악감독 양주인을 비롯해 배우 박지연, 민경아, 이충주, 최재림 및 주요 스태프들과 상견례를 가지며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전 배우와 스태프가 처음 만나는 이번 상견례는 적게는 1년에서 길게는 15년간 이 공연을 기다렸다는 배우들의 열의에 가득 찬 인사로 시작되었다. 박명성 프로듀서는 “이 작품은 소극장 무대에서 스토리 중심의, 노래로만 엮여 있는 어려운 작품이다. 또 무대에서 상대 배우와 관객들을 굉장히 가깝게 대하게 되어 부담스럽고 힘든 작업이 되겠지만 서로 소통하고 호흡했을 때 배우고 느끼는 점도 있을 것이다. 배우들이 이 작품을 선택한 게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래에 분명 큰 도움이 될 작품이 될 것이고 이렇게 어려운 작품을 해내었을 때, 여러분에게 대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라며 격려의 말을 건넴과 동시에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작품의 연출인 이지영 연출가는 “이 작품은 굉장히 솔직하고, 현실적인 작품이다. 두 사람이 사랑한다는 것은 두 사람의 세계가 충돌하는 과정이고 그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을 이 작품은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성별을 떠나서 누구나 캐시의 입장이 될 수 있고 누구나 제이미의 입장이 될 수 있다. 또한 작품의 독특한 구성이 두 남녀가 서로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각자의 삶의 속도가 다른 지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장치가 될 예정이다.”며 작품의 세계와 구성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상견례와 함께 진행된 연습에서는 2024년 공연을 위해 김수빈 번역가가 새롭게 번역/개사한 대본으로 리딩이 진행되었고 4명의 배우가 전체 공연의 대본을 리딩하는 동안 각자 캐시 혹은 제이미의 감정에 동화되기도, 반발하기도 하며 처음 하는 리딩임에도 불구하고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들의 시간이 반대로 흐르는 독특한 구성은 배우들의 리딩을 통해 생생하게 살아나 무대, 조명, 의상, 소품 등 과 함께 구현될 무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2024년의 문을 열어줄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는 오는 1월 17일부터 4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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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압도적인 카리스마! ‘몬테크리스토’만의 독보적인 웅장함! 서사+무대+음악 완벽 3박자!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 2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완벽히 새로워진 'ALL NEW MONTE' 시즌을 맞이하며 큰 몰입감으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 평점 9.6점을 기록,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화제다. 앞서 작품은 매 티켓 오픈마다 뮤지컬 전체 작품 예매 순위는 물론 모든 공연 장르를 망라한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에 자리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여섯 번째 시즌은 웅장함과 새로운 호흡으로 더욱 완벽하게 업그레이드된 작품으로 뮤지컬 팬들을 맞이했다. 알렉상드르 뒤마 원작의 소설에 더욱 충실하게 구현하는 동시에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디테일한 스토리의 짜임새와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다듬어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작품의 무대는 소설 원작을 한층 반영한 탄탄한 서사가 돋보일 수 있도록 완벽히 새로운 모습을 다시 태어났다. 무대 전체를 사용하는 360도 회전 무대는 극 중 등장 인물의 서사에 따라 같이, 또는 역방향으로 회전하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특히, 작품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에서는 최대치로 상승한 원형 무대 공간 하단부를 활용, 마치 실제 지옥의 입구가 열리는 듯한 색다른 장면 연출로 작품의 몰입도 한층 높였다.  무대와 함께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조명과 영상 역시 새로운 ‘몬테크리스토’에 완벽하게 걸맞은 연출이라는 평이다. 서사 흐름과 무대 세트의 변화에 따라 극 중 인물을 도드라지게 하며 작품의 드라마를 더욱 깊게 만든 조명과 시시각각 변하는 고퀄리티 영상은 관객으로 하여금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게 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작품의 연출과 무대가 변화하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담은 의상도 호평이다. 극 중 시간의 흐름은 물론, 인물의 심경 변화에 따라 바뀌는 의상은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의 복식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했다.  2010년 초연 이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이 빚어낸 서정적이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음악은 여전히 관객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일명 ‘지옥송’으로 불리며 다채로운 장르에서 사랑 받는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과 ‘언제나 그대 곁에’를 비롯, 극 초반 ‘펜, 잉크, 종이’라는 신곡을 통해 몬데고의 심경 변화를 표현함으로써 작품의 서사를 한층 단단하게 만들었다는 호평이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촉망 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지위와 약혼녀를 노린 주변 인물들의 음모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악명 높은 감옥에서 세월을 보내던 중 극적으로 탈출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이름을 바꾼 뒤 복수에 나서지만, 끝내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 복수 대신 용서와 화해, 사랑의 가치를 찾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2024년 2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여섯 번째 시즌을 이어간다.    [자료제공 = EMK 뮤지컬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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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뮤지컬 ‘라흐 헤스트’ 미국 브로드웨이 리딩 쇼케이스 성료
    공연전문제작사 ㈜홍컴퍼니(대표 홍승희)의 대표작 뮤지컬 <라흐 헤스트>가 뉴욕 맨하탄에서 리딩 쇼케이스를 성료했다. 실존 인물 ‘김향안’의 사랑과 예술을 다룬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지난 10월 브로드웨이의 중심부 한 스튜디오에서 ‘K-뮤지컬로드쇼 in 브로드웨이’(주최,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리딩 쇼케이스를 가졌다. 브로드웨이 현지에서 활동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각 역할에 분하여 영어로 진행된 쇼케이스는 대본의 영문 번역 뿐 아니라 현지 관객들의 정서와 맞닿을 수 있는 ‘현지화’를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쇼케이스에 초대된 미국 브로드웨이 주요 뮤지컬 제작사와 유통사, 투자사 등 관계자들은 김환기 화백과 이상 시인, 그리고 수필가이자 화가, 미술평론가였던 김향안이라는 한국적 인물을 소재로 하지만, 작품이 전달하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와 언어를 뛰어넘는 음악의 정서로 보편적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남겼다.   ㈜홍컴퍼니의 대표이자 프로듀서 홍승희는 “한국의 예술가를 소재로 한 뮤지컬이 과연 해외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에 주안점을 두고, 대본의 영문 번역과 스캔션(scansion;가사화) 작업에 우리 창작자들과 브로드웨이 창작진이 협업하여 많은 공을 들였다. 우려와 달리 주요 장면에서 박수가 나오고, “아름다운 이야기” 라는 리뷰들을 듣게 되었다. 소재를 뛰어넘어 메시지가 그들에게 닿은 것 같다. 뮤지컬 <라흐 헤스트>의 확장성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은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 기회였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글과 가사를 쓴 김한솔 작가는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서울, 뉴욕, 파리, 도쿄를 배경으로 하는데, 향안과 환기가 실제로 살고 활동했던 뉴욕에서 리딩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감동적이었습니다. 이상의 시를 그대로 가사에 차용했던 한국버전과는 달리, 이상의 시를 풀어 해석하여 영문 가사를 다시 썼는데 전달이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리딩을 하면서 한국 관객들과 같은 부분에서 웃고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언어는 달라져도 작품의 힘은 온전히 전해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라며 소회를 전했다. 음악을 공동 작곡한 문혜성, 정혜지 작곡가는 “모든 창작진이 그러하겠지만 어려서부터 ‘이룰 수 없는 꿈이겠지.’ 하면서도 브로드웨이 진출을 꿈꿔왔습니다. 그런데 K-뮤지컬로드쇼를 기회로 막연하기만 했던 꿈에 가까워지며 뮤지컬 <라흐 헤스트>를 뉴욕 관객 여러분들께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 모두 즐겁고 꿈같은 시간이었으며, 해외에서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들을 배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영어와 한국어는 구조도, 발음도 너무 달라 그것을 바꾸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었는데, 작곡한 원 멜로디를 해치지 않고, 그 안에 딱 어울리게 가사를 표현하려는 스태프와 배우들의 노력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표합니다.” 라고 전했다.     K-뮤지컬로드쇼 in 브로드웨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 주관하는 해외진출 사업으로,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 시장 진출 및 유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여름 K-뮤지컬 해외진출 통합 공모 및 K-뮤지컬국제마켓 선보임 쇼케이스를 거쳐 뮤지컬 <라흐 헤스트>가 최종 선정된 바 있다. CJ문화재단이 작품개발을 지원하고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이 후원하는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김환기 화백, 이상 시인의 아내로 알려져 있지만, 위태로운 예술가와 열렬히 사랑하고, 쓰고, 그리는 삶을 지나 자신만의 예술을 향해 나아갔던 실존 인물 김향안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스스로 수필가이자 화가, 미술평론가였던 김향안을 이상 시인과 만나고 사별했던 ‘동림(변동림;김향안의 본명)’과 김환기 화백을 만나고 여생을 함께 한 ‘향안’, 두 캐릭터로 나누고 시간을 역순으로 교차시키는 독특한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보다 선명한 드라마를 그려내고 있다.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2022년 초연되어 섬세한 드라마와 서정적인 음악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새로운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의 탄생을 알렸으며,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1년 만 돌아온 재공연은 지난 9월까지 공연하며 더욱 깊어진 드라마와 확장된 무대로 관객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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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콘서트 성료! 웅장한 선율+드라마틱한 서사 내년 7월 전 세계 초연에 기대감!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가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신화를 예고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는 2024년 7월 충무아트홀에서 전 세계 초연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개막 전부터 귀추가 주목된 바 있다.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에서는 극 중 오스칼의 솔로곡인 ‘나 오스칼’, ‘넌 내게 주기만’ 등과 앙드레의 솔로곡인 ‘독잔’을 포함한 주요 곡들이 공연됐다. 수 많은 창작 작품을 통해 국내 최정상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으로 꼽히는 이성준이 직접 이끄는 브랜든 챔버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되살아난 서사 속 사랑, 증오, 분노, 그리고 고뇌는 드라마틱하면서도 서정적인 선율로 100분간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극 중 오스칼 역을 맡은 옥주현과 김지우는 각각 뮤지컬 계에서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대한민국 뮤지컬계 최고의 배우로 꼽히는 만큼, 극 중 배역에 완벽 몰입, 자신의 신념이 선택한 길을 올곧게 걸어가는 강인한 군인 오스칼의 면모와 처음 느껴보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고뇌하는 한 인간의 심경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평이다.    앙드레 역의 이해준 또한 감성적인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오랜 시간 한 사람만을 사랑해온 극 중 배역의 애절한 사랑을 오롯이 표현해 내년 7월 초연될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베르날 역의 윤소호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프랑스 대혁명을 이끄는 리더의 면모를 표현, 격변하는 시대상을 담아냈다. 특히, 웅장한 선율에 맞춘 앙상블의 합창곡은 장중한 역사의 흐름을 그대로 그려냈다는 호평이다.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에서는 작품의 음악뿐만 아니라, 주요 배역들의 의상을 미리 만나볼 수 있어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화이트와 레드 색상의 군복을 착용한 오스칼은 원작 속 인물이 그대로 실체화된 듯한 모습으로 탄성을 자아냈으며, 당시 프랑스 복식을 충실히 반영해 수작업으로 탄생시킨 모든 의상들은 극 중 캐릭터의 특징과 성격을 그대로 표현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를 관람한 관객들 역시 “단순한 뮤지컬 콘서트가 아니었다. 예술적인 경험이었다.”며, “무대 디자인은 눈부시게 아름다웠고, 배우들의 목소리가 매우 아름다웠다.” 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이 느껴졌던 훌륭한 무대였다. 초연이 매우 기대된다.”, “내년 7월, 초연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완벽한 공연이었다.” 등 기대감을 담은 호평을 보냈다.   뮤지컬 콘서트로 관객을 먼저 만난 EMK 오리지널 여섯 번째 작품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1972년 일본에서 첫 연재를 시작해 역대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 받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 ‘베르사유의 장미’는 전 세계적으로 압도적인 사랑을 받아온 단연코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작으로 꼽힌다. 특히,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진실한 가치에 대해 섬세하게 담아낸 원작은 영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대중과 여러 아티스트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주었을 뿐 아니라,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의 모티브가 되어왔다.   입체적이고 드라마틱한 캐릭터 묘사와 탄탄한 연출력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왕용범 연출과 작품의 서사와 인물의 섬세한 감정을 완벽하게 녹여낸 아름다운 멜로디를 탄생시키는 이성준 작곡가 겸 음악감독은 대한민국을 강타할 또 하나의 대작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EMK 오리지널 여섯 번째 작품이자 한국 뮤지컬 역사를 새로 쓸 대작,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2024년 7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자료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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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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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대 잊어서는 안 될 우리의 이야기, 국민 역사 뮤지컬 ‘광주’
    아시아의 ‘레미제라블’로 극찬 받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뮤지컬로 자리매김한 <광주>가 오는 4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광주> 공식 포스터[자료제공=광주문화재단, 라이브(주), 극공작소 마방진]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평범한 시민들의 뜨거웠던 투쟁을 그린 뮤지컬 <광주>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이다. 과거, 광주를 평화의 땅으로 일궈낸 열사들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감동적인 서사와 ‘님을 위한 행진곡’, ‘투쟁가’ 등 웅장한 멜로디는 40여년이 지난 오늘 날까지도 그 날의 열기를 고스란히 전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관람해야 할 창작 뮤지컬로 평가받고 있다. 뮤지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문화재단의 ‘2019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2019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초연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더욱 업그레이드된 서사와 음악으로 2021년, LG아트센터에서 재연무대를 선보이며 ‘아시아의 레미제라블’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특히 2021년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 공연은 관객평점 9.9점을 기록하며 “5·18을 기억하는 새로운 방식이 될 것”, “감동과 여운이 큰 작품”, “삼연으로 꼭 돌아와 달라”며 관객들의 뜨거운 화답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2021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앙상블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창작 부문 프로듀서상 수상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작품의 모티브가 된 ‘5·18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 전후로, 평범한 광주시민들이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 실현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주항쟁으로, 민주, 인권, 평화 등 그 보편타당한 가치를 기리며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역사적 사건이다. 특히, 작품의 메인 테마곡인 ‘님을 위한 행진곡’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에서 숨진 윤상원과 그와 뜻을 같이했지만 먼저 유명을 달리한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을 위해 전남대에 재학 중이던 김종률이 故백기완의 시 ‘묏비나리’를 기반으로 작곡한 노래로, 시민단체, 노동단체, 학생운동단체 등에 널리 퍼졌고, 이후 홍콩 · 대만 · 중국 · 캄보디아 · 태국 · 말레이시아 · 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어로 번역되어 불릴 만큼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곡이 되었다.   40 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히지 않는 그리고 앞으로도 절대 잊어서는 안될, 가슴 아프지만 감동적인 ‘5·18민주화운동’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광주>. 작품은 그저 평범한 보통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치열한 항쟁을 벌인 광주 시민들의 이야기를 그림으로써, 단 한 명의 영웅이 아닌 평범한 시민들이 일궈낸 숭고함에 초점을 맞춰 출연진 모두가 진실을 담아 사실적으로 펼쳐냈다. 특히, 광주 시민 역을 맡은 앙상블 배역 모두가 각자의 이름으로 등장해 소시민의 영웅적인 면모를 선보여, 등장인물 모두가 조명됐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세 번째 시즌 또한 5·18민주화운동의 신념을 담아낸 진실된 작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 번째 시즌의 <광주>를 한층 더 완벽하게 업그레이드시킬 최강의 창작진들 또한 화제를 모은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폐막식 총연출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근 ‘제70회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한 고선웅 연출이 초연, 재연에 이어 삼연을 맡아 팬들의 기대에 화답할 예정이다. 또, 유럽 오페라 양식의 음악과 한국적 정서를 적절히 조화시켜 새로운 장르를 구축한 실력파 작곡가 최우정은 뮤지컬 <광주>의 넘버를 더욱 깊어진 선율로 보완해 관객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예술감독 유희성, 음악감독 이성준, 안무감독 신선호, 무대디자이너 김종석, 음향디자이너 권지휘, 조명디자이너 백시원 등 한국 뮤지컬 분야의 최정상 창작진이 만나 5월의 광주를 무대 위에 생생하게 담아내 관객들의 가슴 속 깊이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는 과정 중에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 <광주> 초연과 재연의 지방 공연 중 5·18민주화운동의 본고장 광주에서 진행한 회차들은 매번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또한 ‘님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의 친동생 윤태원씨가 직접 공연을 관람한 후 출연진들에게 찬사와 격려를, 정화인 역의 모티브가 된 실제 인물 정현애씨는 <광주>의 초연, 재연 공연 모두 관람한 후 “감동적이다. 매우 뭉클했다”는 소감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광주>를 관람한 관객들은 “배우도 관객도 그날의 기억을 더듬으며 하나되어 펑펑 울었다”, “진실을 진실로 알고 진실되게 행하는 자, 진실 속에 영원히. 광주를 볼 수 있어 영광이다”, “공연장을 가득 채웠던,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된 것 같은 기분. 잊지 못할 것 같다” 등의 진정성 있는 관람평으로 감동과 여운을 쉽게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뮤지컬 <광주>는 일본에서 한류 콘텐츠를 송출하는 ‘위성극장’ 채널을 통해 전역에 방송했다. 국내 대형 창작 뮤지컬로의 안정적인 안착은 물론 코로나19로 해외공연시장의 활로가 막혔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안방 극장을 찾는 다는 것에 큰 의미를 남겼다. 뿐만 아니라 최근까지 무장세력에 맞선 시민들의 민주화운동이 계속되고 있는 미얀마, 홍콩 등 국제사회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고, 나아가 민주주의의 희망을 전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유의미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이번 일본 ‘위성극장’ 방영 후 관객들은 “코로나로 한국에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국 뮤지컬을 볼 수 있어서 좋다.”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다른 한국 뮤지컬도 방영하면 좋겠다.”등 작품을 넘어 한국 뮤지컬 시장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며, K-뮤지컬로의 위상을 뽐냈다. CS 방송국 ‘위성극장’ 관계자는 "뮤지컬 <광주>는 한국의 민주화를 앞당긴 시민운동을 소재로 재미와 감동이 있는 뮤지컬이라 일본관객들에게도 충분히 추천할 만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광주>는 작품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특별한 콘텐츠를 마련해 K-뮤지컬의 위상을 높였을뿐 아니라 전 세계에 통용되는 문화 콘텐츠로서 도약했다. 2020년 5월 18일을 기념하기 위한 ‘검은 리본 캠페인’은 BTS(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섭)을 비롯해 10만명이 넘는 유저들이 참여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또, 초연이 공연된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와 재연이 공연된 LG아트센터 로비에는 5·18민주화운동 기념 순회 전시가 개최돼 1980년대 광주 시민들의 기록 및 증언,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18민주화운동 기록물들을 공개하는 등 뮤지컬 <광주>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 어떤 작품과도 비교할 수 없이 진정성을 가득 담은 <광주>의 세 번째 시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라이브㈜가 주관, 라이브㈜와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 제작한다.  절대 놓쳐서는 안 될 2022년 대한민국 대표 역사 뮤지컬 <광주>는 오는 4월 15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뜨겁고 찬란했던 명성을 다시 입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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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7
  • 지금껏 당연시해 온 가치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연극 ‘영원한 평화’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 집단과 집단의 ‘소통’을 화두로 공연을 제작하는 극단 프로젝트 해(대표 이필주)에서 연극 ‘영원한 평화’(후안 마요르가 작, 김재선 번역)를 오는 1월 20일부터 30일까지 여행자극장 무대에 올린다.   프로젝트 해의 두 번째 공연인 ‘영원한 평화’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현대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Juan Mayorga)의 작품으로 최고의 안티테러리스트인 K7 특수부대원이 되기 위해 선발시험을 치르는 세 마리의 개들이 딜레마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품의 주인공은 세 마리의 개로, 길거리에서 생존하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후각의 로트와일러 ‘오딘’과 아주 비싼 학교 교육을 받았지만 생각하는 능력이나 문제의식이 부족한 혼합견 ‘존존’, 한 때 투견이었다가 버림 받고 철학하는 주인을 만나 변화된 이성적인 셰퍼드 ‘임마누엘’이다. 그리고, 한 때 테러와 싸워온 영웅이지만 지금은 애꾸눈에 절름발이가된 래브라도 ‘카시우스’가 이들의 존경을 받는 롤모델로 등장한다. 이 개들은 이름부터 어떤 상징과 은유로 가득하다. 모하마드 알리의 본명에서 가져온 이름 ‘카시우스’, 스칸디나비아 신화의 전쟁과 죽음의 신을 가리키는 ‘오딘’, 미국의 대통령 존 케네디(John F, Kennedy)의 아들을 비유한 ‘존존’,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를 흉내낸 ‘임마누엘’ 등 마요르가의 상상력은 이들의 이름을 패러디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번 공연에서 배우들은 네 다리로 걷는 등 개의 모습을 재연하거나, 개 흉내를 내지는 않는다. 주제를 이야기하는데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이며, 마요르가가 그린 희곡의 인물들 역시 단순희 의인화된 동물이 아닌, ‘개-인간’이라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연극적 허구의 인물로써 효과적으로 메세지를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해의 두 번째 공연인 ‘영원한 평화’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현대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Juan Mayorga)의 작품으로 최고의 안티테러리스트인 K7 특수부대원이 되기 위해 선발시험을 치르는 세 마리의 개들이 딜레마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후안 마요르가(Juan Mayorga)는 1965년 마드리드에서 태어나 1988년 철학 및 수학을 공부하고, 1998년부터 마드리드 왕립 고등 연극 학교에서 연극 및 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좋은 연극은 관객들로 하여금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는 그의 말처럼 ‘영원한 평화’는 지금까지 의심할 여지가 없어 보였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영원한 평화’는 한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번역되어 공연되어져 왔다. ‘필요악’의 정당성을 논하고, 우리를 딜레마에 빠지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필주 연출은 필요악에 대한 딜레마나 도덕적 질문을 넘어 개와 인간 사이의 이분법적인 ‘계급’이 존재함에 주목한다. 테러라는 폭력에 저항하기 위해 개와 인간이 힘을 합쳐야 한다거나, 개에게 의무와 책임을 강요하는 것 과정에서 ‘개’는 또 다른 희생자일 뿐은 아닌지 반문한다. “이 작품에 이끌린 것은 여기에 등장하는 네 마리의 개들에게서 제 자신의 역사를 보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존존처럼 학교에서 배웠던 것만이 내 전부였던 시간도 있었고, 임마누엘처럼 이상을 쫓았던 적도 있었고, 오딘처럼 세상에서 받았던 냉대를 차갑게 되풀이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남은 삶은 카시우스처럼 건조해진 삶을 살아갈 것 같았던 것 같습니다.” 라고 말한 이필주 연출은 어떤 가치를 선택할지 관객에게 제시하기 보다 하나의 질문을 던지고 관객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간의 삶을 바라보게 만드는 네 마리의 개들로는 김현정, 한해린, 성근창, 김진곤 등이 출연하여 섬세한 연기로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중학생 이상 관람가로 전석 3만원이며, 예매는 플레이티켓, 인터파크, 네이버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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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8
  • EMK의 중소극장 프로젝트 신호탄 뮤지컬 ‘프리다’
    EMK뮤지컬컴퍼니와 추정화 작가, 허수현 작곡가가 탄생시킨 월드 프리미어 창작 뮤지컬 ‘프리다’가 오는 3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6일 뮤지컬 ‘프리다’는 메인 포스터와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3월 1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될 뮤지컬 ‘프리다’는 EMK 오리지널 시리즈 중 첫 중소극장 작품으로, 멕시코의 위대한 여성 화가이자 혁명가인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그려낸다.     함께 공개된 ‘프리다’의 포스터는 그녀의 작품 세계를 연상시키는 캔버스 질감의 초록색 배경에 화사한 화관을 쓴듯한 ‘프리다’ 로고가 돋보인다. 더불어 함께 공개된 최정원, 김소향, 전수미, 리사, 임정희, 정영아, 최서연, 허혜진, 황우림의 캐스팅 라인업은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완벽한 무대를 예고한다.   트라이아웃 당시 ‘지금 당장 공연을 올려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는 평으로 제14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고 제15회 DIMF에 공식 초청됐던 ‘프리다’는 DIMF 티켓 오픈 당시 1분 만에 매진시킨 유일한 작품으로, 출품작 중 전체 점유율 93%를 기록하며 역대 창작지원작 중 최초로 기립을 이끌어내 작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중소극장 첫 번째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EMK와 뮤지컬 ‘프리다’의 만남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레베카’,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 정통 유럽 뮤지컬을 로컬라이징해 한국형 흥행작을 제작, ‘마타하리’, ‘웃는남자’, ‘엑스칼리버’ 등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연계에 한 획을 그은 EMK가 탄생시킬 명작에 관심이 모인다.   ‘프리다 칼로’는 소아마비와 온몸이 부서지는 교통사고를 겪고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다. ‘고통의 여왕’이라고도 불렸던 그녀는 현대 미술사상 가장 강인하고도 열정적인 삶을 그림에 담아내 중남미 여성 작가 중 최초로 루브르 박물관에 작품이 전시됐을 뿐만 아니라,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등으로부터 인정받은 당대 최고의 여성 예술가다.   지난한 인생을 예술로 승화시킨 ‘프리다 칼로’에게 세리머니 같은 최고의 쇼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는 추정화 극작가는 프리다의 마지막 생애를 쇼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형식으로 풀어낸다. 여기에, 허수현 작곡가는 특유의 드라마틱한 선율의 음악으로 ‘프리다’가 인생 마지막에 맞는 쇼를 환상적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이에, 프리다의 인생을 무대 위에 오롯이 구현해낼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에도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며 예술 작업에 온몸을 바쳐 고통을 환희로 승화시킨 ‘프리다’ 역에는 배우 최정원, 김소향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뮤지컬계의 태동부터 압도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한국 뮤지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최정원 배우가 ‘프리다’로 분한다. 뮤지컬 ‘시카고’, ‘맘마미아’ 등 대형작의 주인공을 독식하며 독보적인 디바로 꼽히는 최정원은 뮤지컬 ‘프리다’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다시 한 번 무대를 장악할 전망이다. 대극장을 가득 채우며 관객을 몰입시키는 최정원만의 카리스마는 역경 속에서도 열정적이고 찬란했던 ‘프리다’ 그 자체를 그려낼 전망이다. 가슴을 울리는 가창력과 빼어난 댄스 실력, 그리고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폭 넓은 층의 팬덤을 양산한 배우 김소향이 뮤지컬 ‘프리다’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마리 퀴리’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강렬한 무대 장악력을 선보인 김소향은 트라이아웃 당시 오직 춤과 노래로 프리다의 삶과 예술 세계를 오롯이 담아내 극찬 받은 바 있어 더욱 깊어진 무대를 선보이며 ‘프리다’ 그 자체로 변신할 것이다. 100분 내내 무대를 누비며 춤과 노래로 ‘프리다’의 삶을 표현해내야 하는 ‘프리다’ 역은 각각 춤과 노래를 모두 갖춘 배우만이 맡을 수 있는 역할로, 한국 뮤지컬계에서 가장 완벽한 올라운더이자 디바로 꼽히는 최정원과 김소향이 펼칠 무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더 나이트 쇼’의 진행자로 프리다의 연인이자 분신이었던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하는 ‘레플레하’ 역에는 배우 전수미, 리사가 맡는다. 뮤지컬 ‘비틀쥬스’, ‘몬테크리스토’, ‘모차르트!’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가창력과 수려한 연기력을통해 실력을 입증한 배우 전수미가 트라이아웃 공연 이후 다시 한 번 참여한다. 프리다를 향한 디에고의 ‘허밍 버드’를 탭댄스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한 그가 다시 한번 그려낼 레플레하의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 ‘레베카’ 등 다수의 대형작에서 활약한 데 이어, 데뷔곡 리메이크 음원 발매,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 후 설렘’에 보컬 선생님으로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배우 리사 역시 트라이아웃 공연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른다. 화려한 스캣과 노래 실력으로 디에고의 ‘허밍 버드’를 그려내며 객석을 사로잡은 그의 ‘레플레하’는 관객을 더욱 열광시킬 것이다.   ‘프리다’를 고통 속에 빠지게 한 사고 이후 그녀에게 서서히 다가가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려 하는 ‘데스티노’ 역에는 배우 임정희, 정영아가 무대에 오른다. ‘불후의 명곡’, ‘더 플레이리스트’, ’복면가왕’ 등 가창 프로그램에서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 가창력을 선보이며 대중들이 사랑하는 가수로 널리 알려진 임정희가 뮤지컬 ‘모차르트!’, ‘영웅’, ‘킹 아더’에 이어 오랜만에 무대 위에서 관객들을 만날 것을 예고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압도적인 가창력과 다수의 무대 경험을 지닌 임정희는 ‘데스티노’ 역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뮤지컬 ‘제이미’, ‘재생불량소년’, ‘베어 더 뮤지컬’ 등 대극장과 소극장을 넘나드며 섬세한 연기력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호평 받은 정영아 배우가 ‘프리다’에 트라이아웃 공연 이후 재합류해 완성도를 높인다. 움직임 자체로 서사를 만들어 내는 정영아는 화려한 쇼퍼포먼스로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스티노’ 역으로 완벽 변신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프리다의 어린 시절과 평행우주 속 또 다른 프리다를 연기하는 ‘메모리아’에는 최서연, 허혜진, 황우림 배우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호프’, ‘스위니토드’, 드라마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실력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정립해온 최서연 배우는 트라이아웃 공연에서 호평 받았던 그만의 ‘메모리아’를 무대 위에서 다시 한 번 더 완벽하게 그려낼 것이다. 독창적인 캐릭터 분석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꼽히는 허혜진은 뮤지컬 ‘팬레터’, ‘박열’, ‘블루레인’에 이어 활약할 예정으로, 순수한 매력을 지닌 어린 프리다 ‘메모리아’와 200% 싱크로율을 자랑해 기대감이 더욱 솟구친다. ‘미스트롯2’에서 독보적인 비주얼과 가창력으로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배우 황우림이 뮤지컬 ‘그리스’ 이후 복귀작으로 ‘프리다’를 선택했다. 걸그룹 ‘핑크레이디’에서 메인 보컬로도 활약하며 이미 실력을 입증한 그는 남다른 음색과 퍼포먼스를 보여줄 계획이다.   한편, ‘프리다 칼로’의 생애를 쇼 뮤지컬로 해석한 신선한 전개와 압도적인 캐스팅 라인업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굴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3월 1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자료제공=(주)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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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6
  • 바리톤 김주택, 8월 29일 팬미팅 ‘Upfly’ 개최
    크로오버그룹 '미라클라스'의 리더이자 세계 무대에서 활약중인 바리톤 김주택이 오는 8월 29일(일)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단독 팬미팅을 개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의 부제 ‘Upfly’는 김주택의 새로운 전환점 앞에서 항상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으로 지금의 김주택을 있게 해준 팬들과 함께 새롭게 날아오른다는 의미를 담았다. 무엇보다 이번 팬미팅은 김주택이 직접 기획과 제작을 맡아 팬들과 다채로운 방식으로 소통을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의 김주택, 앞으로의 김주택을 느낄 수 있는 토크 코너와 함께 노래,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까지 준비하는 등 보여주는 시간이 아닌 ‘함께하는 시간’으로 가득 채워질 100분을 예고해 팬미팅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바리톤 김주택 팬미팅 Upfly’는 8월 29일(일) 오후 3시 백암아트홀에서 개최되며, 티켓 예매는 오는 8월 18일(수)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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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6
  • 10월 개막 연극 ‘작은 아씨들’ 캐스팅 공개!
    제작사 위클래식이 첫 번째로 선보이는 연극 ‘작은 아씨들’이 오는 10월 9일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개막한다. ㈜위클래식의 첫 번쨰 제작 작품인 연극 ‘작은 아씨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고전이자 극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Louisa May Alcott)의 작품인 ‘작은 아씨들’을 연극화한 것으로 각자 다른 꿈을 가진 네 자매가 자신들의 꿈을 키우며 아름답게 성장해 가는 여성 중심 서사극이다. 창작뮤지컬 ‘판’의 송정안 협력연출이 연출을 맡았으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 ‘청춘’, ‘혜화동’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OST ‘아로하’,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등을 편곡을 맡고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이상훈 음악감독이 직접 작곡을 맡아 '작은 아씨들' 극 중 캐릭터와 감성을 음악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작년 5월 연희예술극장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에 함께 했던 소정화, 최유하, 홍지희, 박란주, 유연이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신의정, 정우연, 강상준, 서동현, 김우진이 캐스팅 되었다. 검증된 실력과 탄탄한 내공의 배우들과 신선한 매력을 지닌 신예들의 연기 조화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책임감이 강하고 교사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마치 가(家)의 첫째 메그 역에 뮤지컬 <팬레터>, <머더 발라드>,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소정화와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또 오해영> 등에서 솔직하고 개성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배우 신의정이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공연을 이끌어가는 역할이자 작가의 꿈을 가진 마치 가(家)의 둘째 조 역에는 뮤지컬 <판>, <베르나르다 알바>, <카포네 트릴로지>, 연극 <오펀스> 등 한계없는 연기를 선보여 SACA에서 인정받은 최유하 배우가 캐스팅 되었다. 또한, 몸이 허약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피아노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마치 가(家)의 셋째 베스 역에는 뮤지컬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시데레우스>, <포미니츠>, <어쩌면 해피엔딩> 등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하며 신뢰받고 있는 홍지희 배우와 뮤지컬 <유진과 유진>, <무한동력>, 연극 <제인>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우연 배우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 하며 화가의 꿈을 가진 귀여운 마치 가(家)의 막내 에이미 역에는 뮤지컬 <아랑가>, <무인도 탈출기>, <포미니츠>, <판> 등 폭넓은 연기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박란주 배우가 맡았으며, 마치 가(家)의 네 자매의 든든한 버팀목인 미세스 마치 역에는 연극 <완벽한 타인>,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등의 작품에서 내실 있는 연기를 보여준 유연 배우가 또 다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가난하지만 행복한 마치 가를 부러워 하는 로렌스 가(家)의 손자 로리 역에는 창작 가무극 <나빌레라>, <신과 함께_저승편>, <윤동주, 달을 쏘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등 굵직한 작품에서 뛰어난 캐릭터 분석력과 시원한 보컬을 보여준 배우 강상준과 비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연극 <하얀 비>, <소년 간첩> 등 출연하며 주목받고 있는 신예 배우 서동현이 확정지었으며, 사람 좋은 로리의 가정교사 브룩 역에는 영화 <박열>, <동주>, 연극 <콩나물의 노래> 등에 출연하며 신뢰와 무게감을 안겨주는 배우 김우진이 공연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  150년 동안 사랑받은 베스트 셀러 고전 소설 ‘작은 아씨들’은 여성 중심 서사극을 토대로 도서뿐 아니라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로 만나 볼 수 있었다. 오는 10월 공연되는 연극 ‘작은 아씨들’이 전하는 네 명의 아씨들의 균형서사를 기대해 본다.    연극 ‘작은 아씨들’ 티켓오픈은 오는 8월 12일(목) 오후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 티켓 오픈 될 예정이다.    [자료제공=㈜위클래식]
    • 문화
    2021-08-13
  • 크로스오버 그룹 ‘안단테’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오는 6월 19일(토), 6월 20일(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크로스오버 그룹 ‘안단테’ 첫 번째 콘서트가 5월 18일(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티켓 오픈 된다.   이번 크로스오버 그룹 ‘안단테’ 첫 번째 콘서트는 클래식, 영화음악, 대중음악, 크로스오버 뮤직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JTBC ‘팬텀싱어3’에서 화제가 된 베이스 구본수, 바리톤 안동영, 테너 윤서준이 결성한 크로스오버 그룹 ‘안단테’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를 맞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안단테'의 멤버 구본수, 안동영, 윤서준은 독일, 이탈리아, 한국 등 각자 다른 나라에서 클래식 음악 학업을 마치고 JTBC 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크로스오버 그룹 '안단테'를 결성, 첫 번째 미니 앨범 ‘NO.1 The Korea Crossover’가 발매 이틀 만에 클래식 차트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쇼케이스와 개인 콘서트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안단테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크로스오버 그룹 ‘안단테’ 첫 번째 콘서트는 5월 18일(화) 오후2시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티켓 오픈 된다.   [자료제공=위클래식]
    • 문화
    • 공연
    • 마당극/놀이극/그 외
    2021-05-11
  • 지역 공연장의 반란,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호화로운 공연 만난다
    지역 공연장의 반란, 최고의 명품공연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난다 노원문화재단, 2021 기획공연 라인업 공개 다양한 장르와 임동혁·손열음·이순재·최백호·장사익 등 호화 출연진 라인업
    • 문화
    2021-03-04
  • 베이스 구본수, 첫 미니 앨범 ‘봄’ 발매!
    크로스오버 그룹 ‘안단테’의 멤버 베이스 구본수가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구본수는 오는 3월 1일(월) 정오,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앨범 ‘봄’을 발매한다. 베이스 구본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대학을 졸업,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 재학 중 2019년 제28회 성정음악콩쿠르에서 성악부분 최우수상, 성정음악상, 수원음악상을 수상했으며, 작년 종영한 JTBC ‘팬텀싱어’ 시즌3에 출연하여 베이스의 진수를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작년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구본수는 서울&대구&부산 등 전회 매진 기록을 했을 뿐아니라 크로스오버 그룹 ‘안단테’를 결성, 첫 미니 앨범 타이틀곡 ‘비밀의 화원’이 음원 사이트 지니뮤직에서 클래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베이스 구본수의 첫 번째 미니 앨범은 음악감독 이상훈의 프로듀싱으로 타이틀곡 ‘I Will Be There’ , ‘네게 멈추네’, ‘너를 그리다’ 등 총 3곡의 크로스오버 곡이 수록되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I Will Be There’의 작곡가 Michael Hoppe는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이며, 네게 멈추네의 작사&작곡가 함정찬 성악가 그리고 너를 그리다를 작사&작곡한 피아니스트 김재원은 클래식 음악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다. 프로듀서, 성악가, 피아니스트 등 다양한 음악적 동료들이 이번 베이스 구본수의 첫 번째 앨범에 힘을 보탰다. 한편 베이스 구본수는 앨범 발매와 함께 전국 투어 콘서트 ‘Four Seasons’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콘서트는 첫 솔로 앨범 수록곡과 2020년 코로나와 함께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감정과 생각을 표현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투어의 첫 시작인 3월 14일(일) 서울 콘서트 티켓 오픈은 2월 25일(목)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단독 오픈되며, 이후 광주, 대구, 부산, 성남 콘서트 티켓 오픈은 추후 인터파크 예매처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자료제공=위클래식]
    • 문화
    • 클래식
    2021-02-26
  • 뮤지컬 ‘명성황후’, 코로나 확산세에 따라 공연 개막일 연기 결정
    뮤지컬 ‘명성황후’(프로듀서 윤홍선, 연출 안재승) 25주년 기념 공연이 2주간의 개막 연기를 결정했다.       한국 뮤지컬 역사의 기념비적인 공연이 될 뮤지컬 ‘명성황후’의 제작사 에이콤(대표 윤홍선)은 “현재 확산세에 있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정부의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배우와 스태프의 안전한 제작 환경과 코로나19에 대한 관객분들의 염려를 충분히 고려해 공연 개막 연기를 결정하게 되었다. 공연에 참여하고 기다려 주신 많은 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개막에 연기에 따라,티켓 예매가 가능했던 2021년 1월 6일부터 1월 24일까지의 예매 건들은 일괄적으로 취소될 예정이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25주년 기념 공연을 약 2년 여간 준비하며프로덕션의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했다. 기존의 성스루(Sung Through) 형식에서 드라마를 강화하며 새롭게 대본이 다듬어지고, LED를 이용한 파격적인 무대 디자인의 변화와 세계적인 작곡가 양방언이 참여해 뮤지컬 넘버 전곡을 새롭게 편곡하고, 기존의 의상을 버리고 더욱 화려해진 의상을 새롭게 제작하여 지난 25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앞으로 새롭게 변화할 뮤지컬<명성황후>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또한, 김소현, 신영숙, 손준호 등의 이전 캐스트들과 강필석, 박민성, 윤형렬, 이창섭(BTOB) 등의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해 안정적이면서 이전 공연과는 다른 변화된 프로덕션을 준비중이다.   뮤지컬 ‘명성황후’ 제작사인 에이콤의 윤홍선 대표는 “지난 3개월 점점 힘들어지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해주신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25주년 기념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분들께는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2년 여간의 준비가 헛되지 않도록, 그리고 코로나19로 지쳐 계신 많은 분들께 뮤지컬 ‘명성황후’가 조금의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대표곡 “백성이여 일어나라”의 메시지처럼 많은 분들께서 지치지 마시고 힘든 지금 이 시기를 함께 이겨냈으면 한다. 개막이 연기된 기간만큼, 개막일까지 더욱 최선을 다해 25주년 프로덕션을 준비하겠다.”고 공연 개막 연기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1995년 예술의전당에서 초연된 이후뉴욕과 런던, 캐나다 등에서 공연되며 한국 뮤지컬의 위상을 높이고 저력을 보여준 작품이다. 조선 왕조 26대 고종의 왕후로서 겪어야 했던명성황후의 비극적 삶뿐만 아니라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과 격변의 시대에 주변 열강들에 맞서 나라를 지켜내려 노력한 여성 정치가로서의 모습을 담아내어 대중과 평단에 큰 인상을 주었으며, 무엇보다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낸 한국인이 만든 대형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높은 의미를 지녔다.   뮤지컬 ‘명성황후’ 25주년 기념 공연은 2주의 개막 연기 기간 동안 더욱 내실을 다져 1월 19일(화)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 문화
    2020-12-29
  • 논문이 무대화되는 ‘2020 퍼포논문 벌어진 연극’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삼일로창고극장이 공동운영단과 함께 13일(목)부터 9월 6일(일)까지 기획 프로그램 <2020 퍼포논문 벌어진 연극>(이하 ‘퍼포논문’, 기획 신재훈, 허영균)을 선보인다. <퍼포논문>은 공연예술과 관련된 논문과 이론을 현장의 언어로 바꾸어 무대화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삼일로창고극장 개관 첫해인 2018년, 1기 운영위원 정진새가 최초 기획해 시작한 극장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석사학위 논문을 중심으로 무대화했던 <퍼포논문>은 약간의 변화를 꾀해 예술현장의 문제의식이 빠르게 반영되는 소논문까지 프로그램의 대상을 확대한다. 또한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온라인 콘텐츠로도 제작된다. 올해 <퍼포논문>은 보는 것에서 그치는 관객의 감각을 참여하는 즐거움으로 확장하는 과정을 탐색하는 ‘감각과지각과세계(오프라인 8.13.~15./온라인 8.17.~23.)’와 전통공연예술 분야의 고착된 성 역할에 관해 본질적으로 성찰하는 ‘이상한 이상향(오프라인 8.29.~30./온라인 8.31.~9.6.)’ 등 두 편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차례로 공개된다.     먼저 ‘감각과지각과세계(저자·구성 장은주)’는 ‘공연예술과 연극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볼 수 있는 논문 ‘쉐크너의 퍼포먼스 개념으로 살펴보는 감각이 다른 참여자들을 위한 연극(2019년, 연극포럼)’을 참여자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워크숍 형태로 재구성한다. 영상 매체의 발달로 연극을 찾는 관객의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현실 속에서 코로나19로 공연장들이 휴관하게 되면서 관객을 만나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공연예술계의 현황을 반영했다. 논문은 관객(觀客)이라는 단어에 시각 활동이 명시된 것부터 감각의 편향성이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며 퍼포머의 행위를 보는 것에서 나아가 참여자의 즐거움이 목표가 되는 과정 중심의 공연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탐색한다. ‘감각과지각과세계’는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한 참여자와 함께 13일(목)부터 15일(토)까지 3일간 진행한다. 또한 온라인으로도 워크숍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튜토리얼’ 형태로 제작해 17일(월)부터 23일(일)까지 공개된다. 다음으로 ‘이상한 이상향(저자·구성 허용호)’은 고정된 성 역할에 대한 본질적 성찰이 계속되고 있는 동시대에, 1997년 전통예술 분야에서 발표된 논문 ‘봉산탈춤 속의 여성들: 여성 등장인물들의 대칭적 형상화에서 드러나는 남성 중심성(1997년, 구비문학연구 vol.4)’을 현재의 무대 위로 소환한다. 이 논문은 봉산탈춤 속 인물들의 등·퇴장 양상과 대사, 침묵 등을 분석해 ‘신분적 특권’, ‘남성의 횡포’ 등을 비판하는 작품 속 인물들이 사실은 여성과 소수자의 존재를 지우고, 남성 우위의 사회를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는 시각을 제시한다. 무대화된 공연에서는 봉산탈춤의 시연을 비롯해 논문 저자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논문에서 제기하고 있는 내용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오프라인 공연은 29일(토), 30일(일) 양일간 진행되며, 온라인 공연을 위해 공연영상 송출 이상의 콘텐츠로서 볼거리를 더한 영상물은 31일(월)부터 9월 6일(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자료제공=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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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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