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0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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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 2인극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떠돔 시리즈, 연극 ‘떠돔 3부작’ 12월 23일 개막
    연극 <새들의 무덤>, <육쌍둥이> 등을 선보여 온 극단 즉각반응이 오는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떠돔 3부작>을 공연한다.  <떠돔 3부작>은 즉각반응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연극 <Good day today>부터 <무라>, <찰칵> 등 즉각반응이 선보여 온 ‘떠돔 시리즈’를 한데 엮은 패키지 공연으로 각 작품마다 완결이 있는 작품이면서도 하나의 완결을 만들어 낸다.      ‘떠돔’과 ‘마주함’을 주제로 동시대의 개인과 가족, 사회, 세계를 살펴보는 <떠돔 3부작>은 총 3개의 2인극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에 남기는 떠도는 인간과 사물의 흔적들을 말과 설치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표현하는 <Good day today>, 아버지와 아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을 담은 <무라>, 독일로 입양되었다가 30년 만에 재회한 모녀의 이야기를 담은 <찰칵>이며, 회차에 따라 각기 다른 공연이 펼쳐진다.  <떠돔 3부작>의 3개 작품은 ‘가족’, ‘2인극’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이 공통점은 결국 마주해야 하는 운명을 가지고 있다.  <떠돔 3부작>속의 인물들은 어딘가를 떠돌거나 떠나는 이들이라고 할 수 있다.  <Good day Today> 속의 여인은 서울에서 정착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살았고, 사내는 돈을 벌기 위해 유랑하며 살았다. 개기월식을 보러 온 이벤트 홀에서 와인을 서빙하던 여인은 사람들에게 새빨간 거짓말을 한다. 그 거짓말 중에는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도 일부 있는 것 같다. 새빨간 거짓말? 1초 만에 사람이 죽는 새빨간 거짓말 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세상 속에서 딱히 듣지 않을 이유도 없다. 목수였던 사내는 그저 묵묵히, 열심히, 성실히 일을 하며 평생을 살았지만 끝내 돈은 벌지 못했다. 이 작품 속에서 떠도는 것은 사람 뿐 만이 아니다. 떠도는 사물, 떠도는 우리의 시간과 감각을 목격할 수 있다.       <무라>에 등장하는 아들 수동이 평생 밖으로만 떠돌며 살던 아버지 동수와 처음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아버지의 부재 속에서 절대 닮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어느 순간 아버지의 삶을 답습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여행을 떠나기로 한 것이다. 어쩌면 그들 각자에게 ‘떠돎’이란 그리움이었는지도 모른다.      <찰칵>의 봉구는 30년 전 독일로 입양된 후 처음으로 한국에 왔다. 일회용 카메라를 들고, 자신을 떠나보낸 곳으로 다시 떠나온 것이다. 극적인 만남 속에서도 엄마인 말심과 봉구는 서로 부둥켜 안고 울지 않는다. 세월의 간극만큼이나 어색한 만남이었지만 이 짧은 만남을 끝으로 다시 서로를 떠난다. 일회용 카메라의 눈부신 후레쉬 빛처럼 인생의 단 한 번, 짧지만 가장 빛나는 순간을 남겨둔채 말이다.   본 작품은 쓰고 연출한 하수민 연출은 “‘떠돔 시리즈’ 속의 ‘떠돔’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도시에서, 세계에서, 어딘 가에서 어딘가로, 살기 위해 움직이는 인간들의 상태이죠. 그 상태에 주목하고 그것을 온전히 무대에서 드러내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10년에 걸쳐 각기 공연 되어왔던 <떠돔 3부작>에는 연기력만으로도 기대를 갖게 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극단 목화 출신으로 드라마 ‘법쩐’, 영화 ‘내부자들’, ‘암살’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사랑받았던 배우  김홍파를 비롯 손성호, 김시영, 서동갑, 조은아, 이진경 등이 밀도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한편, 즉각반응의 대표이자 연출인 하수민은 독창적 소재와 심도 있는 작품 해석으로 평단의 관심을 받고, 치열한 예술 활동의 업적을 인정받아 2023년 제25회 김상열 연극상을 수상했다.  본 공연의 예매는 인터파크티켓, 예스24티켓, 플레이티켓, 대학로티켓닷컴 등에서 가능하다.  (문의 : 즉각반응 070-827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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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잔잔한 미소와 위로의 음악! 싱어송라이터 오후와 첼리스트 성지송의 ‘Christmas Concert’
    오후&성지송의 앨범 ‘내 마음의 크리스마스’ 공연 이 2023년 12월 16일 오후 4시 동작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올해 세번째를 맞는 오후&성지송의 Christmas Concert는 크리스마스의 작은 축제 같은 공연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사랑받고 있다.   오후&성지송의 는 어릴 때는 선물을 받아서 좋았고 성인이 되어서는 거리에 나오는 캐롤 소리만 들어도 들뜨고 설레이며, 누구나 간절히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던 낭만적인 날인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다. 이번 공연은 보다 낭만적이고 레트로 감성 충만한 오후&성지송의 캐롤로 구성하여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꾸며나간다. ‘내 마음의 크리스마스’ ‘아빠가 산타?’ 등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를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 싶은 분들께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첼리스트 성지송의 첼로 독주를 시작으로 그동안 발매된 오후&성지송의 전곡을 선보인다. 아트 갤러리 공연장의 분위기를 잘 살린 무대장치로 크리스마스 공연의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보컬 오후는 록커로서의 모습이 아닌 ‘Christmas Singer’로서 이미 앨범에서 선보인 바와 같이 분위기 있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리며, 특유의 입담으로 마치 공연과 크리스마스 단편 연극 한편을 보는 것 같은 스토리를 엮어낼 예정이다. 오후&성지송의 티켓 가격은 20,000원이며, 플레이티켓(www.playticket.co.kr)에서 단독예매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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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상견례 현장 공개
    2024년 1월, 신시컴퍼니가 1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가 지난 11월29일 프로듀서 박명성, 연출 이지영, 음악감독 양주인을 비롯해 배우 박지연, 민경아, 이충주, 최재림 및 주요 스태프들과 상견례를 가지며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전 배우와 스태프가 처음 만나는 이번 상견례는 적게는 1년에서 길게는 15년간 이 공연을 기다렸다는 배우들의 열의에 가득 찬 인사로 시작되었다. 박명성 프로듀서는 “이 작품은 소극장 무대에서 스토리 중심의, 노래로만 엮여 있는 어려운 작품이다. 또 무대에서 상대 배우와 관객들을 굉장히 가깝게 대하게 되어 부담스럽고 힘든 작업이 되겠지만 서로 소통하고 호흡했을 때 배우고 느끼는 점도 있을 것이다. 배우들이 이 작품을 선택한 게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래에 분명 큰 도움이 될 작품이 될 것이고 이렇게 어려운 작품을 해내었을 때, 여러분에게 대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라며 격려의 말을 건넴과 동시에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작품의 연출인 이지영 연출가는 “이 작품은 굉장히 솔직하고, 현실적인 작품이다. 두 사람이 사랑한다는 것은 두 사람의 세계가 충돌하는 과정이고 그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을 이 작품은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성별을 떠나서 누구나 캐시의 입장이 될 수 있고 누구나 제이미의 입장이 될 수 있다. 또한 작품의 독특한 구성이 두 남녀가 서로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각자의 삶의 속도가 다른 지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장치가 될 예정이다.”며 작품의 세계와 구성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상견례와 함께 진행된 연습에서는 2024년 공연을 위해 김수빈 번역가가 새롭게 번역/개사한 대본으로 리딩이 진행되었고 4명의 배우가 전체 공연의 대본을 리딩하는 동안 각자 캐시 혹은 제이미의 감정에 동화되기도, 반발하기도 하며 처음 하는 리딩임에도 불구하고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들의 시간이 반대로 흐르는 독특한 구성은 배우들의 리딩을 통해 생생하게 살아나 무대, 조명, 의상, 소품 등 과 함께 구현될 무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2024년의 문을 열어줄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는 오는 1월 17일부터 4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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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압도적인 카리스마! ‘몬테크리스토’만의 독보적인 웅장함! 서사+무대+음악 완벽 3박자!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 2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완벽히 새로워진 'ALL NEW MONTE' 시즌을 맞이하며 큰 몰입감으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 평점 9.6점을 기록,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화제다. 앞서 작품은 매 티켓 오픈마다 뮤지컬 전체 작품 예매 순위는 물론 모든 공연 장르를 망라한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에 자리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여섯 번째 시즌은 웅장함과 새로운 호흡으로 더욱 완벽하게 업그레이드된 작품으로 뮤지컬 팬들을 맞이했다. 알렉상드르 뒤마 원작의 소설에 더욱 충실하게 구현하는 동시에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디테일한 스토리의 짜임새와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다듬어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작품의 무대는 소설 원작을 한층 반영한 탄탄한 서사가 돋보일 수 있도록 완벽히 새로운 모습을 다시 태어났다. 무대 전체를 사용하는 360도 회전 무대는 극 중 등장 인물의 서사에 따라 같이, 또는 역방향으로 회전하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특히, 작품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에서는 최대치로 상승한 원형 무대 공간 하단부를 활용, 마치 실제 지옥의 입구가 열리는 듯한 색다른 장면 연출로 작품의 몰입도 한층 높였다.  무대와 함께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조명과 영상 역시 새로운 ‘몬테크리스토’에 완벽하게 걸맞은 연출이라는 평이다. 서사 흐름과 무대 세트의 변화에 따라 극 중 인물을 도드라지게 하며 작품의 드라마를 더욱 깊게 만든 조명과 시시각각 변하는 고퀄리티 영상은 관객으로 하여금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게 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작품의 연출과 무대가 변화하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담은 의상도 호평이다. 극 중 시간의 흐름은 물론, 인물의 심경 변화에 따라 바뀌는 의상은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의 복식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했다.  2010년 초연 이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이 빚어낸 서정적이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음악은 여전히 관객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일명 ‘지옥송’으로 불리며 다채로운 장르에서 사랑 받는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과 ‘언제나 그대 곁에’를 비롯, 극 초반 ‘펜, 잉크, 종이’라는 신곡을 통해 몬데고의 심경 변화를 표현함으로써 작품의 서사를 한층 단단하게 만들었다는 호평이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촉망 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지위와 약혼녀를 노린 주변 인물들의 음모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악명 높은 감옥에서 세월을 보내던 중 극적으로 탈출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이름을 바꾼 뒤 복수에 나서지만, 끝내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 복수 대신 용서와 화해, 사랑의 가치를 찾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2024년 2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여섯 번째 시즌을 이어간다.    [자료제공 = EMK 뮤지컬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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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뮤지컬 ‘라흐 헤스트’ 미국 브로드웨이 리딩 쇼케이스 성료
    공연전문제작사 ㈜홍컴퍼니(대표 홍승희)의 대표작 뮤지컬 <라흐 헤스트>가 뉴욕 맨하탄에서 리딩 쇼케이스를 성료했다. 실존 인물 ‘김향안’의 사랑과 예술을 다룬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지난 10월 브로드웨이의 중심부 한 스튜디오에서 ‘K-뮤지컬로드쇼 in 브로드웨이’(주최,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리딩 쇼케이스를 가졌다. 브로드웨이 현지에서 활동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각 역할에 분하여 영어로 진행된 쇼케이스는 대본의 영문 번역 뿐 아니라 현지 관객들의 정서와 맞닿을 수 있는 ‘현지화’를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쇼케이스에 초대된 미국 브로드웨이 주요 뮤지컬 제작사와 유통사, 투자사 등 관계자들은 김환기 화백과 이상 시인, 그리고 수필가이자 화가, 미술평론가였던 김향안이라는 한국적 인물을 소재로 하지만, 작품이 전달하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와 언어를 뛰어넘는 음악의 정서로 보편적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남겼다.   ㈜홍컴퍼니의 대표이자 프로듀서 홍승희는 “한국의 예술가를 소재로 한 뮤지컬이 과연 해외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에 주안점을 두고, 대본의 영문 번역과 스캔션(scansion;가사화) 작업에 우리 창작자들과 브로드웨이 창작진이 협업하여 많은 공을 들였다. 우려와 달리 주요 장면에서 박수가 나오고, “아름다운 이야기” 라는 리뷰들을 듣게 되었다. 소재를 뛰어넘어 메시지가 그들에게 닿은 것 같다. 뮤지컬 <라흐 헤스트>의 확장성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은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 기회였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글과 가사를 쓴 김한솔 작가는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서울, 뉴욕, 파리, 도쿄를 배경으로 하는데, 향안과 환기가 실제로 살고 활동했던 뉴욕에서 리딩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감동적이었습니다. 이상의 시를 그대로 가사에 차용했던 한국버전과는 달리, 이상의 시를 풀어 해석하여 영문 가사를 다시 썼는데 전달이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리딩을 하면서 한국 관객들과 같은 부분에서 웃고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언어는 달라져도 작품의 힘은 온전히 전해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라며 소회를 전했다. 음악을 공동 작곡한 문혜성, 정혜지 작곡가는 “모든 창작진이 그러하겠지만 어려서부터 ‘이룰 수 없는 꿈이겠지.’ 하면서도 브로드웨이 진출을 꿈꿔왔습니다. 그런데 K-뮤지컬로드쇼를 기회로 막연하기만 했던 꿈에 가까워지며 뮤지컬 <라흐 헤스트>를 뉴욕 관객 여러분들께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 모두 즐겁고 꿈같은 시간이었으며, 해외에서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들을 배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영어와 한국어는 구조도, 발음도 너무 달라 그것을 바꾸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었는데, 작곡한 원 멜로디를 해치지 않고, 그 안에 딱 어울리게 가사를 표현하려는 스태프와 배우들의 노력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표합니다.” 라고 전했다.     K-뮤지컬로드쇼 in 브로드웨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 주관하는 해외진출 사업으로,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 시장 진출 및 유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여름 K-뮤지컬 해외진출 통합 공모 및 K-뮤지컬국제마켓 선보임 쇼케이스를 거쳐 뮤지컬 <라흐 헤스트>가 최종 선정된 바 있다. CJ문화재단이 작품개발을 지원하고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이 후원하는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김환기 화백, 이상 시인의 아내로 알려져 있지만, 위태로운 예술가와 열렬히 사랑하고, 쓰고, 그리는 삶을 지나 자신만의 예술을 향해 나아갔던 실존 인물 김향안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스스로 수필가이자 화가, 미술평론가였던 김향안을 이상 시인과 만나고 사별했던 ‘동림(변동림;김향안의 본명)’과 김환기 화백을 만나고 여생을 함께 한 ‘향안’, 두 캐릭터로 나누고 시간을 역순으로 교차시키는 독특한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보다 선명한 드라마를 그려내고 있다.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2022년 초연되어 섬세한 드라마와 서정적인 음악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새로운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의 탄생을 알렸으며,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1년 만 돌아온 재공연은 지난 9월까지 공연하며 더욱 깊어진 드라마와 확장된 무대로 관객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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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콘서트 성료! 웅장한 선율+드라마틱한 서사 내년 7월 전 세계 초연에 기대감!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가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신화를 예고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는 2024년 7월 충무아트홀에서 전 세계 초연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개막 전부터 귀추가 주목된 바 있다.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에서는 극 중 오스칼의 솔로곡인 ‘나 오스칼’, ‘넌 내게 주기만’ 등과 앙드레의 솔로곡인 ‘독잔’을 포함한 주요 곡들이 공연됐다. 수 많은 창작 작품을 통해 국내 최정상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으로 꼽히는 이성준이 직접 이끄는 브랜든 챔버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되살아난 서사 속 사랑, 증오, 분노, 그리고 고뇌는 드라마틱하면서도 서정적인 선율로 100분간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극 중 오스칼 역을 맡은 옥주현과 김지우는 각각 뮤지컬 계에서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대한민국 뮤지컬계 최고의 배우로 꼽히는 만큼, 극 중 배역에 완벽 몰입, 자신의 신념이 선택한 길을 올곧게 걸어가는 강인한 군인 오스칼의 면모와 처음 느껴보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고뇌하는 한 인간의 심경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평이다.    앙드레 역의 이해준 또한 감성적인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오랜 시간 한 사람만을 사랑해온 극 중 배역의 애절한 사랑을 오롯이 표현해 내년 7월 초연될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베르날 역의 윤소호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프랑스 대혁명을 이끄는 리더의 면모를 표현, 격변하는 시대상을 담아냈다. 특히, 웅장한 선율에 맞춘 앙상블의 합창곡은 장중한 역사의 흐름을 그대로 그려냈다는 호평이다.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에서는 작품의 음악뿐만 아니라, 주요 배역들의 의상을 미리 만나볼 수 있어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화이트와 레드 색상의 군복을 착용한 오스칼은 원작 속 인물이 그대로 실체화된 듯한 모습으로 탄성을 자아냈으며, 당시 프랑스 복식을 충실히 반영해 수작업으로 탄생시킨 모든 의상들은 극 중 캐릭터의 특징과 성격을 그대로 표현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를 관람한 관객들 역시 “단순한 뮤지컬 콘서트가 아니었다. 예술적인 경험이었다.”며, “무대 디자인은 눈부시게 아름다웠고, 배우들의 목소리가 매우 아름다웠다.” 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이 느껴졌던 훌륭한 무대였다. 초연이 매우 기대된다.”, “내년 7월, 초연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완벽한 공연이었다.” 등 기대감을 담은 호평을 보냈다.   뮤지컬 콘서트로 관객을 먼저 만난 EMK 오리지널 여섯 번째 작품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1972년 일본에서 첫 연재를 시작해 역대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 받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 ‘베르사유의 장미’는 전 세계적으로 압도적인 사랑을 받아온 단연코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작으로 꼽힌다. 특히,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진실한 가치에 대해 섬세하게 담아낸 원작은 영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대중과 여러 아티스트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주었을 뿐 아니라,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의 모티브가 되어왔다.   입체적이고 드라마틱한 캐릭터 묘사와 탄탄한 연출력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왕용범 연출과 작품의 서사와 인물의 섬세한 감정을 완벽하게 녹여낸 아름다운 멜로디를 탄생시키는 이성준 작곡가 겸 음악감독은 대한민국을 강타할 또 하나의 대작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EMK 오리지널 여섯 번째 작품이자 한국 뮤지컬 역사를 새로 쓸 대작,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2024년 7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자료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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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실시간 문화 기사

  • 미라클라스 X 시리우스 콘서트 개최! 기적을 노래하며 무대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이들이 만드는 기적의 빛!
    JTBC 팬텀싱어 시즌 1, 시즌 2의 주역들이 모여, 오는 10월 29일(토) 롯데콘서트홀에서 ‘미라클라스X시리우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팬텀싱어 시즌 1 우승을 차지한 포르테 디 콰트로의 손태진, 흉스프레소의 고은성, 인기현상의 백인태, 유슬기가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 결성한 크로스오버 그룹 ‘시리우스’와 팬텀싱어 시즌 2 준우승을 거머쥔 바리톤 김주택, 뮤지컬 배우 박강현, 테너 정필립, 베이스 한태인으로 구성된 ‘미라클라스’의 콘서트로 각자의 그룹명에 완벽히 들어맞는 콘서트를 선보인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미라클라스X시리우스 콘서트’를 오는 10월 11일(화)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과 롯데콘서트홀에서 티켓 오픈한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 오픈과 동시에 인터파크 예매처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막강한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그룹 시리우스는 Andrea Bocelli, Laura Pausini의 ‘Dare To Live(Vivere)’로 지친 한줄기 빛이 되어줄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지난 21년 3월 10일 풍성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라이브 음원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음압을 화음으로 표현하는 파워풀한 음색의 크로스오버 그룹 미라클라스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성황리에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 종료 후 6개월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으며 이에 그룹 시리우스와의 합동 콘서트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과 프로그램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팀별 대표곡은 물론 완벽한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줄 만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전국을 들썩이게 한 사중창의 매력은 물론 8인 8색 새로운 조합으로 팬들이 예상할 수 없을 정도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크로스오버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더 넓고 다양한 음악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라클라스 X 시리우스 콘서트는 오는 10월 29일(토) 오후 7시에 열리며, 팬들과 함께 맞이할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공연에 재미와 볼거리를 더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라클라스 X 시리우스 콘서트 일 시 : 2022년 10월 29일(토) 오후 7시 장 소 : 롯데콘서트홀 출 연 : 미라클라스(김주택, 박강현, 정필립, 한태인)          시리우스(백인태, 유슬기, 고은성, 손태진) 문 의 : 라이브러리컴퍼니 070-4190-1289 예 매 : 인터파크티켓, 롯데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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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2
  • 연극열전9_네 번째 작품, 뮤지컬 ‘웨이스티드(Wasted)’ 캐스팅 공개!
    <제인 에어>의 샬롯 브론테, <폭풍의 언덕>의 에밀리 브론테, <아그네스 그레이>의 앤 브론테 그리고 화가이자 작가로 활동했던 브랜웰 브론테까지 19세기 초 영국에서 작가로 활동한 브론테 남매의 생애를 그린 뮤지컬 <웨이스티드(Wasted)>가 오는 12월 13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한국 초연의 막을 올린다. <네이처 오브 포겟팅(The Nature of Forgetting)>, <보이지 않는 손(The Invisible Hand)>, <터칭 더 보이드(Touching the Void)>로 무대예술의 생생한 현장성과 삶을 향한 메시지를 전한 <연극열전9>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품이다.     左: 연극열전9_네 번째 작품, 뮤지컬 <웨이스티드(Wasted)> 포스터 右: 연극열전9_네 번째 작품, 뮤지컬 <웨이스티드(Wasted)> 출연배우 (上: 정연, 백은혜, 유주혜 ㅣ 中: 김지철, 황순종, 김수연ㅣ下: 홍서영, 임예진, 장민제) / 자료제공= ㈜연극열전     작품은 ‘샬롯 브론테의 인터뷰’라는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려,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네 인물의 삶을 독립적인 동시에 유기적으로, 무엇보다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실패와 좌절 속에 끊임없이 다시 일어서고 맞선 투지, 그리고 창조를 향한 열망으로 가득 찬 이 삶의 연대기는 시대를 앞서 태어난 예술가들의 삶 한 가운데로 관객들을 이끈다. 여기에 4인조 라이브 밴드가 선사하는 포크 록, 개러지 펑크, 하드 메탈, 싸이키델릭 펑크 등 다채로운 '록' 사운드의 넘버들이 시대를 향한 저항의 외침에 힘을 더한다. 성별과 가난이라는 장벽 앞에 “우리의 삶은 ‘헛된 것(Wasted)’ 이었을까”라고 자문하는 브론테들은 젠더, 재산, 사회적 계층 등 여전히 존재하는 무수한 벽에 맞서 살아가는 현재의 우리 모습과 맞닿아 있다. 그들이 노래하는 모진 삶 속에서의 치열한 삶과 창작 의지는 여전히 많은 장벽 앞에 서 있는 현재의 관객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넬 것이다. 뮤지컬 <웨이스티드>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소년의 여정을 역동적으로 그려낸 연극 <타조 소년들>의 극작가 칼 밀러(Carl Miller)가 대본과 가사를,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수상작인 뮤지컬 에 참여한 크리스토퍼 애쉬(Christopher Ash)가 음악을 맡았다. 2018년 영국 초연 당시 ‘록 다큐멘터리라는 렌즈를 통해 브론테 남매의 투쟁, 슬픔 그리고 승리를 담은 새로운 뮤지컬’, ‘반항적이고 대담했으며 타협하지 않는 삶, 브론테 남매의 삶이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틀림없이 놀랄 것이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 진취적인 여성작가의 삶을 담은 뮤지컬 <레드북>과 억압받는 이들의 아픔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음악극 <태일>의 박소영이 연출을 맡았다. 고단한 삶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는 작품들로 위로와 응원을 전해온 만큼 특유의 연출력이 또 한 번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놓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첫째 ‘샬롯’역에는 뮤지컬 <사의 찬미>,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아랑가> 등에서 놀라운 무대 장악력을 보여준 배우 정연과 뮤지컬 <아가사>, <베르나르다 알바> 연극 <세인트 조앤> 등에서 부드럽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온 배우 백은혜, 뮤지컬 <아일랜더>, <차미>, <금악:禁樂> 등 매 작품 성공적인 캐릭터 변신을 해 온 배우 유주혜가 참여해 드라마틱한 삶의 파고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작가, 화가, 연주자 등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끝내 예술적 성취는 이루지 못한 둘째 ‘브랜웰’역에는 뮤지컬 <팬레터>, <판>,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등에서 매력적인 음색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김지철이, 뮤지컬 <비더슈탄트>, <썸씽 로튼>, <차미>에서 맑고 단단한 음색으로 대학로 주역으로 성장한 배우 황순종이 참여해 흔들리고 좌절하는 미완의 예술가를 그린다. 자신만의 확고한 예술세계를 가진 셋째 ‘에밀리’역에는 뮤지컬 <모래시계>, <리지>, <더 데빌> 등에서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뛰어난 넘버 소화력을 선보인 배우 김수연과 뮤지컬 <포미니츠>, <리지>, <헤드윅> 등을 통해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홍서영이 참여해 시대를 앞서 태어난 작가의 열정과 아픔을 전한다. 현실에 순응했지만, 그랬기에 가장 현실을 직시한 작품을 남긴 넷째 ‘앤’역은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라 레볼뤼시옹>, <몬테크리스토> 등에서 아름다운 모습 뒤 숨겨진 강인함, 반항심 등의 이중적인 면모를 잘 표현해 온 배우 임예진, 뮤지컬 <데스노트>, <썸씽 로튼>, <비틀쥬스> 등의 대형 뮤지컬에서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실력을 인정 받은 배우 장민제가 함께해 외유내강의 지혜로운 면모를 선보인다. 뮤지컬 <웨이스티드>는 오는 12월 13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첫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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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2
  • 내 생애 처음으로 만나는 특별한 비행!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 9월 30일 개막
    내 생애 최초의 특별한 비행,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이 30일부터 여정을 시작한다.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은 관객 몰입형 공연을 뜻하는 ‘이머시브 씨어터’와 고품격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파인 다이닝’이 결합된 형태의 공연으로, 최근 몇 년 사이 영미 문화권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신개념 공연이다. 2010년부터 12년간 영국 최고의 이머시브 다이닝 공연을 선보이며 동일 장르의 선구자적 브랜드로 꼽히는 진저라인(GINGERLINE)의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은 감상 위주인 공연 관람의 통념을 탈피한 퍼포먼스와 관객의 미각을 자극하는 파인 다이닝의 조화로 2018년 초연 당시 유료 객석 점유율 90%를 넘는 독보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더불어, “그야 말로 최고의 시간”, “마법을 통한 세계 일주” 등 영국 현지 유력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높은 인기를 구가한 바 있다.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의 관객은 공연장에 도착하자마자 마치 다른 세계로 통하는 입구 같은 동화책을 만나게 된다. 거대한 동화책을 통해 공연장을 들어선 관객은 이륙 준비 중인 열기구 콘셉트의 테이블에 착석한 뒤 바람의 요정이 안내하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 다섯 도시의 퍼포머들을 만나며 진행되는 여정은 전개에 따라 유기적으로 상영되는 해당 도시를 테마로 한 감각적인 영상을 비롯해 열기구의 이륙 시 불어오는 바람은 실제 열기구에 탑승해 여행을 떠난 듯한 설렘을 전할 것이다. 또한, 무대 위 배우들의 연기를 수동적으로 감상하는 것이 아닌 함께 참여하며 만들어가는 장르인 이머시브 씨어터 장르의 ‘그랜드 엑스페디션’은 미지의 세계에서 온 듯한 퍼포머들과 함께 춤과 연기 등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관객으로 하여금 마치 또 다른 세계 속을 탐험하는 기분을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세계 각지에서 얻은 아이디어와 테크닉으로 한국의 식재료와 음식을 재해석한 테이스팅 메뉴로 2020년 미쉐린 가이드 1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된 후 3년 연속 1스타를 유지하고 있는 레스토랑 EVETT(에빗)의 쉐프 조셉 리저우드(Joseph Lidgerwood)가 참여한다. 영국의 더 레드버리(The Ledbury) 등 세계적인 유명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조셉 리저우드는 특유의 크리에이티브한 해석으로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의 관객에게 독특하며 개성 있는 다이닝을 선사할 것이다.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된 ‘파인 다이닝’과 ‘이머시브 씨어터가’ 결합된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은 시각과 청각을 바탕으로 한 공연의 감각 영역에 식음을 통한 미각과 후각을 더해 복합적인 문화 체험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은 이제는 국제 트렌드의 중심인 대한민국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이태원을 배경으로 한국의 멋과 맛을 가미한 요리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바야흐로 ‘이머시브 다이닝’의 신드롬을 일으킬 것이다. 특히, 오는 9월부터 공연될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 역시 대한민국 최고의 극장으로 꼽히는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을 배경으로 웅장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의 세트와 여행의 설렘을 그대로 전달할 열기구 테이블, 그리고 환상적인 영상을 그대로 옮겨올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은 연극 ‘더 헬멧’, ‘카포네 트릴로지’,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등 장르를 뛰어넘는 실험적인 시도로 각광받는 아이엠컬처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뮤지컬 ‘벤허’ 등 우수한 창작뮤지컬을 개발한 NCC의 합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모두 갖춘 다수의 공연을 제작해온 아이엠컬처와 NCC는 다년간의 공연 노하우로 이머시브 다이닝의 참신함과 작품성을 극대화 할 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감성을 저격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여행, 요리 그리고 공연까지 가장 모험적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생애 단 한번뿐인 잊을 수 없는 만남,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은 2023년 3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환상적인 여정을 진행한다.   [자료제공=아이엠컬처, 뉴컨텐츠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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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30
  • 광장에서 펼쳐진 문턱 없는 극장, 성북문화재단 X 0set프로젝트 ‘다음 이야기-장소’ 성료
    9월 18일(일) 낮 1시부터 밤 9시까지 성북천 분수광장(이하 분수광장)에서 진행한 ‘다음 이야기-장소’가 680여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다음 이야기-장소는 자기 삶을 뒤 흔드는 사건 이후를 살아가는 사람들, 지금 여기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일을, 질문하는 일을,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을 고민하는 일을 멈추지 않기 위해 마련한 작업이다. 배리어 프리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수어 통역, 문자 통역, 음성 안내, 보행 안내 등이 준비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각자의 방식으로 분수광장에서 진행된 퍼포먼스, 전시, 공연, 체험을 관람할 수 있었다.     다음 이야기-장소는 ‘이전과 다음을 잇는 지금의 방식’의 부스를 마련해 5가지 주제의 전시 및 체험을 운영했다. 그동안 공연을 준비하며 기록한 영상, 음성, 이미지 자료가 부스마다 준비돼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관람하면서 양말목 꽃키링 만들기, 노란리본 매듭잇기 등 무료 체험을 진행할 수 있었다. ‘함께 있는 방식-탈시설 자립생활’, ‘나의 방식으로 전하는 우리의 이야기1&2’, ‘다음 이야기가 되는 장소’, ‘다음 이야기가 되는 몸’을 주제로 진행된 공연, 퍼포먼스, 화상 연결은 현장에 함께할 수 없는 사람과 장소의 이야기도 분수광장에서 만날 수 있게 했으며 문자 통역, 수어 통역이 함께 진행돼 모든 관람객이 공연 관람을 함께할 수 있었다. 0set프로젝트는 ‘극장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가’라는 극장 및 공연의 접근성에 관한 질문을 던지며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공연을 매개로 만난 창작자·당사자들의 이야기를 이번 공연을 통해 이들의 ‘이전 이야기’와 ‘다음 이야기’를 만날 수 있게 하는 장소를 분수광장에 조성했으며 올 12월 이런 과정을 담은 홈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이다. 성북문화재단과 0set프로젝트가 공동 제작한 다음 이야기-장소는 도시 불평등을 주제로 추진되는 성북 공공예술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성북 공공예술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성북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있으며 유엔과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인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 가운데 ‘불평등 완화’를 주제로 예술 프로젝트와 워크숍, 액션 리서치, 공연, 전시 그리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올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사업 결과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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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3
  • 가벼운 웃음 뒤에 숨겨진 뜨거운 메시지, 연극 ‘나는 오늘 그 사람을 죽인다’
    오는 9월 30일(금) 공상집단 뚱딴지(대표 황이선)가 신작 2인극 「나는 오늘 그 사람을 죽인다.」를 선보인다. 극장은 화성시 소재 노작홍사용문학관 산유화극장이다.      여온 작, 연출로 제작된 연극 「나는 오늘 그 사람을 죽인다」는 노작홍사용창작 단만극제 선정 작품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목욕탕이라는 한정된 장소와 시간 속에서 친숙하고도 특별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여온 연출은,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치유하는 공동체의 역할과 동시에 깊은 상처를 안겨주는 대상이 되기도 한다. 많은 매체에서는 가족이야말로 힘의 근원, 행복의 원천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가족만큼 개인의 인생에 큰 상처를 주는 집단도 없다. 가장 행복한 순간도 가족에게서 비롯되지만, 도저히 아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깊은 상처도 가족으로부터 발생한다.” 며 본 작품을 통해 “또 다른 관점에서의 가족에 대한 이해, 그리고 위로를 얻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연극 「나는 오늘 그 사람을 죽인다」는 박세화, 이의령 배우가 출연한다. 예매처 : https://docs.google.com/forms/d/1i6whaUzIIO8t8nA9Sc0ZvKwGjtLNYX5EovFYTXJoDSA/viewform?edit_requested=true (선착순 40매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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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1
  •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음악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 삶으로 전하는 위로를 담은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가 지난 3일 성공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는 지난 3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첫 무대를 선보였다. 전설적인 작곡가 차이코프스키를 모티브로 차이코프스키의 서정적인 음악과 환상적인 작품 세계를 차용해 개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작품은 아름다운 음악과 작품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로 호평을 받으며 첫 공연을 마쳤다. 특히, 아름다운 선율로 오랜 기간 동안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발레곡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등 차이코프스키의 대표곡은 넘버 속에 완벽하게 녹아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또한 대학로 작품 중에서는 최초로 활용하는 9인조 오케스트라는 첫 공연부터 완벽한 합을 선보이며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섬세하고도 풍부한 사운드로 선사한다. 19세기 혼란스러운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불안한 시대적 배경 속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아픔을 어루만진다. 차이코프스키의 대표 오페라 ‘오네긴‘의 가슴 아픈 서사를 차용한 차이코프스키의 이야기는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또한 차가운 러시아의 현실 속,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 자신의 작품 세계를 지키려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는 잔잔한 울림을 전하며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전한다. 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공간은 고풍스러우면서도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무대에서 구현되며, 무대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피아노는 작품의 감수성을 더욱 자극한다. 또한 안나와 차이코프스키가 세상으로부터 분리된 수도원 공간은 아침햇살을 연상케 하는 조명으로 편안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탄탄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던 에녹, 김경수, 김소향, 최수진, 테이, 안재영, 김지온, 정재환은 이미 작품에 완전히 몰입하여 섬세한 감정으로 캐릭터를 표현하였다. 또한 폭발적인 성량과 압도적인 실력으로 난이도 높은 넘버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으로 성공적인 첫 공연을 마쳤다. 5일 첫 공연을 선보일 박규원, 최서연, 임병근, 김리현이 선보일 캐릭터에도 이목이 집중되며 앞으로 남은 공연에도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는 9월 12일까지 프리뷰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나며, 10월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자료제공=과수원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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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6
  • 꿈을 향한 집념이 이뤄낸 기적! 뮤지컬 ‘오션스’
    해상왕 ‘장보고’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새로운 창작 뮤지컬 '오션스’가 지난 4일 역사적인 쇼케이스를 마쳤다.      동방 국제 무역의 패권을 장악했던 '해상왕' 장보고를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 '오션스'의 쇼케이스가 지난 4일 코엑스아티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 다양한 창작 뮤지컬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EMK뮤지컬컴퍼니의 새로운 창작 뮤지컬 '오션스'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또 하나의 새로운 K-뮤지컬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을 받았다. 쇼케이스로 첫선을 보였음에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 작품은 9.6이라는 놀라운 관객 평점을 기록했다. “쇼케이스인 점이 놀랍기도하고 얼른 다음 공연을 볼 수 없어 아쉽기도 했다. 조만간 더욱 단단해진 초연으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고 기다려진다.”, “어른,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공연이다.“, “눈앞의 바다, 쏟아지는 별을 보는 듯한 세련된 무대 영상과 파워풀한 비보잉 속에 두시간이 순삭됐다. 추천하고 싶은 멋진 쇼 뮤지컬!“등의 호평과 본 공연을 향한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인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작품은 한국, 중국, 일본 삼국의 역사에 모두 기록된 위안 장보고를 주인공으로, 철저한 계급사회였던 통일신라 시대를 배경으로 했다. 천민으로 태어나 모두가 반대했던 꿈에 뜨거운 열정으로 도전했던 주인공 우주(장보고)가 이뤄낸 기적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또 다른 희망을 전하며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장보고의 희망적인 이야기는 스토리텔러 그룹 ‘오션스’를 통해 특별한 형식으로 전해진다. 윤소호, 백인태, 강찬, 진호, 김찬호, 정원영, 김지휘, 신은총, 윤석원이 맡은 다섯 명의 이야기꾼 우주, 스카이, 랜디, 아쿠아, 쏠리어는 관객들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한 작품 내내 이들은 작품 적재적소에서 등장인물로 활약하며 섬세한 표현력과 감정으로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오션스가 전달하는 이야기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재구성되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작품의 음악은 팝, 뮤지컬,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서사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여기에 묘기에 가까운 브레이크와 강렬한 에너지의 스트릿 댄스와 코레오를 소화하는 코스모스와 한국적인 흥이 넘치는 화려한 전통 연희를 선사하는 아라리오의 퍼포먼스의 결합은 뮤지컬을 뛰어넘는 새로운 형식으로 관객들을 장악했다.  특히 ‘오션스’에는 EMK 최초의 역사 픽션 뮤지컬로, 한국의 역사를 가장 체계화된 문화 콘텐츠로 탄생시키며 K-콘텐츠의 저력을 확인했다는 대중과 언론의 호평이 쏟아졌다. 국악부터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과 무대 전면을 화려하게 수 놓은 LED 패널들은 통일신라와 당나라를 넘나드는 장보고의 여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환상적인 무대를 탄생시켰다.  여기에 바다와 육지를 오가며 활약하는 시공간적 장면들을 독보적인 영상 디자인으로 표현하여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켰다. 뮤지컬 '오션스'는 한국만의 아름다움을 풍부하게 표현해낸 무대와 소품 등에 다채롭고 세련된 무대 연출이 더해져 완벽한 창작 뮤지컬의 신세계를 선보였다. EMK가 선보이는 또 하나의 오리지널 창작 뮤지컬 '오션스'는 부와 가난이 대물림되는 현시대가 엄격한 계급 제도에 따라 억압된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800년대의 통일신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작했다. 천민 출신으로 이름조차 없었던 장보고가 끊임없는 노력으로 동아시아 전체를 움직이는 무역항을 건설하고 능력으로만 인물을 발탁하는 파격 행보로 많은 이들에게 꿈을 심어주었던 것과 같이 뮤지컬 ‘오션스’는 관객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단 하나의 작품으로 남았다.   뮤지컬 ‘오션스’는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등 창작 뮤지컬과 뮤지컬 '엘리자벳', '팬텀', '레베카' 등 라이센스 뮤지컬을 최고의 흥행작으로 탄생시킨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뮤지컬 ‘프리다’의 성공 신화를 쓴 추정화가 대본, 가사, 연출을 맡아 또 한 번의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뮤지컬 ‘프리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에서 작품의 서사를 그대로 담아낸 선율로 믿고 듣는 작곡가로 꼽히는 허수현이 음악을 맡았다. 한편, 작품성, 대중성, 화제성을 모두 잡은 K-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뮤지컬 '오션스'는 지난 4일까지 코엑스아티움에서 쇼케이스를 마무리하고 본공연을 준비 중이다.    [자료제공=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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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6
  • 올 가을, 수채화 같은 감성을 선사할 뮤지컬 ‘라흐 헤스트’ 연습 현장 공개
    수필가이자 화가, 미술평론가였던 김향안의 글 중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Les gens partent mais l’art reste)’라는 구절에서 따온 제목처럼,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그녀의 사랑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고자 하는 작품이다. 위태로운 예술가와 열렬히 사랑하고, 쓰고, 그리는 삶을 지나 자신만의 예술을 향해 나아갔던 실존 인물 김향안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20세기 근현대 한국 문학의 대표 주자 이상 시인의 아내이자,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의 아내로 알려진 김향안의 인생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내는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가을과 어울리는 수채화 같은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 뮤지컬 <라흐 헤스트> 연습 사진ㅣ㈜홍컴퍼니 제공   공개된 연습실 사진 속 배우들은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열연과 눈물로 막바지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김향안과 김환기, 변동림과 이상의 시간이 역순으로 교차되는 독특한 형식으로 재구성되는 만큼, 연습 현장은 서로 다른 시대에서 각자의 사랑과 아픔, 예술을 만들어가는 네 캐릭터의 다양한 매력이 빈틈없이 채워지는 현장이었다는 후문이다.   ▶ 뮤지컬 <라흐 헤스트> 연습 사진ㅣ㈜홍컴퍼니 제공   생의 마지막 순간, 인생의 기로에서 용기있게 선택했던 모든 순간들이 모여 자신의 빛을 만들었음을 깨달아가는 ‘향안’의 여정으로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과 위로를 선사할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9월 6일 11월 13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된다. (문의 클립서비스㈜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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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5
  • 욕망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인간이라면, 존재하지 않는 것에도 가치를 부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낭독극 ‘알’
    낭독극 <알>이 ‘소극장 공유’에서 공연된다. 이 공연은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극발전소301 김성진 작가의 희곡이다. 욕망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인간이라면, 존재하지 않는 것에도 가치를 부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사전제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기도 하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잠재도’라는 섬에 한 박사가 ‘보이지 않는 알’을 가져오며 <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박사는 이 투명 알에 투자를 하게 되면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게 되고 마을 사람들은 박사의 말에 서로 앞다투어 투자를 하는 내용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의 융화를 모색하며 신선한 창작극을 만들어내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전문 창작극단 ‘몽중자각’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우화적인 요소와 리얼리즘적 요소를 함께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동화책에서나 볼 법한 소재를 섬마을 사람들의 리얼리티한 대사로 풀어내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신선한 재미를 얻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작품은 이 세상 모든 것은 허상에 불과하다는 허무주의적 관점에서 근본적인 인간의 행복과 삶에 대한 가치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낭독극 <알>은 판타지적인 투명 알이라는 오브제를 통해서 마을 사람들의 심리를 묘사하고 있다.  욕망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인간이라면, 존재하지 않는 것에도 가치를 부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낭독극 <알>은 신현종, 장용철, 이성순, 전은주, 박수연, 박다미, 이주희, 유명진, 지성준 배우가 무대를 채운다. 낭독극 <알>은 8월 24일부터 8월 28일까지 소극장 공유에서 공연된다.  
    • 문화
    2022-08-17
  • 연극 ‘오만과 편견’, 감성 느껴지는 프로필 사진 공개!
    연극 <오만과 편견>(제작 ㈜엠피앤컴퍼니, 달 컴퍼니)이 7월 27일, 1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작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연극 <오만과 편견> 프로필사진 (시계 방향으로 이정화, 이경미, 정우연, 현석준, 이형훈, 홍우진) 제공 ㈜엠피앤컴퍼니) 연극 <오만과 편견>은 원작인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 출판 200년을 기념하여 2013년 영국의 로열시어터에서 초연된 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영국 전국투어, 현재까지 유럽 각지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배우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조안나 틴시(Joannah Tincey)가 2인 극으로 각색, 독창적인 연출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애비게일 앤더슨(Abigail Anderson)이 연출을 맡아 ‘유쾌하고 창의적이며 원작을 완벽에 가깝게 표현했다’, ‘많은 각색 버전이 존재하지만 원작보다 더 재미있다’는 호평과 함께 2인극으로 각색함으로써 제인 오스틴 소설 속의 많은 캐릭터들을 살아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 시즌마다 특색 있는 캐스트로 주목받아온 연극 <오만과 편견>은 이번 시즌에도 실력은 물론, 특색 있는 매력을 가진 캐스트를 공개하며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진정한 사랑에 대한 낭만을 품고 있는 엘리자베스(리지)와 그녀의 철부지 여동생 리디아 등을 연기하는 ‘A1’에는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이정화’와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경미’, 떠오르는 신예 ‘정우연’이 맡았으며, 잘생긴 외모를 지닌 상류층 신사 다아시, 엘리자베스의 사촌 콜린스 등을 연기하는 ‘A2’에는 등장만으로도 극의 몰입을 높여주는 배우 ‘홍우진’, 초연과 재연에 이어 출연하며 실력과 인기를 동시에 입증한 ‘이형훈’,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며 연기의 폭을 넓히고 있는 ‘현석준’이 맡아 이번 시즌 공연이 더욱 기대된다. 오늘 공개된 연극 <오만과 편견>의 프로필 사진은 6명의 배우들이 자신만의 매력으로 캐릭터를 표현한 모습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번 더 고조시키고 있다. A1역의 이정화, 이경미, 정우연은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모습으로, <오만과 편견>의 대표 캐릭터 중 한 명인 ‘엘리자베스’와 같이 진정한 사랑에 대한 낭만을 품고 있는 듯 행복한 미소를 띄고 있으며, A2역의 홍우진, 이형훈, 현석준은 ‘다아시’와 같이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당시 신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극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연극 <오만과 편견>은 원작 속 주인공인 베넷가(家)의 둘째 딸 ‘엘리자베스 베넷’을 비롯한 다섯 딸들부터 남자 주인공인 ‘다아시’와 그의 친구 ‘빙리’ 등 21개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단 두 명의 배우가 소화한다. 두 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배우의 퇴장과 무대의 이동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캐릭터가 특징되는 소품과 의상, 그에 맞는 개성 있는 연기 변화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들은 물론, 장면 전환의 효과까지도 보여주는데, 이런 독특한 연출과 많은 대사량을 순발력 있게 소화하는 두 배우의 열연은 연극 <오만과 편견>이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연극 <오만과 편견>은 7월 27일 예스24티켓, 인터파크티켓, 티켓링크에서 1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8월 30일부터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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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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