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0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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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 2인극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떠돔 시리즈, 연극 ‘떠돔 3부작’ 12월 23일 개막
    연극 <새들의 무덤>, <육쌍둥이> 등을 선보여 온 극단 즉각반응이 오는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떠돔 3부작>을 공연한다.  <떠돔 3부작>은 즉각반응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연극 <Good day today>부터 <무라>, <찰칵> 등 즉각반응이 선보여 온 ‘떠돔 시리즈’를 한데 엮은 패키지 공연으로 각 작품마다 완결이 있는 작품이면서도 하나의 완결을 만들어 낸다.      ‘떠돔’과 ‘마주함’을 주제로 동시대의 개인과 가족, 사회, 세계를 살펴보는 <떠돔 3부작>은 총 3개의 2인극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에 남기는 떠도는 인간과 사물의 흔적들을 말과 설치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표현하는 <Good day today>, 아버지와 아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을 담은 <무라>, 독일로 입양되었다가 30년 만에 재회한 모녀의 이야기를 담은 <찰칵>이며, 회차에 따라 각기 다른 공연이 펼쳐진다.  <떠돔 3부작>의 3개 작품은 ‘가족’, ‘2인극’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이 공통점은 결국 마주해야 하는 운명을 가지고 있다.  <떠돔 3부작>속의 인물들은 어딘가를 떠돌거나 떠나는 이들이라고 할 수 있다.  <Good day Today> 속의 여인은 서울에서 정착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살았고, 사내는 돈을 벌기 위해 유랑하며 살았다. 개기월식을 보러 온 이벤트 홀에서 와인을 서빙하던 여인은 사람들에게 새빨간 거짓말을 한다. 그 거짓말 중에는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도 일부 있는 것 같다. 새빨간 거짓말? 1초 만에 사람이 죽는 새빨간 거짓말 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세상 속에서 딱히 듣지 않을 이유도 없다. 목수였던 사내는 그저 묵묵히, 열심히, 성실히 일을 하며 평생을 살았지만 끝내 돈은 벌지 못했다. 이 작품 속에서 떠도는 것은 사람 뿐 만이 아니다. 떠도는 사물, 떠도는 우리의 시간과 감각을 목격할 수 있다.       <무라>에 등장하는 아들 수동이 평생 밖으로만 떠돌며 살던 아버지 동수와 처음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아버지의 부재 속에서 절대 닮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어느 순간 아버지의 삶을 답습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여행을 떠나기로 한 것이다. 어쩌면 그들 각자에게 ‘떠돎’이란 그리움이었는지도 모른다.      <찰칵>의 봉구는 30년 전 독일로 입양된 후 처음으로 한국에 왔다. 일회용 카메라를 들고, 자신을 떠나보낸 곳으로 다시 떠나온 것이다. 극적인 만남 속에서도 엄마인 말심과 봉구는 서로 부둥켜 안고 울지 않는다. 세월의 간극만큼이나 어색한 만남이었지만 이 짧은 만남을 끝으로 다시 서로를 떠난다. 일회용 카메라의 눈부신 후레쉬 빛처럼 인생의 단 한 번, 짧지만 가장 빛나는 순간을 남겨둔채 말이다.   본 작품은 쓰고 연출한 하수민 연출은 “‘떠돔 시리즈’ 속의 ‘떠돔’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도시에서, 세계에서, 어딘 가에서 어딘가로, 살기 위해 움직이는 인간들의 상태이죠. 그 상태에 주목하고 그것을 온전히 무대에서 드러내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10년에 걸쳐 각기 공연 되어왔던 <떠돔 3부작>에는 연기력만으로도 기대를 갖게 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극단 목화 출신으로 드라마 ‘법쩐’, 영화 ‘내부자들’, ‘암살’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사랑받았던 배우  김홍파를 비롯 손성호, 김시영, 서동갑, 조은아, 이진경 등이 밀도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한편, 즉각반응의 대표이자 연출인 하수민은 독창적 소재와 심도 있는 작품 해석으로 평단의 관심을 받고, 치열한 예술 활동의 업적을 인정받아 2023년 제25회 김상열 연극상을 수상했다.  본 공연의 예매는 인터파크티켓, 예스24티켓, 플레이티켓, 대학로티켓닷컴 등에서 가능하다.  (문의 : 즉각반응 070-827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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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잔잔한 미소와 위로의 음악! 싱어송라이터 오후와 첼리스트 성지송의 ‘Christmas Concert’
    오후&성지송의 앨범 ‘내 마음의 크리스마스’ 공연 이 2023년 12월 16일 오후 4시 동작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올해 세번째를 맞는 오후&성지송의 Christmas Concert는 크리스마스의 작은 축제 같은 공연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사랑받고 있다.   오후&성지송의 는 어릴 때는 선물을 받아서 좋았고 성인이 되어서는 거리에 나오는 캐롤 소리만 들어도 들뜨고 설레이며, 누구나 간절히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던 낭만적인 날인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다. 이번 공연은 보다 낭만적이고 레트로 감성 충만한 오후&성지송의 캐롤로 구성하여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꾸며나간다. ‘내 마음의 크리스마스’ ‘아빠가 산타?’ 등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를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 싶은 분들께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첼리스트 성지송의 첼로 독주를 시작으로 그동안 발매된 오후&성지송의 전곡을 선보인다. 아트 갤러리 공연장의 분위기를 잘 살린 무대장치로 크리스마스 공연의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보컬 오후는 록커로서의 모습이 아닌 ‘Christmas Singer’로서 이미 앨범에서 선보인 바와 같이 분위기 있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리며, 특유의 입담으로 마치 공연과 크리스마스 단편 연극 한편을 보는 것 같은 스토리를 엮어낼 예정이다. 오후&성지송의 티켓 가격은 20,000원이며, 플레이티켓(www.playticket.co.kr)에서 단독예매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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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상견례 현장 공개
    2024년 1월, 신시컴퍼니가 1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가 지난 11월29일 프로듀서 박명성, 연출 이지영, 음악감독 양주인을 비롯해 배우 박지연, 민경아, 이충주, 최재림 및 주요 스태프들과 상견례를 가지며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전 배우와 스태프가 처음 만나는 이번 상견례는 적게는 1년에서 길게는 15년간 이 공연을 기다렸다는 배우들의 열의에 가득 찬 인사로 시작되었다. 박명성 프로듀서는 “이 작품은 소극장 무대에서 스토리 중심의, 노래로만 엮여 있는 어려운 작품이다. 또 무대에서 상대 배우와 관객들을 굉장히 가깝게 대하게 되어 부담스럽고 힘든 작업이 되겠지만 서로 소통하고 호흡했을 때 배우고 느끼는 점도 있을 것이다. 배우들이 이 작품을 선택한 게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래에 분명 큰 도움이 될 작품이 될 것이고 이렇게 어려운 작품을 해내었을 때, 여러분에게 대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라며 격려의 말을 건넴과 동시에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작품의 연출인 이지영 연출가는 “이 작품은 굉장히 솔직하고, 현실적인 작품이다. 두 사람이 사랑한다는 것은 두 사람의 세계가 충돌하는 과정이고 그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을 이 작품은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성별을 떠나서 누구나 캐시의 입장이 될 수 있고 누구나 제이미의 입장이 될 수 있다. 또한 작품의 독특한 구성이 두 남녀가 서로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각자의 삶의 속도가 다른 지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장치가 될 예정이다.”며 작품의 세계와 구성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상견례와 함께 진행된 연습에서는 2024년 공연을 위해 김수빈 번역가가 새롭게 번역/개사한 대본으로 리딩이 진행되었고 4명의 배우가 전체 공연의 대본을 리딩하는 동안 각자 캐시 혹은 제이미의 감정에 동화되기도, 반발하기도 하며 처음 하는 리딩임에도 불구하고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들의 시간이 반대로 흐르는 독특한 구성은 배우들의 리딩을 통해 생생하게 살아나 무대, 조명, 의상, 소품 등 과 함께 구현될 무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2024년의 문을 열어줄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는 오는 1월 17일부터 4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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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압도적인 카리스마! ‘몬테크리스토’만의 독보적인 웅장함! 서사+무대+음악 완벽 3박자!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 2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완벽히 새로워진 'ALL NEW MONTE' 시즌을 맞이하며 큰 몰입감으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 평점 9.6점을 기록,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화제다. 앞서 작품은 매 티켓 오픈마다 뮤지컬 전체 작품 예매 순위는 물론 모든 공연 장르를 망라한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에 자리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여섯 번째 시즌은 웅장함과 새로운 호흡으로 더욱 완벽하게 업그레이드된 작품으로 뮤지컬 팬들을 맞이했다. 알렉상드르 뒤마 원작의 소설에 더욱 충실하게 구현하는 동시에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디테일한 스토리의 짜임새와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다듬어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작품의 무대는 소설 원작을 한층 반영한 탄탄한 서사가 돋보일 수 있도록 완벽히 새로운 모습을 다시 태어났다. 무대 전체를 사용하는 360도 회전 무대는 극 중 등장 인물의 서사에 따라 같이, 또는 역방향으로 회전하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특히, 작품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에서는 최대치로 상승한 원형 무대 공간 하단부를 활용, 마치 실제 지옥의 입구가 열리는 듯한 색다른 장면 연출로 작품의 몰입도 한층 높였다.  무대와 함께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조명과 영상 역시 새로운 ‘몬테크리스토’에 완벽하게 걸맞은 연출이라는 평이다. 서사 흐름과 무대 세트의 변화에 따라 극 중 인물을 도드라지게 하며 작품의 드라마를 더욱 깊게 만든 조명과 시시각각 변하는 고퀄리티 영상은 관객으로 하여금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게 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작품의 연출과 무대가 변화하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담은 의상도 호평이다. 극 중 시간의 흐름은 물론, 인물의 심경 변화에 따라 바뀌는 의상은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의 복식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했다.  2010년 초연 이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이 빚어낸 서정적이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음악은 여전히 관객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일명 ‘지옥송’으로 불리며 다채로운 장르에서 사랑 받는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과 ‘언제나 그대 곁에’를 비롯, 극 초반 ‘펜, 잉크, 종이’라는 신곡을 통해 몬데고의 심경 변화를 표현함으로써 작품의 서사를 한층 단단하게 만들었다는 호평이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촉망 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지위와 약혼녀를 노린 주변 인물들의 음모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악명 높은 감옥에서 세월을 보내던 중 극적으로 탈출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이름을 바꾼 뒤 복수에 나서지만, 끝내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 복수 대신 용서와 화해, 사랑의 가치를 찾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2024년 2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여섯 번째 시즌을 이어간다.    [자료제공 = EMK 뮤지컬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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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뮤지컬 ‘라흐 헤스트’ 미국 브로드웨이 리딩 쇼케이스 성료
    공연전문제작사 ㈜홍컴퍼니(대표 홍승희)의 대표작 뮤지컬 <라흐 헤스트>가 뉴욕 맨하탄에서 리딩 쇼케이스를 성료했다. 실존 인물 ‘김향안’의 사랑과 예술을 다룬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지난 10월 브로드웨이의 중심부 한 스튜디오에서 ‘K-뮤지컬로드쇼 in 브로드웨이’(주최,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리딩 쇼케이스를 가졌다. 브로드웨이 현지에서 활동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각 역할에 분하여 영어로 진행된 쇼케이스는 대본의 영문 번역 뿐 아니라 현지 관객들의 정서와 맞닿을 수 있는 ‘현지화’를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쇼케이스에 초대된 미국 브로드웨이 주요 뮤지컬 제작사와 유통사, 투자사 등 관계자들은 김환기 화백과 이상 시인, 그리고 수필가이자 화가, 미술평론가였던 김향안이라는 한국적 인물을 소재로 하지만, 작품이 전달하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와 언어를 뛰어넘는 음악의 정서로 보편적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남겼다.   ㈜홍컴퍼니의 대표이자 프로듀서 홍승희는 “한국의 예술가를 소재로 한 뮤지컬이 과연 해외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에 주안점을 두고, 대본의 영문 번역과 스캔션(scansion;가사화) 작업에 우리 창작자들과 브로드웨이 창작진이 협업하여 많은 공을 들였다. 우려와 달리 주요 장면에서 박수가 나오고, “아름다운 이야기” 라는 리뷰들을 듣게 되었다. 소재를 뛰어넘어 메시지가 그들에게 닿은 것 같다. 뮤지컬 <라흐 헤스트>의 확장성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은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 기회였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글과 가사를 쓴 김한솔 작가는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서울, 뉴욕, 파리, 도쿄를 배경으로 하는데, 향안과 환기가 실제로 살고 활동했던 뉴욕에서 리딩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감동적이었습니다. 이상의 시를 그대로 가사에 차용했던 한국버전과는 달리, 이상의 시를 풀어 해석하여 영문 가사를 다시 썼는데 전달이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리딩을 하면서 한국 관객들과 같은 부분에서 웃고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언어는 달라져도 작품의 힘은 온전히 전해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라며 소회를 전했다. 음악을 공동 작곡한 문혜성, 정혜지 작곡가는 “모든 창작진이 그러하겠지만 어려서부터 ‘이룰 수 없는 꿈이겠지.’ 하면서도 브로드웨이 진출을 꿈꿔왔습니다. 그런데 K-뮤지컬로드쇼를 기회로 막연하기만 했던 꿈에 가까워지며 뮤지컬 <라흐 헤스트>를 뉴욕 관객 여러분들께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 모두 즐겁고 꿈같은 시간이었으며, 해외에서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들을 배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영어와 한국어는 구조도, 발음도 너무 달라 그것을 바꾸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었는데, 작곡한 원 멜로디를 해치지 않고, 그 안에 딱 어울리게 가사를 표현하려는 스태프와 배우들의 노력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표합니다.” 라고 전했다.     K-뮤지컬로드쇼 in 브로드웨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 주관하는 해외진출 사업으로,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 시장 진출 및 유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여름 K-뮤지컬 해외진출 통합 공모 및 K-뮤지컬국제마켓 선보임 쇼케이스를 거쳐 뮤지컬 <라흐 헤스트>가 최종 선정된 바 있다. CJ문화재단이 작품개발을 지원하고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이 후원하는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김환기 화백, 이상 시인의 아내로 알려져 있지만, 위태로운 예술가와 열렬히 사랑하고, 쓰고, 그리는 삶을 지나 자신만의 예술을 향해 나아갔던 실존 인물 김향안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스스로 수필가이자 화가, 미술평론가였던 김향안을 이상 시인과 만나고 사별했던 ‘동림(변동림;김향안의 본명)’과 김환기 화백을 만나고 여생을 함께 한 ‘향안’, 두 캐릭터로 나누고 시간을 역순으로 교차시키는 독특한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보다 선명한 드라마를 그려내고 있다.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2022년 초연되어 섬세한 드라마와 서정적인 음악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새로운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의 탄생을 알렸으며,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1년 만 돌아온 재공연은 지난 9월까지 공연하며 더욱 깊어진 드라마와 확장된 무대로 관객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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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콘서트 성료! 웅장한 선율+드라마틱한 서사 내년 7월 전 세계 초연에 기대감!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가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신화를 예고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는 2024년 7월 충무아트홀에서 전 세계 초연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개막 전부터 귀추가 주목된 바 있다.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에서는 극 중 오스칼의 솔로곡인 ‘나 오스칼’, ‘넌 내게 주기만’ 등과 앙드레의 솔로곡인 ‘독잔’을 포함한 주요 곡들이 공연됐다. 수 많은 창작 작품을 통해 국내 최정상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으로 꼽히는 이성준이 직접 이끄는 브랜든 챔버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되살아난 서사 속 사랑, 증오, 분노, 그리고 고뇌는 드라마틱하면서도 서정적인 선율로 100분간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극 중 오스칼 역을 맡은 옥주현과 김지우는 각각 뮤지컬 계에서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대한민국 뮤지컬계 최고의 배우로 꼽히는 만큼, 극 중 배역에 완벽 몰입, 자신의 신념이 선택한 길을 올곧게 걸어가는 강인한 군인 오스칼의 면모와 처음 느껴보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고뇌하는 한 인간의 심경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평이다.    앙드레 역의 이해준 또한 감성적인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오랜 시간 한 사람만을 사랑해온 극 중 배역의 애절한 사랑을 오롯이 표현해 내년 7월 초연될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베르날 역의 윤소호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프랑스 대혁명을 이끄는 리더의 면모를 표현, 격변하는 시대상을 담아냈다. 특히, 웅장한 선율에 맞춘 앙상블의 합창곡은 장중한 역사의 흐름을 그대로 그려냈다는 호평이다.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에서는 작품의 음악뿐만 아니라, 주요 배역들의 의상을 미리 만나볼 수 있어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화이트와 레드 색상의 군복을 착용한 오스칼은 원작 속 인물이 그대로 실체화된 듯한 모습으로 탄성을 자아냈으며, 당시 프랑스 복식을 충실히 반영해 수작업으로 탄생시킨 모든 의상들은 극 중 캐릭터의 특징과 성격을 그대로 표현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를 관람한 관객들 역시 “단순한 뮤지컬 콘서트가 아니었다. 예술적인 경험이었다.”며, “무대 디자인은 눈부시게 아름다웠고, 배우들의 목소리가 매우 아름다웠다.” 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이 느껴졌던 훌륭한 무대였다. 초연이 매우 기대된다.”, “내년 7월, 초연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완벽한 공연이었다.” 등 기대감을 담은 호평을 보냈다.   뮤지컬 콘서트로 관객을 먼저 만난 EMK 오리지널 여섯 번째 작품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1972년 일본에서 첫 연재를 시작해 역대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 받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 ‘베르사유의 장미’는 전 세계적으로 압도적인 사랑을 받아온 단연코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작으로 꼽힌다. 특히,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진실한 가치에 대해 섬세하게 담아낸 원작은 영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대중과 여러 아티스트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주었을 뿐 아니라,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의 모티브가 되어왔다.   입체적이고 드라마틱한 캐릭터 묘사와 탄탄한 연출력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왕용범 연출과 작품의 서사와 인물의 섬세한 감정을 완벽하게 녹여낸 아름다운 멜로디를 탄생시키는 이성준 작곡가 겸 음악감독은 대한민국을 강타할 또 하나의 대작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EMK 오리지널 여섯 번째 작품이자 한국 뮤지컬 역사를 새로 쓸 대작,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2024년 7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자료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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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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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여름을 가장 뜨겁게 달굴 뮤지컬 ‘프리다’ , 알리X리사X스테파니X황우림 KBS2 ‘불후의 명곡’ 출연!
    뮤지컬 '프리다'의 배우 알리, 리사, 스테파니, 황우림이 KBS2 '불후의 명곡'에 출격한다. 오는 2일, 9일에 걸쳐 방송하는 KBS2 '불후의 명곡'에 뮤지컬 '프리다'의 알리, 리사, 스테파니, 황우림이 출연해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매 공연마다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기립박수가 이어지고 있는 뮤지컬 '프리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작품의 환희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예고되어 많은 관객들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뮤지컬 '프리다'에서 '프리다'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알리는 당대 최고의 예술가이자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인생을 살고 있는 화가 ‘프리다’ 역을 맡았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죽음과 삶 사이에서 고통, 환희, 기쁨, 사랑 등 다채로운 감정을 느끼는 프리다를 완성시켜 매 공연 큰 박수를 받고 있다. 리사는 ‘더 라스트 나이트 쇼’의 진행자로 프리다의 연인이자 분신이었던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하는 ‘레플레하’ 역으로 무대에 올라 화려한 스캣과 노래 실력으로 객석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같은 역의 스테파니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열정의 안무로 뜨거운 박수를 받고 있다. 황우림은 프리다의 어린 시절과 평행우주 속 사고를 당하지 않은 프리다를 상징하는 ‘메모리아’ 역으로 무대에 오르며 섬세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뮤지컬 '프리다'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더 라스트 나이트 쇼’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프리다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있었던 일들과 만났던 인물들을 상징하는 레플레하, 데스티노, 메모리아와 함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이여 만세’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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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1
  • 뮤지컬 ‘레베카’, 누적 관객 100만 명 돌파 쾌거! 밀리언셀러 뮤지컬 기념 이벤트 보답
    뮤지컬 ‘레베카’는 지난 8월 19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일곱 번째 시즌을 개막한 이후 현재 시즌 전체 예매자가 5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지난 2021년 여섯 번째 시즌에서 누적 관객 총 95만 명을 기록한 ‘레베카’는 이번 시즌을 통해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게 됐다.  매 티켓 오픈마다 압도적 수치의 예매율 1위를 기록한 뮤지컬 ‘레베카’는 이번 시즌 역시 개막 이후 작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흥행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다. 총괄프로듀서 엄홍현, 연출 로버트 요한슨, 음악감독 김문정 등 국내외 최고의 스태프를 비롯 류정한, 민영기, 에녹, 신영숙, 옥주현, 리사, 장은아, 김보경, 이지혜 등 지난 시즌 배우들과 테이, 이지수, 웬디 등 뉴 캐스트가 합류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즌을 만들어내 관객들의 찬사가 이어진 것이다.      이번 뮤지컬 ‘레베카’의 누적 관객수 100만 명 돌파의 기록은 ‘레베카’의 10주년 기념 공연을 맞이해 이뤄졌다는 데서 매우 기념비적이다. 지난 2013년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레베카’는 초연 이후 여섯 번의 시즌을 거치며 ‘레베카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경이적인 흥행을 기록한 데 이어, 10주년에는 100만 관객 돌파 기록까지 세우며 새 역사를 쓰게 됐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무대 전체를 압도하는 화려한 무대를 비롯, 작품의 핵심적인 장면들에 필요한 다양한 소품들이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표현돼 작품 특유의 분위기는 물론, 작품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담아내 극찬 받고 있다.   배우들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킨 극 중 인물들도 ‘레베카’를 보는 재미를 높였다. 부인 레베카의 죽음 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막심 드 윈터, 레베카의 흔적을 소중히 간직하려는 맨덜리 저택의 집사, 순수하고 섬세한 감정을 지닌 나(I) 등 다채롭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며 탄탄한 서사를 이끌어 가며 작품성을 높였다. 이에 남녀노소 관객층을 가리지 않고 모두가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작품으로 사랑받았다. 섬세함과 강렬함을 넘나드는 ‘레베카’만의 완성도 높은 작품성이 중독적인 매력으로 이어져 관객들에게 명작으로 인정받으며 흥행 돌풍에 앞장서게 됐다는 평이다. 특히, ‘레베카’ 한국 프로덕션의 대표적인 신인 회전하는 발코니 신은 거대한 무대와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공연의 백미로 꼽히며 지난 10년간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더불어,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가사가 인상적인 ‘레베카 act2’ 넘버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넘버가 끝나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 소리가 그치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여운이 남는다는 평이다. 누적 관객 총 100만 명의 영광을 기념하며 뮤지컬 ‘레베카’는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100만 관객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 10주년 기념 공연, 10회 차에 한해, 10일간 할인을 진행하는 것. 예매일 기준 9월 1일부터 10일까지 단 10일간 전 등급 30%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뮤지컬 흥행의 기쁨을 함께 하며 더욱 완벽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날 전망이다.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11월 19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자료제공=(주)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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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1
  • 사회의 어두운 면을 유쾌하게 들춰낸 블랙코미디 연극 ‘선물’
    올해로 3년째 이어져오는 Team F.F의 연극 <선물>이 올해는 서울대입구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작당모의에서 9월 9일, 9월 10일 이틀간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관객을 만난다. <선물>은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의 답답하고 어두운 여러 문제를 통렬하고 유쾌하게 풍자하는 연극으로 자살이라는 무거운 소재에 판타지를 가미해 짙은 어둠 속 작지만 빛나는 촛불 같은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그 희망을 위해 거칠고 적나라한 방식보다 우스꽝스럽고 장난스러운 방식을 택해 극의 유쾌함을 계속해서 유지해 나간다.     본격적인 말의 맛을 살리는 연극을 추구하며 대본을 집필한 연출 홍관흥은 “연극에서 빠질 수 없는 희곡, 그리고 그 희곡의 3요소 중 하나인 대사를 맛깔나게 쓰기 위해 단어 선택과 문장의 배치, 심지어 느낌표, 말 줄임표의 개수까지 고민하며 썼다”라고 밝혔다. 또한 더웠던 여름의 끝자락에서 이 공연이 관객에게 시원한 가을밤 바람 같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고 전했다. 평범하지 않은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고, 예측하지 못한 타이밍에 나오는 말, 말이 주는 힘은 이 극의 포인트라고 한다. 처음엔 대학로, 그 다음엔 탈대학로, 이번엔 일반적인 극장이 아니다. 마치 Pub 같은 독특한 공간의 특수성을 살려 실험적인 형태로 새롭게 탄생시켰다고 한다. 디제잉, 연주회, 연극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공간에서, 판매하는 주류를 마시기도 하며 관람할 수 있고, 수차례 수정을 거쳐 새로운 장면과 연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고 하니 재관람 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이 공연의 티켓은 플레이티켓(www.playticket.co.kr)에서 단독예매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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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1
  • 학생 공연 최초로 선보이는 연세대학교 중앙 뮤지컬 동아리 로뎀스의 '이프덴'
    연세대학교 중앙 뮤지컬 동아리 로뎀스(rothems)가 제 26대 정기 공연인 뮤지컬 (이프/덴)을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막을 올린다.  <이프/덴>은 지난 겨울, 쇼노트㈜가 국내 초연으로 공연한 바 있다. 로뎀스는 mti로부터 정식으로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프로 공연 이후 국내에서 두 번째로 공연을 올린다. <이프/덴>은 2014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극으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로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석권한 브라이언 요키와 톰 킷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작품이다. 이혼 후,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뉴욕에 돌아온 엘리자베스가 새 이웃 케이트와 대학원 동료 루카스를 만나면서 자신의 선택에 따라 리즈와 베스로서 두 삶을 살아가다, 결국 자신만의 길을 찾기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로뎀스는 현재까지 뮤지컬 <맘마미아!>, <피맛골연가>, <번지점프를 하다> 등의 수많은 공연을 해왔으며, 지난 3월에는 뮤지컬 <렌트>를 무대에 올려 성황리에 막을 내린 바 있다. <이프/덴>을 통해 관객들에게 작품의 감동을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의기투합하여 공연을 준비 중이다. 기획, 연출, 음악, 안무, 무대, 시각디자인, 의상으로 체계화된 프로덕션이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로뎀스 측은 “학생 공연 최초로 <이프/덴>을 올리는 것이기에, 직접 MR 제작을 하는 등 큰 책임감을 가지고 공연을 만들고 있다”며, “공연을 통해 엘리자베스의 여정에 함께하여, 우리 인생에 수많은 선택과 운명의 갈림길 속에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공연 관람 팁으로 ‘리즈’와 ‘베스’의 구분이 어려울 때는 엘리자베스의 ‘안경’에 주목하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예매는 플레이티켓(www.playticket.co.kr)에서 단독 판매 진행 중이며, 전석 13,000원으로 다양한 할인권종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베리어프리 자막과 영어 번역 자막 서비스까지도 준비되어 있다. 관련 세부 사항은 로뎀스 인스타그램 계정(@rothems_music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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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9
  • 퀴어니스QUEERNESS와 비인간 존재와 인간 존재의 육체적 구현을 보여주는 ‘그로토프스키 트레이닝’
    여기는 당연히, 극장 팀의 연극 <그로토프스키 트레이닝>이 2023년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2017년 초연된 본 공연은 기본적으로 퀴어니스QUEERNESS와 비인간 존재와 인간 존재의 육체적 구현이라는 의식을 전제로 두고 집필되었다. 그러나 그 당시, 그것은 기본값으로 작동되었을 뿐이다. 2017년 당시, 남성(으로 보이는) 배우가 어머니를 연기하고, 두 여성(으로 보이는) 배우가 어떤 성별도 떠올릴 수 없는 연기전략을 택함으로써 퀴어, 젠더, 동물 되기를 작동시켰다.  2023년 공연에서는, 그 가치와 원리를 적극적인 극의 요소로 작동시키고자 한다. 불온한 존재들이 타자성의 극단으로서의 동물과 만나고 동물이 되려 한다. 고립, 죽음, 타자성과 퀴어니스가 연결되어 있다.     여기는 당연히, 극장의 퀴어니스는 어디서 발생되었나. 여기는 당연히, 극장의 이리 배우는 이렇게 말한다. “기존의 문법을 삭제한 자리에, 퀴어 정동이 채워지는 여당극의 작업에서 퀴어니스는 설명되는 개념이 아니라, 내세워지고 선언되는 개념이다. 기존의 연극 언어와 문법을 퀴어적으로 재정립하려는 시도를 해온 여당극의 작업세계의 기본값은 퀴어이다.” 이 극의 모든 존재들은 퀴어이다. 이것은 작가가 설정한 인물들인 동시에, 배우들이 젠더표현을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실제 배우의 젠더와 섹슈얼리티 그리고 젠더표현으로서의 이름이 인물 맡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여당극의 인물배치이다. 최순진 배우가 초연 당시 분장실에서 디스코 머리를 땋고 있었고, 그 머리를 하고 엄마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고 연출 구자혜는 당연히 수락했다. 연습실에서 배우들의 젠더와 섹슈얼리티와 나이 그리고 종에 갇히지 않는 배우들의 존재 되기의 주장이 여기는 당연히, 극장의 기본값이다.    자연과 환경, 인간과 동물은 구성되는 유동적 개념이다. 무대의 인간 배우가 동물을 연기할 수 있는 것은, 타자인 동물에 대해 정치적으로 올바른 태도를 가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넘어서는 종種 간의 차이를 돌파하는 순간을 만나게 된다. 인간 배우는 동물의 행동이나 모습을 모사하거나 재현하지 않고도 주체적 발화자의 말을 전달하는 동물 그 자체로 현존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무대이고 연극이기에 가능하다. 이러한 퀴어한 정동情動은 극의 메시지에 다른 방향의 에너지를 부여한다. 여기는 당연히, 극장 팀은 지난 7월 서울변방연극제에서 올라간 <퇴장하는 등장>에서 퀴어의 죽음을 이야기했다. 12살의 토마스는, 자신을 체벌하려는 선생님에게 10대를 더 때리라고 한다. 3년 후에 뺨을 맞을 재스민이 되려하는 찰스를 대신하여 뺨을 맞겠다고 한 것이다. 2021년 에 올라간 <로드킬 인 더 씨어터>(국립극단 제작, 명동예술극장, 구자혜 작, 연출)에서 동물 재현의 윤리 그리고 타자의 고통에 다가가려는 힘을 다루고, 트랜스젠더 프라이드를 전면으로 내세운 <우리는 농담이(아니)야>(성북문화재단, 여기는 당연히, 극장, 미아리고개예술극장, 이은용 작, 구자혜 연출) 공연을 통해, 여기는 당연히, 극장은 또 다시 모퉁이를 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시간을 거쳐, 2017년에 올라간 <그로토프스키 트레이닝>은 2023년 다른 국면을 맞이한다. 여기는 당연히, 극장의 배우 이리는 구자혜의 희곡에 잠겨 있는 퀴어니스를 발견해냈으며, 여기는 당연히, 극장은 동명의 공연 2012년 <여기는 당연히, 극장>(여기는 당연히, 극장 제작, 구자혜 작, 연출)부터 무대 위에서는 누구나 무엇이 될 수 있음을 전제로 나이, 젠더, 종種 없음free의 역할 배치를 시도했다. <그로토프스키 트레이닝>에 등장인물 캐롤과 루이스 그리고 델마 혹은 그르토프스키(개)는 가족이다. 어느 날 개가 사라진다. 중학생인 캐롤은 가족이 사라졌기 때문에 학교를 결석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학교가 인정해주는 결석 사유는 직계 가족의 ‘죽음’뿐이다. 일반적인 이 사회의 관념에서는, 가족이 사라졌다고 자신의 생활을 멈추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캐롤이 학교를 결석하고 사라진 개, 델마 혹은 그로토프스키의 행방을 찾기 위해서는 학교에 사망진단서를 제출하는 수밖에 없다. 그래야 가족인 개, 델마 혹은 그로토프스키를 찾으러 다닐 수 있다. 하지만 이 개는 사라진 것이지, 죽은 것이 아니다. 캐롤은 가족인 델마 혹은 그로토프스키를 찾기 위해 실종전단지를 전봇대에 붙이며 행방을 추적한다. 이 공연은, 타자의 고통을 수치화하며 직계가족만의 죽음만이 결석 사유로 인정되는 이 사회의 관념에 문제제기하고 있다. 물론 이 공연의 태도는 그러한 사회에 동의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이 공연의 기본적인 세계관은 비인간존재인 동물을 인간보다 열등한 존재, 혹은 가족구성원으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이 공연에서 델마 혹은 그로토프스키라는 개는 ‘개’라는 종種으로 순수하게 존재하며 존중받는다. <그로토프스키 트레이닝>은 전회차 음성해설, 자막, 수어통역이 있으며, 수어통역은 총 3인 중 2인이 농인수어통역사이다. 또한 무대 없이, 통로만으로 이루어졌으며, 누구도 모든 것(곳)을 볼 수 없는 객석으로 극장을 채워졌다. (2023. 8. 26 (토) – 9. (일) 평일 오후 8시 / 주말 오후 4시. 총 8회공연.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전석 4만원. 문의_010-3543-5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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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8
  • 인공지능 시극 ‘파포스’의 한층 업그레이드 된 버전, ‘파포스 2.0’
    인공지능 시극 ‘파포스(PAPHOS) 2.0’이 2023년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인사동 코트(KOTE)에서 공연된다.      본 공연은 지난해 출간한 AI 시집 <시를 쓰는 이유>로 인해 주목받았던 리멘워커(대표 김제민, 서울예대 교수)가 선보이는 '파포스(PAPHOS)'의 후속 작품이다. '파포스 2.0'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기술융합지원에서 3년 연속으로 우수작품으로 선정되어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관객들은 지난해의 '파포스'와는 전혀 다른 경험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새롭게 탄생한 이 작품을 통해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신선한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시아’는 미디어아트 그룹 슬릿스코프(김제민, 김근형)가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언어 모델 KoGPT를 기반으로 개발한 시를 쓰는 AI 모델로, 1만3천여편의 시를 학습하여 작법을 익혔으며, 올해 2천여편의 시를 추가로 학습하여 공연에 사용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아와 함께 연출가 김제민, 소설가 김태용 그리고 ChatGPT를 이용해 대본을 공동으로 창작하였다. 인공지능 시극 ‘파포스 2.0’은 ‘시아’가 시를 쓰는 이유를 찾아 극장을 찾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관객들은 시아가 실시간으로 생성한 시를 직접 낭독하고, 음악의 하모니를 만들어 내기도 하며 창작의 주체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관객들은 촉각을 통해 ‘시아’, 퍼포머들과 함께 시심(詩心)으로 연결되며, 이로 인해 공연은 창작과정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참여자들의 연결망이 된다.    김제민 연출은 “인공지능으로 예술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지능을 공동창작자로 바라보고 새로운 창작방식을 탐색했으며 대안적 공연예술의 가능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관객들에게 새로운 지각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품의 제목인 파포스는 그리스신화에서 조각가 피그말리온과 그의 조각상 갈라테이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의 이름으로, 인간과 기술의 상생적인 공진화를 은유하고 있다. ‘파포스 2.0’에는 배우 박병호, 임연지, 이창재, 안무가 신창호, 무용수 박지희, 소프라노 김주은, 피아노 최부미, 퍼커션 파코, 바이올린 김주은, 베이스 김봉관, 소설가 김태용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색다른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3. 8. 10 (목) – 8. 13(일) 목 오후 8시 / 금, 토 오후 4시, 8시 / 일 오후 4시. 총 6회공연. 인사동 코트. 전석 3만원. 문의_010-3543-5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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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6
  • 손숙 연극인생 60년 기념 연극,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을 말하는 ‘토카타’
    신시컴퍼니는 오는 8월 19일부터 9월 10일까지 3주간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연극 <토카타(Toccata)>를 공연한다. <토카타>는 배삼식 작가, 손진책 연출이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 연극으로, 배우 손숙의 데뷔 60주년 기념 공연으로 관객에 첫 선을 보인다.      드라마센터에 오른 유진 오닐의 연극 <밤으로의 긴 여로>를 보고 큰 충격을 받은 문학소녀 손숙은 고대 재학 시절인 1963년 <삼각모자>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길고 강렬했던 연극 인생의 첫 발을 떼었다. 이후 연극 <어머니><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위기의 여자> 등 때론 강한 생명력을 지닌 어머니로, 때론 냉철한 지성과 욕망을 갖춘 여성으로 분하며 척박한 한국 연극계에서 한국 여성 연극의 1인자로서 헌신해왔다. 이렇게 한 평생을 한국 연극과 함께 했던 배우 손숙이 연극 인생 60년을 맞이해 오르는 특별한 무대가 바로 <토카타>이다. 손숙은 “손쉽게 올릴 수 있는 잔치 같은 공연을 다시 보여드리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다시 연극을 꿈꿨던 그 어릴 적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새로운 연극으로 관객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배삼식 작가가 이런 저의 마음을 너무 잘 반영한 너무도 훌륭한 작품을 써주었어요.”라고 말한다.  손숙의 연극 인생 60년 기념 공연 <토카타>는 익숙한 공연을 리바이벌하는 일반적인 기념 공연의 공식에 따르지 않은 신작일 뿐 아니라 그 장르적 측면에서도 획기적인 형식의 연극으로 이목을 끈다.   <토카타>는 접촉하다, 손대다 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토카레(toccare, 영어 touch)에서 유래된 것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관계의 단절과 갑작스러운 죽음들이 우리에게 남겼던 충격과 슬픔 그리고 고독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배삼식 작가는, 사회 문제가 아닌 가장 근본적인 인간의 심상으로 눈을 돌렸다. “인간의 접촉이 대단히 불순하고 위험한 것이었던 2년, 그 시절을 겪으면서 촉각이라는 것, 인간의 피부, 촉감이 중요한 이야기의 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배삼식은 말한다.  “고립이라는 측면에서 조금 더 일반 사람들보다 몰아붙여진 인간들의 이야기입니다. 외부와의 단절에 즉각적으로 고통을 표출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이 결국은 자기 내면으로 더 눈을 돌리고 그 안에서 희미하게 반짝이는 것을 따라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죠. 예술은 때론 다른 종류의 시공간을 경험하게 해주는데, 이번엔 우리 내면의 공간에 더 집중하는 이야기입니다.”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리에게 즉흥적이며 기교적 건반 음악의 형식으로도 잘 알려진 ‘토카타’라는 제목답게 이 연극은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하나의 연주회를 보고 온 듯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연출 손진책은 “내러티브가 없는 연극이기 때문에 그 낯섦이 분명히 있겠지만 그것이 우리 연극의 매력”이라 말하며 “이 작품은 존재론적 고독에 대한 이야기지만 그 안에 침잠되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삶의 찬미로 이어지는 그런 작품이 되기 바란다. 그리고 관객이 그 과정을 함께 ‘산책’하는 공연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손숙(여자役)과 김수현(남자役)이 들려주는 독백과 정영두(춤추는 사람役)의 몸짓, 그리고 최우정의 음악이 각각 독립된 악장으로, 그러나 하나의 악보처럼 모여 마치 한 곡을 연주하듯이 가는 연극을 만들고자 한다”고 포부를 다졌다.   이 공연의 특이한 형식은 한국 연극 연출의 거장 손진책을 필두로 연기 잘하는 배우들과 최고의 스태프들을 뭉치게 했다.  깊은 내면의 연기로 항상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연극 배우 김수현은 전작 <햄릿>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손숙의 60주년 기념 공연에 두말할 것 없이 흔쾌히 참여하였다. 배삼식 작가가 집필 당시부터 손숙과 김수현을 염두에 두고 쓴 작품인 만큼 손숙과 함께 작품의 감동을 관객들에게 가장 잘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무가 겸 연출이며 <토카타>에서는 ‘춤추는 사람’으로 출연하게 된 정영두와 음악감독 최우정은 배삼식 작가와 오랫동안 친구이자 동지로 다양한 작품을 함께 완성해왔다. 그만큼 배삼식 극본의 본질을 가장 잘 이해하며 몸으로,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는 창작진일 것이다.  또, 손진책 연출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무대디자인 이태섭과 조명디자인 김창기는 심오한 연극의 깊이를 관객들에게 쉽고 감동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작품에 매진하고 있으며, 손진책 연출과 손숙 배우의 오랜 지인인 진태옥 디자이너가 의상을 맡아 가장 심플한 선을 가진 감각적 디자인의 의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최고의 스태프들이 뭉쳐 완성하는 손숙 배우 연극 인생 60년 기념 <토카타>는 올여름 관객들에게 가장 특별하고 깊은 통찰을 선사하는 연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 문화
    2023-07-25
  • 뮤지컬 ‘시카고’ GOODBYE 서울!
    브로드웨이 25주년을 기념하며 한국을 찾은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오는 8월 6일 90회 공연을 끝으로 서울에서 안녕을 고한다. 이후 뮤지컬 <시카고>팀은 열정의 도시 부산과 대구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6년 만에 한국을 찾은 이번 내한 팀은 한국 관객들이 오래 기다려온 만큼 더 관능적이고 깊어진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북미 투어를 시작해 200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완벽한 합을 맞춘 공연팀은 미국 뮤지컬의 대표 작품 <시카고>의 오리지널리티를 경험하게 한다.  내한 공연에만 있는 한국어 자막은 단순히 뜻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양각색의 서체를 사용하여 캐릭터의 감정과 성격까지 드러낸다. 대표 넘버인 ‘올 댓 재즈’가 나올 때는 클래식하면서 화려한 서체가, 6명의 죄수들이 나와 각자 자신의 살인을 고백하는 ‘셀 블록 탱고’에서는 6가지의 서체로 각 캐릭터들의 성격을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한다. 그뿐만 아니라 배우들이 공연 중간중간 짧은 한국어 대사를 뱉는 등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지만 한국에서 공연되고 있는 만큼 언어의 장벽을 넘기 위한 장치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내한 공연만의 특별한 매력을 발산 중이다. 쉽게 찾아오는 공연이 아닌 만큼 내한 공연에 대한 언론과 관객들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뮤지컬 <시카고> 서울 공연은 8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되며, 부산 공연은 8월 11일부터 8월 20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대구 공연은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 문화
    • 공연
    • 뮤지컬
    2023-07-25
  • 뮤지컬 ‘친정엄마’, 대한민국 넘어 세계 각지 교민에게 전할 위대한 엄마의 사랑! 오늘(17일)부터 글로벌스트리밍 티켓오픈!
    뮤지컬 ‘친정엄마’가 글로벌 스트리밍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한다. 오늘(17일)부터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뮤지컬 ‘친정엄마’를 볼 수 있는 글로벌 스트리밍 입장권 티켓이 오픈된다. 한국 시각 기준 오는 5월 9일과 5월 15일, 뮤지컬 ‘친정엄마‘의 생생한 공연 현장을 전 세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스트리밍은 세계 각지의 교민들에게 가족에 대한 사랑을 일깨우는 따뜻한 메시지와 추억의 노래로 꾸며진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뜻깊은 가정의 달을 선물할 예정이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엄마와 딸의 일상적 다툼과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을 사실적이고 섬세한 표현으로 그려내며 10년이 넘는 기간 국민적 열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여기에 ‘무조건’, ‘둥지’, ‘대전 브루스’ 등 시대를 풍미한 대중가요에 작품의 서사를 녹인 주크박스 뮤지컬 형태로 서사의 감정을 더욱 심화시키며, 한국인만의 감수성을 건드린 작품은 세대와 지역을 불문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스트리밍을 통해 뮤지컬 ’친정엄마‘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들에게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무대와 귀에 익숙한 가요들로 구성된 무대를 통해 애틋한 추억을 상기시킬 것이다. 동시에 심금을 울리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뮤지컬 ‘친정엄마’의 글로벌 스트리밍은 다수의 콘서트 및 스포츠 중계로 안정성을 입증받은 스트리밍 플랫폼 ‘kiswe’에서 진행된다. 5월 9일 중계는 엄마 역에 김수미, 딸 역에 신서옥, 남편 역에 이시강의 무대, 5월 15일 중계는 김서라, 김고은(별), 김형준(SS501)의 무대로 펼쳐지며, 영문 자막 지원으로 세계 어디서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다.     스트리밍을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은 원하는 각 회차별 패스와 두 회차를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Two Day Livestream Pass’(이틀 관람권)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트리밍 시작 전 30분 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 후 관람을 놓쳤거나 다시 관람하고 싶은 관객을 위한 ’Delayed Streaming’(지연 상영)이 준비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시각 기준 5월 9일 스트리밍 이용 고객은 5월 14일, 5월 15일 스트리밍 이용 고객은 5월 21일 오전 8시와 정오에 재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뮤지컬 '친정엄마'는 내년, 기념비적인 15주년을 맞이해 한층 스케일업된 프로덕션으로 돌아와 풍성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한없는 어머니의 사랑과 따뜻한 가족애를 담은 섬세한 서사를 유지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쇼적인 매력을 더해 돌아올 작품은 관객의 마음과 눈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 더불어, 이번 시즌에 새롭게 추가되는 새로운 곡들은 작품에 신선함을 더했으며, 최근 4대 가족이 티켓 한 장으로 입장할 수 있는 1+3 현장할인 이벤트인 ’할무이가 간다‘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서울 구로구 소재의 디큐브 링크 아트센터에서 역대급 시즌을 맞이해 보다 확장된 스케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으며, 6월 4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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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7
  •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4월 14일 세종문화회관 시즌 첫 공연 성료! 쏟아지는 호평!
    2023년 화제작, 뮤지컬 '베토벤'이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며 압도적 마스터피스의 귀환을 알렸다.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이 지난 14일 시즌 2의 첫 공연을 뜨거운 박수로 마치며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의 첫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이렇게 짧은 기간 안에 더 완벽해질 수 있다니 놀랍다”, “이야기, 음악, 배우, 무대 모든 것이 아름다웠다. 공연장을 나서는 순간에도 작품의 여운이 떠나지 않았다.”등의 호평을 쏟아냈으며, 인터파크 티켓 관객 평점은 9.5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작품은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등 월드 와이드 흥행 대작을 빚어낸 유럽 뮤지컬의 전설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를 비롯하여 길 메머트(Gil Mehmert) 연출과 음악 수퍼바이저 베른트 스타익스너(Bernd Steixner) 등 세계적인 창작진들은 물론 박효신, 박은태,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등 대한민국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하며 역대급 화제작으로 탄생됐다. 뮤지컬 ‘베토벤’은 베토벤의 사후, 그의 유품 중에서 발견된 불멸의 연인(Unsterbliche Geliebte)에게 쓴 편지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1810년부터 1812년을 배경으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청력 상실의 위기를 맞은 40대의 베토벤이 안토니 브렌타노를 만나며 모든 경계와 제약에서 벗어나 내면에서 끌어올린 음악을 만들어내는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이번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지난 시즌에 캐릭터의 디테일과 스토리를 보완하며 더욱 촘촘한 서사와 감동을 엮어냈다. 베토벤, 토니 등 주요 배역의 새로운 곡을 추가하고 무대, 소품, LED 영상 일부와 안무 등을 더욱 촘촘하게 배치시킨 작품은 베토벤의 견고하고 내밀한 삶과 사랑을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관객에게 전한다. 더불어, 명실상부 '믿고 보는 배우'로 꼽히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들인 박효신, 박은태, 카이,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를 포함한 55명의 배우들의 열연과 황홀한 가창력은 깊은 감동과 완벽한 몰입을 이끌어낸다는 평이다. 뮤지컬 ‘베토벤’의 세종문화회관 공연 첫 무대를 무사히 마친 박효신은 “세종문화회관에서 관객분들을 다시 만나 뵙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단 4주간만 만날 수 있는 만큼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린다.”라며 새로운 시즌 출발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전했다. 박은태 역시 “무대에서 서는 배우들과 오케스트라, 모든 스태프와 관계자들이 함께 노력한 만큼, 늘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하며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다. 열렬한 환호를 다시 한 번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카이는 “세종문화회관 공연의 작업과 과정은 작품을 더욱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그 과정에서 또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었다. 더욱 깊은 사랑과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작품을 향한 애정과 각오를 전했다. 한층 견고한 서사와 새로운 요소로 무장한 뮤지컬 ‘베토벤’은 예술의전당 공연에 이어 세종문화회관 공연 역시 한국 뮤지컬에 장르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뮤지컬 ‘베토벤’은 박효신, 박은태,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등 대한민국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를 꾸민다. 오는 5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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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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