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0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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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 2인극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떠돔 시리즈, 연극 ‘떠돔 3부작’ 12월 23일 개막
    연극 <새들의 무덤>, <육쌍둥이> 등을 선보여 온 극단 즉각반응이 오는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떠돔 3부작>을 공연한다.  <떠돔 3부작>은 즉각반응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연극 <Good day today>부터 <무라>, <찰칵> 등 즉각반응이 선보여 온 ‘떠돔 시리즈’를 한데 엮은 패키지 공연으로 각 작품마다 완결이 있는 작품이면서도 하나의 완결을 만들어 낸다.      ‘떠돔’과 ‘마주함’을 주제로 동시대의 개인과 가족, 사회, 세계를 살펴보는 <떠돔 3부작>은 총 3개의 2인극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에 남기는 떠도는 인간과 사물의 흔적들을 말과 설치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표현하는 <Good day today>, 아버지와 아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을 담은 <무라>, 독일로 입양되었다가 30년 만에 재회한 모녀의 이야기를 담은 <찰칵>이며, 회차에 따라 각기 다른 공연이 펼쳐진다.  <떠돔 3부작>의 3개 작품은 ‘가족’, ‘2인극’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이 공통점은 결국 마주해야 하는 운명을 가지고 있다.  <떠돔 3부작>속의 인물들은 어딘가를 떠돌거나 떠나는 이들이라고 할 수 있다.  <Good day Today> 속의 여인은 서울에서 정착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살았고, 사내는 돈을 벌기 위해 유랑하며 살았다. 개기월식을 보러 온 이벤트 홀에서 와인을 서빙하던 여인은 사람들에게 새빨간 거짓말을 한다. 그 거짓말 중에는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도 일부 있는 것 같다. 새빨간 거짓말? 1초 만에 사람이 죽는 새빨간 거짓말 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세상 속에서 딱히 듣지 않을 이유도 없다. 목수였던 사내는 그저 묵묵히, 열심히, 성실히 일을 하며 평생을 살았지만 끝내 돈은 벌지 못했다. 이 작품 속에서 떠도는 것은 사람 뿐 만이 아니다. 떠도는 사물, 떠도는 우리의 시간과 감각을 목격할 수 있다.       <무라>에 등장하는 아들 수동이 평생 밖으로만 떠돌며 살던 아버지 동수와 처음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아버지의 부재 속에서 절대 닮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어느 순간 아버지의 삶을 답습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여행을 떠나기로 한 것이다. 어쩌면 그들 각자에게 ‘떠돎’이란 그리움이었는지도 모른다.      <찰칵>의 봉구는 30년 전 독일로 입양된 후 처음으로 한국에 왔다. 일회용 카메라를 들고, 자신을 떠나보낸 곳으로 다시 떠나온 것이다. 극적인 만남 속에서도 엄마인 말심과 봉구는 서로 부둥켜 안고 울지 않는다. 세월의 간극만큼이나 어색한 만남이었지만 이 짧은 만남을 끝으로 다시 서로를 떠난다. 일회용 카메라의 눈부신 후레쉬 빛처럼 인생의 단 한 번, 짧지만 가장 빛나는 순간을 남겨둔채 말이다.   본 작품은 쓰고 연출한 하수민 연출은 “‘떠돔 시리즈’ 속의 ‘떠돔’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도시에서, 세계에서, 어딘 가에서 어딘가로, 살기 위해 움직이는 인간들의 상태이죠. 그 상태에 주목하고 그것을 온전히 무대에서 드러내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10년에 걸쳐 각기 공연 되어왔던 <떠돔 3부작>에는 연기력만으로도 기대를 갖게 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극단 목화 출신으로 드라마 ‘법쩐’, 영화 ‘내부자들’, ‘암살’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사랑받았던 배우  김홍파를 비롯 손성호, 김시영, 서동갑, 조은아, 이진경 등이 밀도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한편, 즉각반응의 대표이자 연출인 하수민은 독창적 소재와 심도 있는 작품 해석으로 평단의 관심을 받고, 치열한 예술 활동의 업적을 인정받아 2023년 제25회 김상열 연극상을 수상했다.  본 공연의 예매는 인터파크티켓, 예스24티켓, 플레이티켓, 대학로티켓닷컴 등에서 가능하다.  (문의 : 즉각반응 070-827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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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잔잔한 미소와 위로의 음악! 싱어송라이터 오후와 첼리스트 성지송의 ‘Christmas Concert’
    오후&성지송의 앨범 ‘내 마음의 크리스마스’ 공연 이 2023년 12월 16일 오후 4시 동작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올해 세번째를 맞는 오후&성지송의 Christmas Concert는 크리스마스의 작은 축제 같은 공연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사랑받고 있다.   오후&성지송의 는 어릴 때는 선물을 받아서 좋았고 성인이 되어서는 거리에 나오는 캐롤 소리만 들어도 들뜨고 설레이며, 누구나 간절히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던 낭만적인 날인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다. 이번 공연은 보다 낭만적이고 레트로 감성 충만한 오후&성지송의 캐롤로 구성하여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꾸며나간다. ‘내 마음의 크리스마스’ ‘아빠가 산타?’ 등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를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 싶은 분들께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첼리스트 성지송의 첼로 독주를 시작으로 그동안 발매된 오후&성지송의 전곡을 선보인다. 아트 갤러리 공연장의 분위기를 잘 살린 무대장치로 크리스마스 공연의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보컬 오후는 록커로서의 모습이 아닌 ‘Christmas Singer’로서 이미 앨범에서 선보인 바와 같이 분위기 있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리며, 특유의 입담으로 마치 공연과 크리스마스 단편 연극 한편을 보는 것 같은 스토리를 엮어낼 예정이다. 오후&성지송의 티켓 가격은 20,000원이며, 플레이티켓(www.playticket.co.kr)에서 단독예매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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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상견례 현장 공개
    2024년 1월, 신시컴퍼니가 1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가 지난 11월29일 프로듀서 박명성, 연출 이지영, 음악감독 양주인을 비롯해 배우 박지연, 민경아, 이충주, 최재림 및 주요 스태프들과 상견례를 가지며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전 배우와 스태프가 처음 만나는 이번 상견례는 적게는 1년에서 길게는 15년간 이 공연을 기다렸다는 배우들의 열의에 가득 찬 인사로 시작되었다. 박명성 프로듀서는 “이 작품은 소극장 무대에서 스토리 중심의, 노래로만 엮여 있는 어려운 작품이다. 또 무대에서 상대 배우와 관객들을 굉장히 가깝게 대하게 되어 부담스럽고 힘든 작업이 되겠지만 서로 소통하고 호흡했을 때 배우고 느끼는 점도 있을 것이다. 배우들이 이 작품을 선택한 게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래에 분명 큰 도움이 될 작품이 될 것이고 이렇게 어려운 작품을 해내었을 때, 여러분에게 대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라며 격려의 말을 건넴과 동시에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작품의 연출인 이지영 연출가는 “이 작품은 굉장히 솔직하고, 현실적인 작품이다. 두 사람이 사랑한다는 것은 두 사람의 세계가 충돌하는 과정이고 그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을 이 작품은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성별을 떠나서 누구나 캐시의 입장이 될 수 있고 누구나 제이미의 입장이 될 수 있다. 또한 작품의 독특한 구성이 두 남녀가 서로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각자의 삶의 속도가 다른 지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장치가 될 예정이다.”며 작품의 세계와 구성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상견례와 함께 진행된 연습에서는 2024년 공연을 위해 김수빈 번역가가 새롭게 번역/개사한 대본으로 리딩이 진행되었고 4명의 배우가 전체 공연의 대본을 리딩하는 동안 각자 캐시 혹은 제이미의 감정에 동화되기도, 반발하기도 하며 처음 하는 리딩임에도 불구하고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들의 시간이 반대로 흐르는 독특한 구성은 배우들의 리딩을 통해 생생하게 살아나 무대, 조명, 의상, 소품 등 과 함께 구현될 무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2024년의 문을 열어줄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는 오는 1월 17일부터 4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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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압도적인 카리스마! ‘몬테크리스토’만의 독보적인 웅장함! 서사+무대+음악 완벽 3박자!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 2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완벽히 새로워진 'ALL NEW MONTE' 시즌을 맞이하며 큰 몰입감으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 평점 9.6점을 기록,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화제다. 앞서 작품은 매 티켓 오픈마다 뮤지컬 전체 작품 예매 순위는 물론 모든 공연 장르를 망라한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에 자리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여섯 번째 시즌은 웅장함과 새로운 호흡으로 더욱 완벽하게 업그레이드된 작품으로 뮤지컬 팬들을 맞이했다. 알렉상드르 뒤마 원작의 소설에 더욱 충실하게 구현하는 동시에 현재의 트렌드에 맞춰 디테일한 스토리의 짜임새와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다듬어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작품의 무대는 소설 원작을 한층 반영한 탄탄한 서사가 돋보일 수 있도록 완벽히 새로운 모습을 다시 태어났다. 무대 전체를 사용하는 360도 회전 무대는 극 중 등장 인물의 서사에 따라 같이, 또는 역방향으로 회전하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특히, 작품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에서는 최대치로 상승한 원형 무대 공간 하단부를 활용, 마치 실제 지옥의 입구가 열리는 듯한 색다른 장면 연출로 작품의 몰입도 한층 높였다.  무대와 함께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조명과 영상 역시 새로운 ‘몬테크리스토’에 완벽하게 걸맞은 연출이라는 평이다. 서사 흐름과 무대 세트의 변화에 따라 극 중 인물을 도드라지게 하며 작품의 드라마를 더욱 깊게 만든 조명과 시시각각 변하는 고퀄리티 영상은 관객으로 하여금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게 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작품의 연출과 무대가 변화하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담은 의상도 호평이다. 극 중 시간의 흐름은 물론, 인물의 심경 변화에 따라 바뀌는 의상은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의 복식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했다.  2010년 초연 이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이 빚어낸 서정적이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음악은 여전히 관객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일명 ‘지옥송’으로 불리며 다채로운 장르에서 사랑 받는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과 ‘언제나 그대 곁에’를 비롯, 극 초반 ‘펜, 잉크, 종이’라는 신곡을 통해 몬데고의 심경 변화를 표현함으로써 작품의 서사를 한층 단단하게 만들었다는 호평이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촉망 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지위와 약혼녀를 노린 주변 인물들의 음모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악명 높은 감옥에서 세월을 보내던 중 극적으로 탈출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이름을 바꾼 뒤 복수에 나서지만, 끝내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 복수 대신 용서와 화해, 사랑의 가치를 찾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2024년 2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여섯 번째 시즌을 이어간다.    [자료제공 = EMK 뮤지컬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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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뮤지컬 ‘라흐 헤스트’ 미국 브로드웨이 리딩 쇼케이스 성료
    공연전문제작사 ㈜홍컴퍼니(대표 홍승희)의 대표작 뮤지컬 <라흐 헤스트>가 뉴욕 맨하탄에서 리딩 쇼케이스를 성료했다. 실존 인물 ‘김향안’의 사랑과 예술을 다룬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지난 10월 브로드웨이의 중심부 한 스튜디오에서 ‘K-뮤지컬로드쇼 in 브로드웨이’(주최,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리딩 쇼케이스를 가졌다. 브로드웨이 현지에서 활동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각 역할에 분하여 영어로 진행된 쇼케이스는 대본의 영문 번역 뿐 아니라 현지 관객들의 정서와 맞닿을 수 있는 ‘현지화’를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쇼케이스에 초대된 미국 브로드웨이 주요 뮤지컬 제작사와 유통사, 투자사 등 관계자들은 김환기 화백과 이상 시인, 그리고 수필가이자 화가, 미술평론가였던 김향안이라는 한국적 인물을 소재로 하지만, 작품이 전달하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와 언어를 뛰어넘는 음악의 정서로 보편적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남겼다.   ㈜홍컴퍼니의 대표이자 프로듀서 홍승희는 “한국의 예술가를 소재로 한 뮤지컬이 과연 해외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에 주안점을 두고, 대본의 영문 번역과 스캔션(scansion;가사화) 작업에 우리 창작자들과 브로드웨이 창작진이 협업하여 많은 공을 들였다. 우려와 달리 주요 장면에서 박수가 나오고, “아름다운 이야기” 라는 리뷰들을 듣게 되었다. 소재를 뛰어넘어 메시지가 그들에게 닿은 것 같다. 뮤지컬 <라흐 헤스트>의 확장성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은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 기회였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글과 가사를 쓴 김한솔 작가는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서울, 뉴욕, 파리, 도쿄를 배경으로 하는데, 향안과 환기가 실제로 살고 활동했던 뉴욕에서 리딩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감동적이었습니다. 이상의 시를 그대로 가사에 차용했던 한국버전과는 달리, 이상의 시를 풀어 해석하여 영문 가사를 다시 썼는데 전달이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리딩을 하면서 한국 관객들과 같은 부분에서 웃고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언어는 달라져도 작품의 힘은 온전히 전해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라며 소회를 전했다. 음악을 공동 작곡한 문혜성, 정혜지 작곡가는 “모든 창작진이 그러하겠지만 어려서부터 ‘이룰 수 없는 꿈이겠지.’ 하면서도 브로드웨이 진출을 꿈꿔왔습니다. 그런데 K-뮤지컬로드쇼를 기회로 막연하기만 했던 꿈에 가까워지며 뮤지컬 <라흐 헤스트>를 뉴욕 관객 여러분들께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 모두 즐겁고 꿈같은 시간이었으며, 해외에서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들을 배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영어와 한국어는 구조도, 발음도 너무 달라 그것을 바꾸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었는데, 작곡한 원 멜로디를 해치지 않고, 그 안에 딱 어울리게 가사를 표현하려는 스태프와 배우들의 노력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표합니다.” 라고 전했다.     K-뮤지컬로드쇼 in 브로드웨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 주관하는 해외진출 사업으로,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 시장 진출 및 유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여름 K-뮤지컬 해외진출 통합 공모 및 K-뮤지컬국제마켓 선보임 쇼케이스를 거쳐 뮤지컬 <라흐 헤스트>가 최종 선정된 바 있다. CJ문화재단이 작품개발을 지원하고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이 후원하는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김환기 화백, 이상 시인의 아내로 알려져 있지만, 위태로운 예술가와 열렬히 사랑하고, 쓰고, 그리는 삶을 지나 자신만의 예술을 향해 나아갔던 실존 인물 김향안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스스로 수필가이자 화가, 미술평론가였던 김향안을 이상 시인과 만나고 사별했던 ‘동림(변동림;김향안의 본명)’과 김환기 화백을 만나고 여생을 함께 한 ‘향안’, 두 캐릭터로 나누고 시간을 역순으로 교차시키는 독특한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보다 선명한 드라마를 그려내고 있다.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2022년 초연되어 섬세한 드라마와 서정적인 음악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새로운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의 탄생을 알렸으며,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1년 만 돌아온 재공연은 지난 9월까지 공연하며 더욱 깊어진 드라마와 확장된 무대로 관객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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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콘서트 성료! 웅장한 선율+드라마틱한 서사 내년 7월 전 세계 초연에 기대감!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가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신화를 예고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는 2024년 7월 충무아트홀에서 전 세계 초연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개막 전부터 귀추가 주목된 바 있다.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에서는 극 중 오스칼의 솔로곡인 ‘나 오스칼’, ‘넌 내게 주기만’ 등과 앙드레의 솔로곡인 ‘독잔’을 포함한 주요 곡들이 공연됐다. 수 많은 창작 작품을 통해 국내 최정상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으로 꼽히는 이성준이 직접 이끄는 브랜든 챔버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되살아난 서사 속 사랑, 증오, 분노, 그리고 고뇌는 드라마틱하면서도 서정적인 선율로 100분간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극 중 오스칼 역을 맡은 옥주현과 김지우는 각각 뮤지컬 계에서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대한민국 뮤지컬계 최고의 배우로 꼽히는 만큼, 극 중 배역에 완벽 몰입, 자신의 신념이 선택한 길을 올곧게 걸어가는 강인한 군인 오스칼의 면모와 처음 느껴보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고뇌하는 한 인간의 심경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평이다.    앙드레 역의 이해준 또한 감성적인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오랜 시간 한 사람만을 사랑해온 극 중 배역의 애절한 사랑을 오롯이 표현해 내년 7월 초연될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베르날 역의 윤소호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프랑스 대혁명을 이끄는 리더의 면모를 표현, 격변하는 시대상을 담아냈다. 특히, 웅장한 선율에 맞춘 앙상블의 합창곡은 장중한 역사의 흐름을 그대로 그려냈다는 호평이다.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에서는 작품의 음악뿐만 아니라, 주요 배역들의 의상을 미리 만나볼 수 있어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화이트와 레드 색상의 군복을 착용한 오스칼은 원작 속 인물이 그대로 실체화된 듯한 모습으로 탄성을 자아냈으며, 당시 프랑스 복식을 충실히 반영해 수작업으로 탄생시킨 모든 의상들은 극 중 캐릭터의 특징과 성격을 그대로 표현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를 관람한 관객들 역시 “단순한 뮤지컬 콘서트가 아니었다. 예술적인 경험이었다.”며, “무대 디자인은 눈부시게 아름다웠고, 배우들의 목소리가 매우 아름다웠다.” 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이 느껴졌던 훌륭한 무대였다. 초연이 매우 기대된다.”, “내년 7월, 초연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완벽한 공연이었다.” 등 기대감을 담은 호평을 보냈다.   뮤지컬 콘서트로 관객을 먼저 만난 EMK 오리지널 여섯 번째 작품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1972년 일본에서 첫 연재를 시작해 역대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 받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 ‘베르사유의 장미’는 전 세계적으로 압도적인 사랑을 받아온 단연코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작으로 꼽힌다. 특히,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진실한 가치에 대해 섬세하게 담아낸 원작은 영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대중과 여러 아티스트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주었을 뿐 아니라,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의 모티브가 되어왔다.   입체적이고 드라마틱한 캐릭터 묘사와 탄탄한 연출력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왕용범 연출과 작품의 서사와 인물의 섬세한 감정을 완벽하게 녹여낸 아름다운 멜로디를 탄생시키는 이성준 작곡가 겸 음악감독은 대한민국을 강타할 또 하나의 대작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EMK 오리지널 여섯 번째 작품이자 한국 뮤지컬 역사를 새로 쓸 대작,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2024년 7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자료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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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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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포토] 박민성, 고뇌에 빠진 모습
      지난 12월 30일(월) 종로구 한 카페에서 배우 박민성이 라운드 인터뷰 진행 전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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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31
  • [인터뷰] 영웅본색 박민성, 작년보다 더 나은 한해를 살겠다는 다짐과 함께
    지난 12월 30일(월) 종로구 한 카페에서 배우 박민성과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어릴 적 어른들의 옆에서 곁눈질로 영화 영웅본색을 접했던 그는 이번에 뮤지컬 제작에 참여하게 되며 다시 영화를 보며 자세히 봤다는 이야기로 많은 인터뷰의 포문을 열었다.     마크 역을 맡게 되며처음에 부담이 많이 됐다. 멋있지 않은 사람이 멋있음을 연기해야 한다는 것이 사실은 굉장히 부담스럽다. 주윤발이 표현했던 마크라는 상징적인 인물을 표현해야 하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뮤지컬이지만 이것을 내가 과연 어떻게 살릴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 결과 나다움을 보여주자. 주윤발의 마크를 따라하거나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의 극대치를 보여주고, 적재적소의 감정이나 모션, 넘버들의 표현을 자연스럽게 잘 할 수 있느냐에 중점을 두며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노력했다. 초반 등장 장면은 음악이 힘을 실어준다.   영화의 장면이 뮤지컬로 옮겨지며뮤지컬에서는 장면 전환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영상과 조명과 음향 등 대도구와 소도구들을 사용하여 과하지 않은 전환으로 한 넘버 안에 집약을 해 놓았다. 사실 그게 너무 신기했고, 그게 그대로 구현이 되고 재현이 될 수 있구나 싶었다. 마지막에 방점을 찍는 총 한 발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이게 이루어지며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총기 사용도 음향으로만 사용할 수 있지만 현장감 유지를 위해서 공포탄을 사용하고 있다. 처음엔 총을 다루는 게 어려웠지만 계속 연습을 하다보니 많이 익숙해졌고, 자연스러워졌다.   같은 역인 다른 배우와의 호흡대철이 형(배우 최대철)이 많이 도와달라 했는데 도와줄 것 없이 프로페셔널하게 잘 하더라. 넘버가 대사이다 보니 적절하게 버무릴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과하거나 보완해야 하는 것들은 연출님 하에 잘 조율해서 만들어가고 있다. 누가 하는 것을 보셔도 좋을 것 같다.   몸을 많이 쓰는 역을 계속 맡아오고 있는데벤허 초연에서 전차에서 넉마하며 자리를 절었던 것부터 프랑켄슈타인에서 빅터가 쏜 총알 때문에 2막부터 계속 다리를 절고 다녔으며 벙커 트릴로지에서도 총탄에 맞으며 다리를 절고 다녔다. 이번에 벤허에서도 마찬가지였고, 영웅본색에서도 다리를 저는 연기를 하고 있기에 익숙해진 상태이다. 신체적으로 힘든 것보다는 개인적으로 마음이 쓰이는 게, 4살 때 아버지가 한쪽 다리에 의족을  하고 다니는데 공연을 매번 보러 오시는데, 당신이 보시기에 어떠실까 여쭤본 적은 없지만 마음이 쓰인다. 캐릭터로서 집중을 하는 것이기에 몸을 많이 써야 하는 것은 상관없다.     자호 역의 넘버 가이드 음원 녹음을 했는데OST나 가이드 음원 녹음은 영광이다. 다른 누군가가 하지 않은 것을 먼저 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 그 역을 하지 않았기에 부를 수 없는 곡이 될 수도 있는 것인데 그걸 통해서 그 곡의 매력을 내가 알 수도 있는 것이고, 내 목소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이 곡이 어필이 된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마크에게 성냥개비란마크가 멋부리는 행동인데 트레이드마크가 된 것이라 생각한다. 성냥을 물고 노래를 하는데, 노래를 편하게 부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냥에 신경을 써야하기에 발성을 조금 바꿔서 티 안 나게 하기 위해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자호X자걸 형제와 자호X마크의 의리는 어떤 모습인가친형제와의 우애 관계와 의형제와의 의리는 다르다고 생각을 한다. 대신 죽으러 가야지 하고 가는 것은 아니다. 의리 하나로 가서 싸우다 보니 어쩌다 죽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 의리가 형제애보다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마크가 자호에게 의리를 가지게 되는 장면은 단편적으로 술 한 병 대신 마셔주는 것으로만 표현되고 있긴 하지만 배우들이 연기를 할 때 서브텍스트를 만든다. 위스키 한 병을 스트레이트로 마셔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식도가 타들어가는 느낌일텐데, 그것을 벌컥벌컥 마셨다는 것은 보통의 강단이 아니면 힘든 것일 것이다. 12년이 넘도록 그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을 것이고, 수차례 그런 일들의 연속선상으로 그 사람 덕에 목숨을 여러 차례 건졌기 때문에 그런 의리를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마크의 성격이라면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영웅본색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홍보를 한다면레트로 혹은 누아르, 남자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것 없이 영화 한 편 본다는 생각으로 왔으면 좋겠다. 어떻게 보면 우리 주변의 형제 얘기일 수도 있고, 티브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직이나 범죄에 비하면 많이 축소되어 있고 완화되어 있는 편이다. 총성이 난무하고 집단 싸움이 있긴 하지만 바른 삶을 살아가려고 하는 남자들 간의 우정, 형제간의 일 등 여러 가지가 집합되어 있으니 영화 한 편 보듯이 봐 주시면 좋겠다. 향수를 기억하고 있는 부모님 세대와 함께 킬링타임 용으로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2019년을 마무리하며올해 다섯 작품을 했다.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열심히 산 것 같다. 뜻깊은 작업도 많이 했고, 배우로 생활하며 처음으로 연극에도 도전을 했었다. 감사한 한 해였다. 열심히 살았지만 개인적으로 잘했다고 만족하지는 못한다. 내년에는 한 단계 더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살고 싶다. 내년 이맘때쯤 돌아봤을 때 작년보다 나은 올 한 해를 살았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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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31
  • 삼성전자의 산업재해 피해자, 피해자 가족, 노동조합 탄압 피해자들과의 현장 연대활동을 바탕으로 제작된 공연
    삼성전자 산업재해 피해자들, 노동조합 탄압 피해자들, 피해자 가족들을 인터뷰하고 연대하면서 만들어진 연극 <은하계 제국에서 랑데부>가 오는 2020년 1월 2일부터 12일까지 연우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본 작품은 2018년 12월 초연을 시작으로, 2019년 4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공연을 거치며 발전하였다. ‘2019 연우무대 프로파간다 시리즈’에 선정되어 2020년 1월 세 번째 개막을 앞두고 있다. 4명의 출연진의 기억으로 시작하는 공연은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연대 현장에서 알게 된 이야기를 관객들과 공유한다.     처음 제작이 시작된 2018년 초와 현재의 상황은 다르다. 삼성은 산업재해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보상을 시작했으며, 노조 탄압 관련자들은 재판을 받게 되었다. 이 공연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치 않은 것들, 기억해야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한다.2020년 1월 5일 일요일 공연 후에는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활동가 공유정옥, 이상수 그리고 공연진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되어 있다.공연일시는 2020년 1월 2일부터 12일까지 평일 20시(화요일 공연 없음), 토요일 15시 19시, 일요일 15시이다. 예매는 플레이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정가 20,000원이다.   학생, 노조가입자에게는 30% 할인이 가능하며, 신년 첫 주에는 4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및 예매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스페이스몽키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계정 @spacemonkey.tnfc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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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6
  • 새로운 스태프와 배우들로 돌아온 뮤지컬 ‘쓰릴 미’
    지난 2017년 10주년 기념 공연을 끝으로 휴식을 가졌던 뮤지컬 <쓰릴 미>가 2년의 공백을 깨고 밀도 높아진 무대로 막을 올렸다.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올린 후 이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에 관객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중이었지만 지난 18일 오후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프레스콜이 진행되었다. 해당 행사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나’ 역의 양지원 배우를 제외한 모든 배우가 참석하여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창작진이 합류하여 질의응답 시간과 포토타임을 가졌다.      뮤지컬 <쓰릴 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탄생했다. 단 한 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탄탄한 음악과, 심리 게임을 방불케 하는 치밀한 감정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두 인물 간의 관계와 감정이 긴장감 높게 표현되는 만큼 관객들에게 전혀 다른 해석의 가능성을 제공하여 재관람을 이끌며 꾸준히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새로운 프로덕션에는 뮤지컬 <아랑가>, 연극 <추남, 미녀>, 연극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등을 통해 작품의 재해석과 남다른 시선으로 섬세하게 인물을 그려온 이대웅 연출과 뮤지컬 <아랑가>에서 이대웅 연출과 작곡과 음악감독으로써 호흡을 맞춰 본 이한밀 음악감독이 참여하여 보다 밀도 높은 무대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본 작품의 이대웅 연출은 “지금의 뮤지컬 문화를 형성하는데 많은 기여가 있는 작품에 참여한 것이 부담이 된다. 저를 포함해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열정을 느껴달라”며 “긴 시간 관객에게 사랑을 받은 작품인 만큼 누가 되지 않도록 고심하며 한 장면, 한 장면 연출했다.”고 작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쓰릴 미는 단 두 명의 배우가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밀도 높게 이끌어가야 하는 작품이기에 양지원, 이해준, 김현진, 구준모, 김우석, 노윤까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신예들로 꾸려졌다. 모두 <쓰릴 미>에 첫 출연하는 얼굴들로 이들이 지닌 강력한 에너지의 매력적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첫 공연을 마친 여섯 명의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감사의 소감을 남겼다. ‘나’역의 양지원은 “관객과 가깝게 호흡하는 극장이라 설레고 긴장되긴 했지만 쓰릴 미 작품의 힘이 엄청났어요. 금방 작품에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정말 재밌게 즐기며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고, 김현진은 “네이슨이란 이름으로 무대에 서고 관객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추운 날에도 극장을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끝까지 최선을 다할게요!.”라며 다짐을 했다. 김우석은 “아직 너무 얼떨떨합니다. 스스로 부족함을 너무 잘 알기에 점점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각각 소감을 전했다.  ‘그’역의 배우들 역시 감사의 소감을 남겼다. 이해준은 “오랜만에 무대에서 관객분들을 만나 떨리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첫 공연에서 느꼈던 설렘과 감정들을 잊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공연에 임하겠습니다.”, 구준모는 “첫 공연부터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리차드, 더욱 기대해주세요!” 라고 설렘을 표현했다. 막내 노윤은 “열심히 준비해서 무사히 첫 공연을 올렸습니다.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감사합니다.”라며 모두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는 듯한 소감을 전했다.   스태프들과 배우들까지 새로운 구성으로 꾸려진 뮤지컬 <쓰릴 미>는 12월 10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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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9
  •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이석준-고영빈 베테랑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으로 첫공 성료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힐링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프로듀서/연출 신춘수)>의 흥행을 이끌어 온 이석준과 고영빈이 지난 17일(화),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시즌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5년 이후 4년만에 함께 출연하는 이석준과 고영빈은 베테랑 배우다운 뛰어난 캐릭터 해석력과 완벽한 호흡으로 역시 믿고 보는 ‘석고 페어', ‘스토리 장인'이라는 명성을 입증했다. ‘토마스 위버’ 역의 고영빈은 까칠하고 이성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옛 친구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잊고 지냈던 친구의 소중함과 어린시절의 순수함을 찾아가는 모습을 진정성있게 그려냈다. 이석준은 천진난만함과 해맑음을 간직한 채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내는 ‘앨빈 캘비'를 연기하며 때로는 귀여움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때로는 상처입은 아이의 모습으로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이 페어를 다시 볼 수 있을 줄이야. 역시 ‘스토리 장인'들다운 최고의 무대였다.”, “역시 ‘석고 페어'다. 두 사람의 호흡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듯. 눈물, 콧물 쏙 빼고 왔다.”, “이래서 ‘석고 페어', ‘석고 페어' 하나 보다. 아직도 공연의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 두 배우의 무대를 오래오래 보고싶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와 그의 소중한 친구 ‘앨빈’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두 사람이 함께 과거와 현재, 환상과 현실을 오가며 ‘앨빈'의 송덕문(頌德文)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감동적인 스토리와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 마치 동화 속 서재를 옮겨 놓은 듯한 예쁜 무대, 그리고 감성을 자극하는 연출까지 한데 어우러져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이 사랑받아 온 웰메이드(Well-made) 뮤지컬이다.   지난 10년의 흥행을 이끌어 온 이석준, 고영빈, 강필석, 김다현, 송원근, 정동화, 이창용, 정원영, 조성윤이 출연해 의미있는 10주년 기념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2020년 2월 28일(금)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되며, 하나티켓, 예스24,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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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8
  • 뮤지컬 ‘마리 퀴리’, 인물의 서사 고스란히 전하는 캐릭터 포스터 전격 공개
    뮤지컬 ‘마리 퀴리’ 등장 인물들의 서사를 고스란히 전하는 감각적인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17일 뮤지컬 ‘마리 퀴리’(제작 라이브㈜, 연출 김태형) 측이 마리 퀴리 역 김소향, 리사를 비롯해 전 배역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포스터는 뮤지컬 ‘마리 퀴리’의 주인공 마리 퀴리부터 안느, 루벤, 피에르, 조쉬, 폴, 아멜리에, 닥터 샤갈마르탱 등 각 캐릭터의 서사를 오롯이 담아냈으며 배우들은 극 중 인물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2월 개막할 뮤지컬 ‘마리 퀴리’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라듐'을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하며 저명한 과학자가 되지만 그 유해성을 알게 된 후 고뇌하는 '마리 퀴리'역의 김소향, 리사는 마리의 실험실을 배경으로 각각 따뜻함과 강인함을 지닌 마리의 모습을 표현했다. 또한 이들의 포스터에는 “예측할 수 없고 알려지지 않은 무언가에 온 맘이 들끓어”라는 극 중 대사로 과학 연구에 대한 마리 퀴리의 숭고한 열정을 담아냈다.   이어, 폴란드에서 온 라듐시계 공장 직공 ‘안느’ 역 김히어라, 이봄소리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에는 “빛도 어둠도 없었다. 이제 우리는 거기 없다”라는 의미심장한 대사가 담겨 극 중 안느가 목도할 사건에 대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김히어라와 이봄소리는 서정적이면서도 결연한 눈빛으로 동료들의 죽음 뒤에 가려진 진실에 맞서 싸우고자 하는 안느의 단단한 캐릭터를 100% 녹여냈다.   라듐을 이용해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언다크’의 대표 ‘루벤’ 역을 맡은 김찬호와 양승리의 포스터에는 “끝까지, 끝까지 가볼 사람 있나”라는 한 줄의 대사로 캐릭터를 표현해 눈길을 끈다. 김찬호와 양승리는 성장을 위해서는 희생도 필요하다고 여기는 루벤의 차가우면서도 냉혈한 모습을 카리스마 있게 담아내 기대감을 높인다.   ‘마리 퀴리’의 동료 과학자이자 남편 ‘피에르 퀴리’ 역의 김지휘, 임별은 마리의 연구를 함께 하며 진심으로 그녀를 걱정하고, 라듐의 위해성으로 인해 함께 고뇌하는 피에르의 서사를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또한 포스터에 삽입된 “나는 인류가 새로운 발견을 통해 악보다는 선을 끌어낼 것이라고 믿는다”라는 대사로 과학 연구를 향한 피에르의 신념을 표현했다.   라듐시계 공장의 직공이자 생산라인의 작업반장 ‘조쉬’ 역 김아영과 이예지는 해맑은 미소와 함께 “쉬는 날이면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죠. 거기 그 애가 있었거든요”라는 대사로 순수한 면을 가진 조쉬의 캐릭터를 표현했으며, 라듐시계 공장의 직공 ‘폴’ 역의 장민수는 “몽마르뜨 언덕에 멋진 카바레를 차리고 싶었어”라는 대사와 함께 옅은 미소, 우수에 찬 눈빛을 담아내 위험한 진실을 마주하게 될 직공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더했다.   알 수 없는 병으로 언니를 잃은 라듐시계 공장의 직공 ‘아멜리에’ 역 주다온과 ‘닥터 샤갈 마르탱’을 비롯해 다양한 역으로 활약을 펼칠 조훈의 포스터에는 각각 “언닌 지금쯤 집에 도착했을까”라는 아멜리에의 대사와 “라듐은 영악한 독성물질입니다”라는 닥터 샤갈 마르탱의 대사가 담겨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 배역 각각의 서사를 한 장의 사진으로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는 뮤지컬 ‘마리 퀴리’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와 사건의 전개에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한편,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 열전이 만들어낼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대표적 연구 업적인 라듐의 발견과 그로 인해 초래되는 비극적인 사건들을 통해 좌절에 맞서는 인간의 숭고한 용기와 삶의 가치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인물들의 개성을 오롯이 녹여낸 캐릭터 포스터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마리 퀴리’는 2020년 2월7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며, 18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를 통해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충무아트센터 회원은 17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선 예매에 참여할 수 있다.   [자료제공=(주)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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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7
  • 배우 구준모, ‘쓰릴 미’ 첫 무대 성료, 새로운 ‘그’의 탄생
    지난 10일 뮤지컬 배우 구준모가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뮤지컬 ‘쓰릴 미’ 첫 무대를 성료했다.       구준모가 출연하는 뮤지컬 ‘쓰릴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로, 단 한 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탄탄한 음악과 심리 게임을 방불케 하는 치밀한 감정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재생불량소년’ 을 비롯해 ‘여명의 눈동자’,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 대극장과 중소극장을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온 구준모는 뮤지컬 ‘쓰릴 미’에서 풍족한 환경, 수려한 외모와 타고난 말재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인물이자 세상에서 더 이상 새로울 게 없어 계속해서 위험한 자극을 찾는 ‘그’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구준모는 이전 작품에서 보여준 유쾌한 모습과는 다른 분위기로 ‘그’의 복잡한 내면을 한층 섬세하게 표현해 관객의 몰입을 이끌어냈으며, 흡인력 있는 심리 묘사로 90분 동안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무대를 채웠다.   특히, 탄탄한 가창력에 더해 ‘그’ 의 에너지와 여린 감수성을 동시에 표현해내는 디테일함으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든 감정 표현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첫 무대에서부터 호평을 이끌었다.   뮤지컬 ‘쓰릴 미’는 2007년 초연을 시작으로 지난 2017년 10주년 공연까지 두터운 마니아 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작품으로 알려진 만큼 ‘쓰릴 미’의 역사를 이어나갈 구준모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구준모가 출연하는 뮤지컬 ‘쓰릴미’는 오는 12월 10일부터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자료제공=큐로홀딩스컬쳐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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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1
  • 음악극으로 만나는 세계 베스트셀러 ‘구두쇠 스크루지-크리스마스 캐럴’, 종로아이들극장 개관 4주년 맞이
    영국인들은 말한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셰익스피어를 가져 행운이라 하지만 우리는 찰스 디킨스를 가져서 더 행복하다.’ <두 도시 이야기>, <올리버 트위스트>, <위대한 유산> 등으로 잘 알려진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지친 삶을 위로해주는 그의 작품들은 시대와 언어를 뛰어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인공 스크루지로 잘 알려진 그의 단편집 <크리스마스 이야기>의 첫 번째 작품 <크리스마스 캐럴>을 원작으로 오는 12월 14일 음악극 <구두쇠 스크루지-크리스마스 캐럴>이 전국 지자체 최초 어린이 전문 공연장 ‘종로아이들극장’ 무대에 오른다.     종로아이들극장 공연장 사진 [사진 제공=종로아이들극장]   음악극 <구두쇠 스크루지-크리스마스 캐럴>에서는 작가 찰스 디킨스가 극 중 화자로 등장하여 주인공 스크루지의 이야기를 객석에 앉아 있는 어린이들에게 마치 할아버지가 가족들에게 옛날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맛깔나게 들려주고 생동감 넘치는 퍼펫 오브제와 화려한 영상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년소녀합창단이 이번 공연을 위하여 특별히 작곡된 10곡의 노래와 캐럴을 들려주며 연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줄 것이다.  음악극 <구두쇠 스크루지-크리스마스 캐럴>은 전국 지자체 최초 어린이 전문 공연장 ‘종로아이들극장’에서 개관 4주년을 맞이하여 매해 송년 레퍼토리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작품이다. 매년 12월에는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며 연말 ‘아이들극장’을 찾는 것을 가족 이벤트, 송년 이벤트로 인식하여 가족들이 주기적으로 공연장을 찾음으로써 공연과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축소하고 가족단위 관객을 발굴하여 장기적으로 문화예술 생태계 개선을 시도하는 힘찬 발걸음의 시작이다. 이 시작을 위해 공연계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하였다. 아시테지 한국본부 이사장을 지낸 아이들극장 김숙희 예술감독을 필두로 <구두쇠 스크루지-크리스마스 캐럴>은 국립극단 차세대 연극인 스튜디오 이병훈 소장이 연출을 맡고 박소연 음악감독과 이유숙 의상 디자이너, 구도윤작가가 힘을 보태 화려한 볼거리와 들을거리를 선사한다. 예술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하여 매년 12월 꾸준하게 레퍼토리화 되어 무대에 올라갈 <구두쇠 스크루지-크리스마스 캐럴>이 기대되는 지점이다.  종로아이들극장 <구두쇠 스크루지-크리스마스 캐럴>의 스크루지역은 배우 최주봉과 심우창이 맡는다. 자타공인 연기력으로는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고 TV, 스크린, 무대 등을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하고 있는 최주봉과 심우창은 공연을 통한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고자 설립된 단체인 사회적 협동조합 서가연의 주 멤버이다. 서가연은 공연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극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등을 제작 공연하고 있으며, 노숙인 보호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주봉과 심우창 두 배우가 각자 어떤 매력으로 스크루지로 그려낼지 70년 연기 외길을 걸어온 그들이 손자 손녀 어린이 관객들에게 들려줄 크리스마스 이야기, 따뜻한 크리스마스 연기 선물이 기대된다. 또한 익숙한 이들의 얼굴이 어린이 관객의 손을 잡고 온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구두쇠 스크루지-크리스마스 캐럴>포스터사진 [사진 제공=종로아이들극장] 여기서는 누구나 주인공 12월 종로 아이들극장 <구두쇠 스크루지-크리스마스 캐럴> 다들 힘들다고 말한다. 경제가 어렵고 사는게 슬프고 옆집에는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외롭고 세상은 각박하고 무섭다고 한다. <구두쇠 스크루지-크리스마스 캐럴> 속 스크루지는 그 누구도 믿지 않는다. 그랬던 그가 변한다. 옆에 있는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함께하는 즐거움과 행복을 알고 따뜻함을 알고 위로와 사랑을 알고 자선의 의미를 깨우친다.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을 나누면 2배가 된다고 했다. 아이들이 주인공인 종로 아이들극장 무대에 올려지는 <구두쇠 스크루지-크리스마스 캐럴>은 1843년 찰스 디킨스가 발표한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이 던진 진정한 자선의 의미를 다시금 새기게 하고 올 겨울 우리 아이들에게 주는 가장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다. 종로 아이들극장 <구두쇠 스크루지-크리스마스 캐럴>은 오는 12월 14일부터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개막하며, 11월 30일까지 예매 시 인터파크에서 조기예매 40% 할인이 가능하다. (공연문의 02-2088-4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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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9
  • 이머시브 공연 ‘위대한 개츠비’ 컨셉 사진 공개, 화려한 1920년 재즈 시대(Jazz Age) 재현
    영국 역사상 가장 롱런하는 이머시브 공연 <위대한 개츠비>가 국내 라이선스 초연의 개막을 앞두고 작품의 배경인 1920년 미국의 ‘재즈 시대(Jazz Age)’ 재현한 컨셉 사진을 공개했다.       고전 소설 <위대한 개츠비>의 ‘제이 개츠비’, ‘데이지 뷰캐넌’, ‘닉 캐러웨이’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캐릭터들이 한국 배우들의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이번에 공개된 컨셉 사진은 제 1차 세계대전 이후 급격한 사회 변화를 겪으며 재즈(Jazz)가 유행했던 1920년대 미국 사회의 물질주의와 황금만능주의를 반영한 화려한 의상과 생동감 있는 모습을 한 컷에 담아냈다.   ‘제이 개츠비’ 역의 박정복과 강상준은 클래식한 턱시도를 갖춰 입고 하얀색 보타이(bow tie)로 세련미를 더했다. 깔끔한 웨이브를 포인트로 한 리젠트(Regent) 헤어 스타일은 남성적인 매력을 극대화해 ‘데이지’와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는 여유로운 백만장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데이지 뷰캐넌’ 역의 김사라와 이서영은 실크 소재의 이브닝 드레스와 화려한 악세서리를 매치해 청순하면서 우아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두 사람은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개츠비'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이지'를 완벽하게 재현하며 실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준다.   ‘닉 캐러웨이’ 역의 마현진과 이기현은 브라운(Brown)과 카키(Khaki) 계열의 수트를 입고, 극을 이끌어가는 나레이터답게 차분하면서 온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상반되게 네이비 계열의 수트를 차려입은 ‘톰 뷰캐넌’ 역의 이종석은 차가운 눈빛과 당당한 표정으로 항상 자신감 넘치는 재력가를 표현했다. ‘개츠비'의 약국과 바를 도맡아 운영하는 ‘조지 윌슨’ 역의 박성광은 브라운 계열의 멜빵 바지와 베레모(beret)를 매치해 친근한 느낌을 연출하며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다정한 ‘조지’의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한다. 또, 홍륜희는 프릴(frill)로 장식된 화이트 의상에 터번(turban)을 매치해 도도하고 스타일리시한 ‘조던 베이커’를, 장향희와 정해은은 홀터 드레스(halter dress), 헤어밴드, 화려한 액세서리로 꾸며 쾌락을 즐기는 ‘머틀 윌슨’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로지’ 역의 김찬휘는 네이비와 브라운 계열의 의상과 페도라(fedora)로 멋을 냈고, ‘루실’ 역의 이지은은 단발머리, 민소매 드레스와 깃털로 만들어진 헤어 밴드로 1920년대 여성들의 플래퍼(Flapper) 패션을 재현했다.   <위대한 개츠비>는 F. 스콧 피츠 제럴드의 유명한 고전 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원작으로 한다. 1920년대 미국의 화려한 황금기이자 재즈시대를 느낄 수 있도록 재현된 공간에서 무대와 객석의 구분 없이 관객과 배우가 직접 소통하며 현장성과 즉흥성을 추구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제이 개츠비(Jay Gatsby)’의 대저택 파티에 초대된 관객들은 1920년대로 돌아가 배우들과 함께 찰스턴 댄스를 추고, 재즈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 다양한 캐릭터들을 따라 ‘개츠비 맨션’에서 펼쳐지는 ‘개츠비’의 이야기를 적극적이고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머시브 공연 <위대한 개츠비>는 12월 21일(토)부터 2020년 2월 28일(금)까지 개츠비맨션(그레뱅 뮤지엄 2층)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료제공=마스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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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6
  • 육군 창작뮤지컬 ‘귀환’ 서울공연, 5만 관객 호평 속 성황리 폐막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이라는 뜻 깊은 소재로 제작된 창작 뮤지컬 ‘귀환’(부제: 그날의 약속)이 5만 관객의 호평속에 지난 12월 1일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0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54회의 서울 공연을 마친 뮤지컬 ‘귀환’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된 것은 물론개 막 이후 예매처의 높은 관람 평점을 기록하는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 받았다. 여기에 12월 12일 광주를 시작으로, 성남, 대전, 대구, 부산, 수원까지 전국 투어 일정을 발표하며, 흥행 기세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육군본부가 기획ㆍ주최 주최하고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한 뮤지컬 ‘귀환’은 6·25전쟁 참전용사 승호가 전사한 전우들의 유해를 찾아 산을 헤매는 것으로 시작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시시각각 변하는 무대는 한 편의 영화를 연상케 하며, 전쟁의 긴박함과 유해발굴의 숭고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공연장 로비에 실제 6·25전쟁 전사자들의 유품 전시가 상시로 진행된 것은 물론 외국인 관객을 위한 영문 리플렛이 비치되는 등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공연장 안팎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진기(온유), 김민석(시우민), 이재균, 차학연(엔), 김민석, 이성열, 조권, 고은성, 김성규, 윤지성 등 군 복무 중인 30여명의 병사와 더불어 이정열, 김순택 등 실력파 배우가 총 출동한 화려한 캐스팅에, 김동연 연출과 이희준 작가, 박정아 작곡가의 협업으로 이뤄진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2019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힌다. 이 작품의 프로듀서인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의 장우재 대표는 “마지막 한 분을 모시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유해발굴 사업의 소명을 무대로 옮기는 것, 그것이 뮤지컬 ‘귀환’의 출발점이자 메시지였습니다. 먼 나라의 먼 이야기가 아닌, 지금 우리의 이야기로서 관객 여러분들께 깊이 남았기를 바랍니다.” 라며 서울 공연을 마무리 하는 소감을 전했다. (문의: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02-541-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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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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