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9-06(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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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위윌락유’ 타임세일부터 다관람 혜택까지 한가위맞이 풍성한 이벤트!
    뮤지컬 <위윌락유>가 첫 공연을 앞두고 관객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들을 진행한다. 공연제작사 메타체인그룹과 빅오션ENM이 공동 제작한 뮤지컬 <위윌락유>는 세계적인 대형 뮤지컬을 국내 크리에이티브팀이 새롭게 각색한 스핀오프 버전 공연이라는 점에서 오픈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기대평 이벤트에 이어 관객들의 큰 관심에 부응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들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추석 황금연휴 기간 공연장을 찾을 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전체 출연 배우들이 공연 종료 후 관객들과 직접 만나는 ‘한가위 무대인사’와 다양한 선물들로 구성되어 있는 ‘풍성한 럭키드로우’이벤트가 진행되고 9월 4일부터 7일까지는 40퍼센트 할인가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타임세일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공연을 여러 회차 관람하는 다관람 관객들을 위한 혜택 등 앞으로도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들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뮤지컬 <위윌락유> 관계자는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될 이번 공연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곽동현, 박현규, 준(A.C.E), 동명(ONEWE), 연호(VERIVERI)가 주인공 갈릴레오 역할을 이소정, 정예인(러블리즈), 장연경이 갈릴레오가 사랑하는 스카라무슈 역할을 맡은 이번 공연은 오는 9월 22일(금)부터 12월 31일(일)까지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공연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링크, 예스2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메타체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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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 연극 ‘그때도 오늘’ 오산, 청양, 인천, 원주, 창원 5개 도시 투어 성료!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에 선정된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연극 <그때도 오늘>이 9월 2일 토요일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진행된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그때도 오늘>의 오산, 청양, 인천, 원주, 창원 5개 도시 투어 공연은 매 공연 관객들의 열띈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짓게 되었다.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연단체-공연장, 중앙-지역, 민간-국공립 등 간의 협력을 통한 공연예술 유통 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극 <그때도 오늘>은 이 사업을 통해 오산 문화예술회관, 청양 문화예술회관, 인천 남동소래아트홀, 원주 치악예술관,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지난 6월부터 약 3개월 간 다양한 관객들을 만나 왔다. 오랜만에 사는 지역에서 공연을 봤다는 관객들은 ‘가슴 찡한 이야기’, ‘두 배우가 무대를 가득 채워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런 공연을 많이 유치해줬으면’, ‘몰입감이 최고였다’ 등 호평 일색의 반응들을 보였다.     연극 <그때도 오늘>은 1920년대 경성 주재소, 1940년대 제주도 중산간, 1980년대 부산 유치장, 2020년대 최전방 등 각기 다른 4가지 장소와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에피소드 형식의 공연이다.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격변의 근현대사 속에서 ‘그때의 오늘’을 살아내고 있던 평범한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해 보여준다. ‘그때의 오늘’을 겸손하게, 그리고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과 깊숙이 소통하고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연극 <템플>, <돛닻>, <어린왕자> 등 참신하고 새로운 시도로 관객들과 소통해온 민준호 연출과 <비클래스>, <메모리 인 드림>의 오인하 작가가 호흡을 맞췄으며, 탄탄한 대본, 섬세한 연출에 배우들의 명연기까지 더해 2022년 초연부터 올해 초 막을 내린 재연까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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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5
  • 삶의 그림자에 매몰되어 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달빛 동화! 창작 초연 뮤지컬 ‘달가림’ 캐스팅 공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은 신작 뮤지컬 <달가림>이 9월 티켓 오픈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달가림>은 어단비 작가의 동명 소설 『달가림』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 초연 작품이다. 스토리 개발 전문 기업인 ㈜올댓스토리에서 2017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을 통해 원작 소설을 개발한 이후, 북트레일러, 입체낭독연극, 해외 출간, 웹툰 런칭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지속적이고 활발한 컨텐츠 개발을 진행해왔다. 2018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북투필름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보이며 브랜드를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그리고 2023년 10월,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뮤지컬로 첫 선을 보인다.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외롭게 살아온 ‘효주’는 오래 만나온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 받고 직장에서도 해고된 후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한 채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게 된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중 존재도 모르던 외할머니의 장례를 치르러 오라는 연락을 받고, 유산 때문에 외할머니의 고향 도기마을로 향하게 된다. ‘효주’는 할머니의 장례가 끝난 후 우연히 발을 디딘 뒷산에서 그림자를 잃어버리게 되고 그곳에서 표정이 없는 신비로운 한 남자 ‘무영’을 만난다. 달가림이 오기 전까지 그림자를 찾지 않으면 영원히 숲 속으로 사라지게 될 운명. ‘효주’는 ‘무영’과 함께 5일 간의 밤 동안 환상적인 숲 속을 헤매며 그림자를 찾는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뮤지컬 <달가림>은 ‘관계맺음’과 ‘상처’에 대한 이야기다. 사람들은 관계맺음을 통해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가장 행복한 순간을 얻기도 한다. 삶을 힘들게 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마주해가며 조금씩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그 자체로 우리의 모습과도 연결되며 공감과 위로를 준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환상적인 숲을 배경으로 이루어지는데, 도깨비불, 구미호, 산신령 등 한국의 민담, 설화적 소재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판타지가 무대에서 구현되며 더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컨텐츠 초기 개발 작업부터 함께해 온 프로듀서이자 ‘두산아트랩’, ‘대한민국신진연출가전’, ‘딤프(DIMP)’ 등에 선정되며 공연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 추태영이 직접 뮤지컬 <달가림>의 대본 작업을 진행했다. 여기에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 따뜻한 감성으로 위로를 건네주는 작곡가 김혜성과 ‘유앤잇’, ‘세일즈맨의 죽음’의 연출가 배석준이 함께 의기투합하며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숲에서 그림자를 잃어버린 여자 ‘효주’ 역에는 뮤지컬 ‘영웅’, ‘유진과 유진’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 출연 중인 배우 윤진솔과 MBC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KBS1 ‘금이야 옥이야’ 등 매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강다현이 더블 캐스팅 되었다. 표정을 잃어버린 남자 ‘무영’ 역에는 뮤지컬 ‘생텍쥐페리’,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의 배우 문장원과 뮤지컬 ‘로빈’, ‘비스티’ 등에 출연하며 대학로의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른 조성태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문장원은 2018년 ‘달가림’ 입체낭독연극에서 무영 역을 맡았던 바 있다. 도기마을 사람들과 야시, 도깨비불 등 숲속의 존재들 역은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 ‘드림하이’의 라준, 뮤지컬 ‘빨래’, ‘마리퀴리’의 이예지, 뮤지컬 ‘실비아 살다’, ‘6시 퇴근’의 신진경이 맡아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뮤지컬 <달가림>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0월 29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오는 9월 12일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티켓 오픈될 예정이다. (공연 문의: 070-4145-0707)   [사진 제공: ㈜올댓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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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1
  • 뮤지컬 ‘레베카’, 누적 관객 100만 명 돌파 쾌거! 밀리언셀러 뮤지컬 기념 이벤트 보답
    뮤지컬 ‘레베카’는 지난 8월 19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일곱 번째 시즌을 개막한 이후 현재 시즌 전체 예매자가 5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지난 2021년 여섯 번째 시즌에서 누적 관객 총 95만 명을 기록한 ‘레베카’는 이번 시즌을 통해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게 됐다.  매 티켓 오픈마다 압도적 수치의 예매율 1위를 기록한 뮤지컬 ‘레베카’는 이번 시즌 역시 개막 이후 작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흥행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다. 총괄프로듀서 엄홍현, 연출 로버트 요한슨, 음악감독 김문정 등 국내외 최고의 스태프를 비롯 류정한, 민영기, 에녹, 신영숙, 옥주현, 리사, 장은아, 김보경, 이지혜 등 지난 시즌 배우들과 테이, 이지수, 웬디 등 뉴 캐스트가 합류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즌을 만들어내 관객들의 찬사가 이어진 것이다.      이번 뮤지컬 ‘레베카’의 누적 관객수 100만 명 돌파의 기록은 ‘레베카’의 10주년 기념 공연을 맞이해 이뤄졌다는 데서 매우 기념비적이다. 지난 2013년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레베카’는 초연 이후 여섯 번의 시즌을 거치며 ‘레베카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경이적인 흥행을 기록한 데 이어, 10주년에는 100만 관객 돌파 기록까지 세우며 새 역사를 쓰게 됐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무대 전체를 압도하는 화려한 무대를 비롯, 작품의 핵심적인 장면들에 필요한 다양한 소품들이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표현돼 작품 특유의 분위기는 물론, 작품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담아내 극찬 받고 있다.   배우들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킨 극 중 인물들도 ‘레베카’를 보는 재미를 높였다. 부인 레베카의 죽음 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막심 드 윈터, 레베카의 흔적을 소중히 간직하려는 맨덜리 저택의 집사, 순수하고 섬세한 감정을 지닌 나(I) 등 다채롭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며 탄탄한 서사를 이끌어 가며 작품성을 높였다. 이에 남녀노소 관객층을 가리지 않고 모두가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작품으로 사랑받았다. 섬세함과 강렬함을 넘나드는 ‘레베카’만의 완성도 높은 작품성이 중독적인 매력으로 이어져 관객들에게 명작으로 인정받으며 흥행 돌풍에 앞장서게 됐다는 평이다. 특히, ‘레베카’ 한국 프로덕션의 대표적인 신인 회전하는 발코니 신은 거대한 무대와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공연의 백미로 꼽히며 지난 10년간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더불어,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가사가 인상적인 ‘레베카 act2’ 넘버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넘버가 끝나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 소리가 그치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여운이 남는다는 평이다. 누적 관객 총 100만 명의 영광을 기념하며 뮤지컬 ‘레베카’는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100만 관객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 10주년 기념 공연, 10회 차에 한해, 10일간 할인을 진행하는 것. 예매일 기준 9월 1일부터 10일까지 단 10일간 전 등급 30%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뮤지컬 흥행의 기쁨을 함께 하며 더욱 완벽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날 전망이다.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11월 19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자료제공=(주)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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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1
  • 사회의 어두운 면을 유쾌하게 들춰낸 블랙코미디 연극 ‘선물’
    올해로 3년째 이어져오는 Team F.F의 연극 <선물>이 올해는 서울대입구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작당모의에서 9월 9일, 9월 10일 이틀간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관객을 만난다. <선물>은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의 답답하고 어두운 여러 문제를 통렬하고 유쾌하게 풍자하는 연극으로 자살이라는 무거운 소재에 판타지를 가미해 짙은 어둠 속 작지만 빛나는 촛불 같은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그 희망을 위해 거칠고 적나라한 방식보다 우스꽝스럽고 장난스러운 방식을 택해 극의 유쾌함을 계속해서 유지해 나간다.     본격적인 말의 맛을 살리는 연극을 추구하며 대본을 집필한 연출 홍관흥은 “연극에서 빠질 수 없는 희곡, 그리고 그 희곡의 3요소 중 하나인 대사를 맛깔나게 쓰기 위해 단어 선택과 문장의 배치, 심지어 느낌표, 말 줄임표의 개수까지 고민하며 썼다”라고 밝혔다. 또한 더웠던 여름의 끝자락에서 이 공연이 관객에게 시원한 가을밤 바람 같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고 전했다. 평범하지 않은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고, 예측하지 못한 타이밍에 나오는 말, 말이 주는 힘은 이 극의 포인트라고 한다. 처음엔 대학로, 그 다음엔 탈대학로, 이번엔 일반적인 극장이 아니다. 마치 Pub 같은 독특한 공간의 특수성을 살려 실험적인 형태로 새롭게 탄생시켰다고 한다. 디제잉, 연주회, 연극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공간에서, 판매하는 주류를 마시기도 하며 관람할 수 있고, 수차례 수정을 거쳐 새로운 장면과 연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고 하니 재관람 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이 공연의 티켓은 플레이티켓(www.playticket.co.kr)에서 단독예매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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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1
  • 학생 공연 최초로 선보이는 연세대학교 중앙 뮤지컬 동아리 로뎀스의 '이프덴'
    연세대학교 중앙 뮤지컬 동아리 로뎀스(rothems)가 제 26대 정기 공연인 뮤지컬 (이프/덴)을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막을 올린다.  <이프/덴>은 지난 겨울, 쇼노트㈜가 국내 초연으로 공연한 바 있다. 로뎀스는 mti로부터 정식으로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프로 공연 이후 국내에서 두 번째로 공연을 올린다. <이프/덴>은 2014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극으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로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석권한 브라이언 요키와 톰 킷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작품이다. 이혼 후,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뉴욕에 돌아온 엘리자베스가 새 이웃 케이트와 대학원 동료 루카스를 만나면서 자신의 선택에 따라 리즈와 베스로서 두 삶을 살아가다, 결국 자신만의 길을 찾기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로뎀스는 현재까지 뮤지컬 <맘마미아!>, <피맛골연가>, <번지점프를 하다> 등의 수많은 공연을 해왔으며, 지난 3월에는 뮤지컬 <렌트>를 무대에 올려 성황리에 막을 내린 바 있다. <이프/덴>을 통해 관객들에게 작품의 감동을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의기투합하여 공연을 준비 중이다. 기획, 연출, 음악, 안무, 무대, 시각디자인, 의상으로 체계화된 프로덕션이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로뎀스 측은 “학생 공연 최초로 <이프/덴>을 올리는 것이기에, 직접 MR 제작을 하는 등 큰 책임감을 가지고 공연을 만들고 있다”며, “공연을 통해 엘리자베스의 여정에 함께하여, 우리 인생에 수많은 선택과 운명의 갈림길 속에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공연 관람 팁으로 ‘리즈’와 ‘베스’의 구분이 어려울 때는 엘리자베스의 ‘안경’에 주목하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예매는 플레이티켓(www.playticket.co.kr)에서 단독 판매 진행 중이며, 전석 13,000원으로 다양한 할인권종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베리어프리 자막과 영어 번역 자막 서비스까지도 준비되어 있다. 관련 세부 사항은 로뎀스 인스타그램 계정(@rothems_music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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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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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위윌락유’ 타임세일부터 다관람 혜택까지 한가위맞이 풍성한 이벤트!
    뮤지컬 <위윌락유>가 첫 공연을 앞두고 관객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들을 진행한다. 공연제작사 메타체인그룹과 빅오션ENM이 공동 제작한 뮤지컬 <위윌락유>는 세계적인 대형 뮤지컬을 국내 크리에이티브팀이 새롭게 각색한 스핀오프 버전 공연이라는 점에서 오픈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기대평 이벤트에 이어 관객들의 큰 관심에 부응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들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추석 황금연휴 기간 공연장을 찾을 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전체 출연 배우들이 공연 종료 후 관객들과 직접 만나는 ‘한가위 무대인사’와 다양한 선물들로 구성되어 있는 ‘풍성한 럭키드로우’이벤트가 진행되고 9월 4일부터 7일까지는 40퍼센트 할인가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타임세일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공연을 여러 회차 관람하는 다관람 관객들을 위한 혜택 등 앞으로도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들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뮤지컬 <위윌락유> 관계자는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될 이번 공연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곽동현, 박현규, 준(A.C.E), 동명(ONEWE), 연호(VERIVERI)가 주인공 갈릴레오 역할을 이소정, 정예인(러블리즈), 장연경이 갈릴레오가 사랑하는 스카라무슈 역할을 맡은 이번 공연은 오는 9월 22일(금)부터 12월 31일(일)까지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공연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링크, 예스2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메타체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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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 연극 ‘그때도 오늘’ 오산, 청양, 인천, 원주, 창원 5개 도시 투어 성료!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에 선정된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연극 <그때도 오늘>이 9월 2일 토요일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진행된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그때도 오늘>의 오산, 청양, 인천, 원주, 창원 5개 도시 투어 공연은 매 공연 관객들의 열띈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짓게 되었다.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연단체-공연장, 중앙-지역, 민간-국공립 등 간의 협력을 통한 공연예술 유통 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극 <그때도 오늘>은 이 사업을 통해 오산 문화예술회관, 청양 문화예술회관, 인천 남동소래아트홀, 원주 치악예술관,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지난 6월부터 약 3개월 간 다양한 관객들을 만나 왔다. 오랜만에 사는 지역에서 공연을 봤다는 관객들은 ‘가슴 찡한 이야기’, ‘두 배우가 무대를 가득 채워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런 공연을 많이 유치해줬으면’, ‘몰입감이 최고였다’ 등 호평 일색의 반응들을 보였다.     연극 <그때도 오늘>은 1920년대 경성 주재소, 1940년대 제주도 중산간, 1980년대 부산 유치장, 2020년대 최전방 등 각기 다른 4가지 장소와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에피소드 형식의 공연이다.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격변의 근현대사 속에서 ‘그때의 오늘’을 살아내고 있던 평범한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해 보여준다. ‘그때의 오늘’을 겸손하게, 그리고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과 깊숙이 소통하고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연극 <템플>, <돛닻>, <어린왕자> 등 참신하고 새로운 시도로 관객들과 소통해온 민준호 연출과 <비클래스>, <메모리 인 드림>의 오인하 작가가 호흡을 맞췄으며, 탄탄한 대본, 섬세한 연출에 배우들의 명연기까지 더해 2022년 초연부터 올해 초 막을 내린 재연까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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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5
  • 삶의 그림자에 매몰되어 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달빛 동화! 창작 초연 뮤지컬 ‘달가림’ 캐스팅 공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은 신작 뮤지컬 <달가림>이 9월 티켓 오픈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달가림>은 어단비 작가의 동명 소설 『달가림』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 초연 작품이다. 스토리 개발 전문 기업인 ㈜올댓스토리에서 2017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을 통해 원작 소설을 개발한 이후, 북트레일러, 입체낭독연극, 해외 출간, 웹툰 런칭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지속적이고 활발한 컨텐츠 개발을 진행해왔다. 2018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북투필름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보이며 브랜드를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그리고 2023년 10월,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뮤지컬로 첫 선을 보인다.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외롭게 살아온 ‘효주’는 오래 만나온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 받고 직장에서도 해고된 후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한 채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게 된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중 존재도 모르던 외할머니의 장례를 치르러 오라는 연락을 받고, 유산 때문에 외할머니의 고향 도기마을로 향하게 된다. ‘효주’는 할머니의 장례가 끝난 후 우연히 발을 디딘 뒷산에서 그림자를 잃어버리게 되고 그곳에서 표정이 없는 신비로운 한 남자 ‘무영’을 만난다. 달가림이 오기 전까지 그림자를 찾지 않으면 영원히 숲 속으로 사라지게 될 운명. ‘효주’는 ‘무영’과 함께 5일 간의 밤 동안 환상적인 숲 속을 헤매며 그림자를 찾는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뮤지컬 <달가림>은 ‘관계맺음’과 ‘상처’에 대한 이야기다. 사람들은 관계맺음을 통해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가장 행복한 순간을 얻기도 한다. 삶을 힘들게 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마주해가며 조금씩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그 자체로 우리의 모습과도 연결되며 공감과 위로를 준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환상적인 숲을 배경으로 이루어지는데, 도깨비불, 구미호, 산신령 등 한국의 민담, 설화적 소재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판타지가 무대에서 구현되며 더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컨텐츠 초기 개발 작업부터 함께해 온 프로듀서이자 ‘두산아트랩’, ‘대한민국신진연출가전’, ‘딤프(DIMP)’ 등에 선정되며 공연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 추태영이 직접 뮤지컬 <달가림>의 대본 작업을 진행했다. 여기에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 따뜻한 감성으로 위로를 건네주는 작곡가 김혜성과 ‘유앤잇’, ‘세일즈맨의 죽음’의 연출가 배석준이 함께 의기투합하며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숲에서 그림자를 잃어버린 여자 ‘효주’ 역에는 뮤지컬 ‘영웅’, ‘유진과 유진’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 출연 중인 배우 윤진솔과 MBC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KBS1 ‘금이야 옥이야’ 등 매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강다현이 더블 캐스팅 되었다. 표정을 잃어버린 남자 ‘무영’ 역에는 뮤지컬 ‘생텍쥐페리’,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의 배우 문장원과 뮤지컬 ‘로빈’, ‘비스티’ 등에 출연하며 대학로의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른 조성태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문장원은 2018년 ‘달가림’ 입체낭독연극에서 무영 역을 맡았던 바 있다. 도기마을 사람들과 야시, 도깨비불 등 숲속의 존재들 역은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 ‘드림하이’의 라준, 뮤지컬 ‘빨래’, ‘마리퀴리’의 이예지, 뮤지컬 ‘실비아 살다’, ‘6시 퇴근’의 신진경이 맡아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뮤지컬 <달가림>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0월 29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오는 9월 12일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티켓 오픈될 예정이다. (공연 문의: 070-4145-0707)   [사진 제공: ㈜올댓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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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1
  • 올 여름을 가장 뜨겁게 달굴 뮤지컬 ‘프리다’ , 알리X리사X스테파니X황우림 KBS2 ‘불후의 명곡’ 출연!
    뮤지컬 '프리다'의 배우 알리, 리사, 스테파니, 황우림이 KBS2 '불후의 명곡'에 출격한다. 오는 2일, 9일에 걸쳐 방송하는 KBS2 '불후의 명곡'에 뮤지컬 '프리다'의 알리, 리사, 스테파니, 황우림이 출연해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매 공연마다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기립박수가 이어지고 있는 뮤지컬 '프리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작품의 환희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예고되어 많은 관객들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뮤지컬 '프리다'에서 '프리다'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알리는 당대 최고의 예술가이자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인생을 살고 있는 화가 ‘프리다’ 역을 맡았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죽음과 삶 사이에서 고통, 환희, 기쁨, 사랑 등 다채로운 감정을 느끼는 프리다를 완성시켜 매 공연 큰 박수를 받고 있다. 리사는 ‘더 라스트 나이트 쇼’의 진행자로 프리다의 연인이자 분신이었던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하는 ‘레플레하’ 역으로 무대에 올라 화려한 스캣과 노래 실력으로 객석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같은 역의 스테파니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열정의 안무로 뜨거운 박수를 받고 있다. 황우림은 프리다의 어린 시절과 평행우주 속 사고를 당하지 않은 프리다를 상징하는 ‘메모리아’ 역으로 무대에 오르며 섬세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뮤지컬 '프리다'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더 라스트 나이트 쇼’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프리다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있었던 일들과 만났던 인물들을 상징하는 레플레하, 데스티노, 메모리아와 함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이여 만세’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뮤지컬 '프리다'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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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1
  • 뮤지컬 ‘레베카’, 누적 관객 100만 명 돌파 쾌거! 밀리언셀러 뮤지컬 기념 이벤트 보답
    뮤지컬 ‘레베카’는 지난 8월 19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일곱 번째 시즌을 개막한 이후 현재 시즌 전체 예매자가 5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지난 2021년 여섯 번째 시즌에서 누적 관객 총 95만 명을 기록한 ‘레베카’는 이번 시즌을 통해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게 됐다.  매 티켓 오픈마다 압도적 수치의 예매율 1위를 기록한 뮤지컬 ‘레베카’는 이번 시즌 역시 개막 이후 작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흥행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다. 총괄프로듀서 엄홍현, 연출 로버트 요한슨, 음악감독 김문정 등 국내외 최고의 스태프를 비롯 류정한, 민영기, 에녹, 신영숙, 옥주현, 리사, 장은아, 김보경, 이지혜 등 지난 시즌 배우들과 테이, 이지수, 웬디 등 뉴 캐스트가 합류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즌을 만들어내 관객들의 찬사가 이어진 것이다.      이번 뮤지컬 ‘레베카’의 누적 관객수 100만 명 돌파의 기록은 ‘레베카’의 10주년 기념 공연을 맞이해 이뤄졌다는 데서 매우 기념비적이다. 지난 2013년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레베카’는 초연 이후 여섯 번의 시즌을 거치며 ‘레베카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경이적인 흥행을 기록한 데 이어, 10주년에는 100만 관객 돌파 기록까지 세우며 새 역사를 쓰게 됐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무대 전체를 압도하는 화려한 무대를 비롯, 작품의 핵심적인 장면들에 필요한 다양한 소품들이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표현돼 작품 특유의 분위기는 물론, 작품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담아내 극찬 받고 있다.   배우들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킨 극 중 인물들도 ‘레베카’를 보는 재미를 높였다. 부인 레베카의 죽음 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막심 드 윈터, 레베카의 흔적을 소중히 간직하려는 맨덜리 저택의 집사, 순수하고 섬세한 감정을 지닌 나(I) 등 다채롭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며 탄탄한 서사를 이끌어 가며 작품성을 높였다. 이에 남녀노소 관객층을 가리지 않고 모두가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작품으로 사랑받았다. 섬세함과 강렬함을 넘나드는 ‘레베카’만의 완성도 높은 작품성이 중독적인 매력으로 이어져 관객들에게 명작으로 인정받으며 흥행 돌풍에 앞장서게 됐다는 평이다. 특히, ‘레베카’ 한국 프로덕션의 대표적인 신인 회전하는 발코니 신은 거대한 무대와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공연의 백미로 꼽히며 지난 10년간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더불어,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가사가 인상적인 ‘레베카 act2’ 넘버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넘버가 끝나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 소리가 그치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여운이 남는다는 평이다. 누적 관객 총 100만 명의 영광을 기념하며 뮤지컬 ‘레베카’는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100만 관객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 10주년 기념 공연, 10회 차에 한해, 10일간 할인을 진행하는 것. 예매일 기준 9월 1일부터 10일까지 단 10일간 전 등급 30%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뮤지컬 흥행의 기쁨을 함께 하며 더욱 완벽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날 전망이다.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11월 19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자료제공=(주)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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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1
  • 사회의 어두운 면을 유쾌하게 들춰낸 블랙코미디 연극 ‘선물’
    올해로 3년째 이어져오는 Team F.F의 연극 <선물>이 올해는 서울대입구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작당모의에서 9월 9일, 9월 10일 이틀간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관객을 만난다. <선물>은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의 답답하고 어두운 여러 문제를 통렬하고 유쾌하게 풍자하는 연극으로 자살이라는 무거운 소재에 판타지를 가미해 짙은 어둠 속 작지만 빛나는 촛불 같은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그 희망을 위해 거칠고 적나라한 방식보다 우스꽝스럽고 장난스러운 방식을 택해 극의 유쾌함을 계속해서 유지해 나간다.     본격적인 말의 맛을 살리는 연극을 추구하며 대본을 집필한 연출 홍관흥은 “연극에서 빠질 수 없는 희곡, 그리고 그 희곡의 3요소 중 하나인 대사를 맛깔나게 쓰기 위해 단어 선택과 문장의 배치, 심지어 느낌표, 말 줄임표의 개수까지 고민하며 썼다”라고 밝혔다. 또한 더웠던 여름의 끝자락에서 이 공연이 관객에게 시원한 가을밤 바람 같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고 전했다. 평범하지 않은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고, 예측하지 못한 타이밍에 나오는 말, 말이 주는 힘은 이 극의 포인트라고 한다. 처음엔 대학로, 그 다음엔 탈대학로, 이번엔 일반적인 극장이 아니다. 마치 Pub 같은 독특한 공간의 특수성을 살려 실험적인 형태로 새롭게 탄생시켰다고 한다. 디제잉, 연주회, 연극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공간에서, 판매하는 주류를 마시기도 하며 관람할 수 있고, 수차례 수정을 거쳐 새로운 장면과 연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고 하니 재관람 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이 공연의 티켓은 플레이티켓(www.playticket.co.kr)에서 단독예매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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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1
  • 학생 공연 최초로 선보이는 연세대학교 중앙 뮤지컬 동아리 로뎀스의 '이프덴'
    연세대학교 중앙 뮤지컬 동아리 로뎀스(rothems)가 제 26대 정기 공연인 뮤지컬 (이프/덴)을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막을 올린다.  <이프/덴>은 지난 겨울, 쇼노트㈜가 국내 초연으로 공연한 바 있다. 로뎀스는 mti로부터 정식으로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프로 공연 이후 국내에서 두 번째로 공연을 올린다. <이프/덴>은 2014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극으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로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석권한 브라이언 요키와 톰 킷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작품이다. 이혼 후,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뉴욕에 돌아온 엘리자베스가 새 이웃 케이트와 대학원 동료 루카스를 만나면서 자신의 선택에 따라 리즈와 베스로서 두 삶을 살아가다, 결국 자신만의 길을 찾기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로뎀스는 현재까지 뮤지컬 <맘마미아!>, <피맛골연가>, <번지점프를 하다> 등의 수많은 공연을 해왔으며, 지난 3월에는 뮤지컬 <렌트>를 무대에 올려 성황리에 막을 내린 바 있다. <이프/덴>을 통해 관객들에게 작품의 감동을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의기투합하여 공연을 준비 중이다. 기획, 연출, 음악, 안무, 무대, 시각디자인, 의상으로 체계화된 프로덕션이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로뎀스 측은 “학생 공연 최초로 <이프/덴>을 올리는 것이기에, 직접 MR 제작을 하는 등 큰 책임감을 가지고 공연을 만들고 있다”며, “공연을 통해 엘리자베스의 여정에 함께하여, 우리 인생에 수많은 선택과 운명의 갈림길 속에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공연 관람 팁으로 ‘리즈’와 ‘베스’의 구분이 어려울 때는 엘리자베스의 ‘안경’에 주목하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예매는 플레이티켓(www.playticket.co.kr)에서 단독 판매 진행 중이며, 전석 13,000원으로 다양한 할인권종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베리어프리 자막과 영어 번역 자막 서비스까지도 준비되어 있다. 관련 세부 사항은 로뎀스 인스타그램 계정(@rothems_music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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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9
  • 퀴어니스QUEERNESS와 비인간 존재와 인간 존재의 육체적 구현을 보여주는 ‘그로토프스키 트레이닝’
    여기는 당연히, 극장 팀의 연극 <그로토프스키 트레이닝>이 2023년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2017년 초연된 본 공연은 기본적으로 퀴어니스QUEERNESS와 비인간 존재와 인간 존재의 육체적 구현이라는 의식을 전제로 두고 집필되었다. 그러나 그 당시, 그것은 기본값으로 작동되었을 뿐이다. 2017년 당시, 남성(으로 보이는) 배우가 어머니를 연기하고, 두 여성(으로 보이는) 배우가 어떤 성별도 떠올릴 수 없는 연기전략을 택함으로써 퀴어, 젠더, 동물 되기를 작동시켰다.  2023년 공연에서는, 그 가치와 원리를 적극적인 극의 요소로 작동시키고자 한다. 불온한 존재들이 타자성의 극단으로서의 동물과 만나고 동물이 되려 한다. 고립, 죽음, 타자성과 퀴어니스가 연결되어 있다.     여기는 당연히, 극장의 퀴어니스는 어디서 발생되었나. 여기는 당연히, 극장의 이리 배우는 이렇게 말한다. “기존의 문법을 삭제한 자리에, 퀴어 정동이 채워지는 여당극의 작업에서 퀴어니스는 설명되는 개념이 아니라, 내세워지고 선언되는 개념이다. 기존의 연극 언어와 문법을 퀴어적으로 재정립하려는 시도를 해온 여당극의 작업세계의 기본값은 퀴어이다.” 이 극의 모든 존재들은 퀴어이다. 이것은 작가가 설정한 인물들인 동시에, 배우들이 젠더표현을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실제 배우의 젠더와 섹슈얼리티 그리고 젠더표현으로서의 이름이 인물 맡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여당극의 인물배치이다. 최순진 배우가 초연 당시 분장실에서 디스코 머리를 땋고 있었고, 그 머리를 하고 엄마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고 연출 구자혜는 당연히 수락했다. 연습실에서 배우들의 젠더와 섹슈얼리티와 나이 그리고 종에 갇히지 않는 배우들의 존재 되기의 주장이 여기는 당연히, 극장의 기본값이다.    자연과 환경, 인간과 동물은 구성되는 유동적 개념이다. 무대의 인간 배우가 동물을 연기할 수 있는 것은, 타자인 동물에 대해 정치적으로 올바른 태도를 가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넘어서는 종種 간의 차이를 돌파하는 순간을 만나게 된다. 인간 배우는 동물의 행동이나 모습을 모사하거나 재현하지 않고도 주체적 발화자의 말을 전달하는 동물 그 자체로 현존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무대이고 연극이기에 가능하다. 이러한 퀴어한 정동情動은 극의 메시지에 다른 방향의 에너지를 부여한다. 여기는 당연히, 극장 팀은 지난 7월 서울변방연극제에서 올라간 <퇴장하는 등장>에서 퀴어의 죽음을 이야기했다. 12살의 토마스는, 자신을 체벌하려는 선생님에게 10대를 더 때리라고 한다. 3년 후에 뺨을 맞을 재스민이 되려하는 찰스를 대신하여 뺨을 맞겠다고 한 것이다. 2021년 에 올라간 <로드킬 인 더 씨어터>(국립극단 제작, 명동예술극장, 구자혜 작, 연출)에서 동물 재현의 윤리 그리고 타자의 고통에 다가가려는 힘을 다루고, 트랜스젠더 프라이드를 전면으로 내세운 <우리는 농담이(아니)야>(성북문화재단, 여기는 당연히, 극장, 미아리고개예술극장, 이은용 작, 구자혜 연출) 공연을 통해, 여기는 당연히, 극장은 또 다시 모퉁이를 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시간을 거쳐, 2017년에 올라간 <그로토프스키 트레이닝>은 2023년 다른 국면을 맞이한다. 여기는 당연히, 극장의 배우 이리는 구자혜의 희곡에 잠겨 있는 퀴어니스를 발견해냈으며, 여기는 당연히, 극장은 동명의 공연 2012년 <여기는 당연히, 극장>(여기는 당연히, 극장 제작, 구자혜 작, 연출)부터 무대 위에서는 누구나 무엇이 될 수 있음을 전제로 나이, 젠더, 종種 없음free의 역할 배치를 시도했다. <그로토프스키 트레이닝>에 등장인물 캐롤과 루이스 그리고 델마 혹은 그르토프스키(개)는 가족이다. 어느 날 개가 사라진다. 중학생인 캐롤은 가족이 사라졌기 때문에 학교를 결석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학교가 인정해주는 결석 사유는 직계 가족의 ‘죽음’뿐이다. 일반적인 이 사회의 관념에서는, 가족이 사라졌다고 자신의 생활을 멈추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캐롤이 학교를 결석하고 사라진 개, 델마 혹은 그로토프스키의 행방을 찾기 위해서는 학교에 사망진단서를 제출하는 수밖에 없다. 그래야 가족인 개, 델마 혹은 그로토프스키를 찾으러 다닐 수 있다. 하지만 이 개는 사라진 것이지, 죽은 것이 아니다. 캐롤은 가족인 델마 혹은 그로토프스키를 찾기 위해 실종전단지를 전봇대에 붙이며 행방을 추적한다. 이 공연은, 타자의 고통을 수치화하며 직계가족만의 죽음만이 결석 사유로 인정되는 이 사회의 관념에 문제제기하고 있다. 물론 이 공연의 태도는 그러한 사회에 동의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이 공연의 기본적인 세계관은 비인간존재인 동물을 인간보다 열등한 존재, 혹은 가족구성원으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이 공연에서 델마 혹은 그로토프스키라는 개는 ‘개’라는 종種으로 순수하게 존재하며 존중받는다. <그로토프스키 트레이닝>은 전회차 음성해설, 자막, 수어통역이 있으며, 수어통역은 총 3인 중 2인이 농인수어통역사이다. 또한 무대 없이, 통로만으로 이루어졌으며, 누구도 모든 것(곳)을 볼 수 없는 객석으로 극장을 채워졌다. (2023. 8. 26 (토) – 9. (일) 평일 오후 8시 / 주말 오후 4시. 총 8회공연.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전석 4만원. 문의_010-3543-5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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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8
  • 인공지능 시극 ‘파포스’의 한층 업그레이드 된 버전, ‘파포스 2.0’
    인공지능 시극 ‘파포스(PAPHOS) 2.0’이 2023년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인사동 코트(KOTE)에서 공연된다.      본 공연은 지난해 출간한 AI 시집 <시를 쓰는 이유>로 인해 주목받았던 리멘워커(대표 김제민, 서울예대 교수)가 선보이는 '파포스(PAPHOS)'의 후속 작품이다. '파포스 2.0'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기술융합지원에서 3년 연속으로 우수작품으로 선정되어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관객들은 지난해의 '파포스'와는 전혀 다른 경험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새롭게 탄생한 이 작품을 통해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신선한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시아’는 미디어아트 그룹 슬릿스코프(김제민, 김근형)가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언어 모델 KoGPT를 기반으로 개발한 시를 쓰는 AI 모델로, 1만3천여편의 시를 학습하여 작법을 익혔으며, 올해 2천여편의 시를 추가로 학습하여 공연에 사용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아와 함께 연출가 김제민, 소설가 김태용 그리고 ChatGPT를 이용해 대본을 공동으로 창작하였다. 인공지능 시극 ‘파포스 2.0’은 ‘시아’가 시를 쓰는 이유를 찾아 극장을 찾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관객들은 시아가 실시간으로 생성한 시를 직접 낭독하고, 음악의 하모니를 만들어 내기도 하며 창작의 주체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관객들은 촉각을 통해 ‘시아’, 퍼포머들과 함께 시심(詩心)으로 연결되며, 이로 인해 공연은 창작과정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참여자들의 연결망이 된다.    김제민 연출은 “인공지능으로 예술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지능을 공동창작자로 바라보고 새로운 창작방식을 탐색했으며 대안적 공연예술의 가능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관객들에게 새로운 지각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품의 제목인 파포스는 그리스신화에서 조각가 피그말리온과 그의 조각상 갈라테이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의 이름으로, 인간과 기술의 상생적인 공진화를 은유하고 있다. ‘파포스 2.0’에는 배우 박병호, 임연지, 이창재, 안무가 신창호, 무용수 박지희, 소프라노 김주은, 피아노 최부미, 퍼커션 파코, 바이올린 김주은, 베이스 김봉관, 소설가 김태용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색다른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3. 8. 10 (목) – 8. 13(일) 목 오후 8시 / 금, 토 오후 4시, 8시 / 일 오후 4시. 총 6회공연. 인사동 코트. 전석 3만원. 문의_010-3543-5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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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6
  • 손숙 연극인생 60년 기념 연극,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을 말하는 ‘토카타’
    신시컴퍼니는 오는 8월 19일부터 9월 10일까지 3주간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연극 <토카타(Toccata)>를 공연한다. <토카타>는 배삼식 작가, 손진책 연출이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 연극으로, 배우 손숙의 데뷔 60주년 기념 공연으로 관객에 첫 선을 보인다.      드라마센터에 오른 유진 오닐의 연극 <밤으로의 긴 여로>를 보고 큰 충격을 받은 문학소녀 손숙은 고대 재학 시절인 1963년 <삼각모자>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길고 강렬했던 연극 인생의 첫 발을 떼었다. 이후 연극 <어머니><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위기의 여자> 등 때론 강한 생명력을 지닌 어머니로, 때론 냉철한 지성과 욕망을 갖춘 여성으로 분하며 척박한 한국 연극계에서 한국 여성 연극의 1인자로서 헌신해왔다. 이렇게 한 평생을 한국 연극과 함께 했던 배우 손숙이 연극 인생 60년을 맞이해 오르는 특별한 무대가 바로 <토카타>이다. 손숙은 “손쉽게 올릴 수 있는 잔치 같은 공연을 다시 보여드리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다시 연극을 꿈꿨던 그 어릴 적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새로운 연극으로 관객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배삼식 작가가 이런 저의 마음을 너무 잘 반영한 너무도 훌륭한 작품을 써주었어요.”라고 말한다.  손숙의 연극 인생 60년 기념 공연 <토카타>는 익숙한 공연을 리바이벌하는 일반적인 기념 공연의 공식에 따르지 않은 신작일 뿐 아니라 그 장르적 측면에서도 획기적인 형식의 연극으로 이목을 끈다.   <토카타>는 접촉하다, 손대다 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토카레(toccare, 영어 touch)에서 유래된 것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관계의 단절과 갑작스러운 죽음들이 우리에게 남겼던 충격과 슬픔 그리고 고독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배삼식 작가는, 사회 문제가 아닌 가장 근본적인 인간의 심상으로 눈을 돌렸다. “인간의 접촉이 대단히 불순하고 위험한 것이었던 2년, 그 시절을 겪으면서 촉각이라는 것, 인간의 피부, 촉감이 중요한 이야기의 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배삼식은 말한다.  “고립이라는 측면에서 조금 더 일반 사람들보다 몰아붙여진 인간들의 이야기입니다. 외부와의 단절에 즉각적으로 고통을 표출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이 결국은 자기 내면으로 더 눈을 돌리고 그 안에서 희미하게 반짝이는 것을 따라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죠. 예술은 때론 다른 종류의 시공간을 경험하게 해주는데, 이번엔 우리 내면의 공간에 더 집중하는 이야기입니다.”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리에게 즉흥적이며 기교적 건반 음악의 형식으로도 잘 알려진 ‘토카타’라는 제목답게 이 연극은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하나의 연주회를 보고 온 듯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연출 손진책은 “내러티브가 없는 연극이기 때문에 그 낯섦이 분명히 있겠지만 그것이 우리 연극의 매력”이라 말하며 “이 작품은 존재론적 고독에 대한 이야기지만 그 안에 침잠되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삶의 찬미로 이어지는 그런 작품이 되기 바란다. 그리고 관객이 그 과정을 함께 ‘산책’하는 공연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손숙(여자役)과 김수현(남자役)이 들려주는 독백과 정영두(춤추는 사람役)의 몸짓, 그리고 최우정의 음악이 각각 독립된 악장으로, 그러나 하나의 악보처럼 모여 마치 한 곡을 연주하듯이 가는 연극을 만들고자 한다”고 포부를 다졌다.   이 공연의 특이한 형식은 한국 연극 연출의 거장 손진책을 필두로 연기 잘하는 배우들과 최고의 스태프들을 뭉치게 했다.  깊은 내면의 연기로 항상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연극 배우 김수현은 전작 <햄릿>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손숙의 60주년 기념 공연에 두말할 것 없이 흔쾌히 참여하였다. 배삼식 작가가 집필 당시부터 손숙과 김수현을 염두에 두고 쓴 작품인 만큼 손숙과 함께 작품의 감동을 관객들에게 가장 잘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무가 겸 연출이며 <토카타>에서는 ‘춤추는 사람’으로 출연하게 된 정영두와 음악감독 최우정은 배삼식 작가와 오랫동안 친구이자 동지로 다양한 작품을 함께 완성해왔다. 그만큼 배삼식 극본의 본질을 가장 잘 이해하며 몸으로,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는 창작진일 것이다.  또, 손진책 연출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무대디자인 이태섭과 조명디자인 김창기는 심오한 연극의 깊이를 관객들에게 쉽고 감동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작품에 매진하고 있으며, 손진책 연출과 손숙 배우의 오랜 지인인 진태옥 디자이너가 의상을 맡아 가장 심플한 선을 가진 감각적 디자인의 의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최고의 스태프들이 뭉쳐 완성하는 손숙 배우 연극 인생 60년 기념 <토카타>는 올여름 관객들에게 가장 특별하고 깊은 통찰을 선사하는 연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 문화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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