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09-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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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필요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배우 임강성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을 새롭게 재해석하여 선과 악의 경계라는 묵직한 주제를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해 흥미롭게 풀어낸 뮤지컬 <블루레인>이 지난 8월 막을 올렸다. 고아원에서 자란 불우한 어린 시절을 가진 해맑은 청년으로 루키페르 저택의 하인으로 일하며 루크를 동경하고 엠마를 따르는 ‘사일러스’ 역으로 열연중인 배우 임강성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뮤지컬 <블루레인>에서 ‘사일러스’ 역을 맡은 배우 임강성이라고 합니다.   Q. 이 공연을 선택하게 된 이유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재해석 한 미스터리 한 극이라 해서 대본을 읽었는데 재밌었다. 사일러스 캐릭터가 흥미로웠다. 배우라는 직업은 연출적인 눈도 중요하지만 텍스트를 정확히 표현해내야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흥미롭고 재밌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Q. 사일러스 캐릭터가 매력적이라 선택했다고 하는데 공연을 선택하는 기준내가 이 작품의 이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을 것인가. 내 역량을 발휘했을 때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인가 하는 선에서 생각을 많이 해 본다.    뮤지컬 블루레인 공연 장면[사진제공=C101(씨워너원)]    Q. 원작을 읽어보았는가?아직 읽어보진 않았다. 작품이 공연 중인데 읽게 되면, 지금 구축해놓은 캐릭터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공연이 끝나고 나면 읽어볼 생각이다. 원작을 읽지는 않았지만, 연출님과 주호형님으로부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기 때문에 새로운 인물을 만들어내야한다고 생각했다. Q. 뮤지컬 <블루레인>에서 다른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지?재공연이 올라가고 감사하게도 다시 불러주신다면, 사일러스를 다시 하고 싶다. 사일러스라는 아이에게 연민이 많이 느껴진다. 가끔 '존 루키페르' 캐릭터를 보고 있으면 사람들을 뒤에서 가지고 노는 것 같은 장면을 보며, 희열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존' 역을 하기엔 외모가 안 어울리는 것 같다.   Q. 가장 어린 역인데, 본인보다 어린 배우들에게 형이라고 하는 기분?나이, 터울에 대한 개념이 없는 편이다. 친하게 지내는 친구 중에 20대 중반인 친구들도 많고, '나보다 동생들인데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은 없었다. 병근이나 주광이는 덩치도 크고 듬직해서 그들 보다 어린 역을 하는게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나를 지켜줄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실제로 지켜주진 않지만..(웃음)   Q. 후반부 감정, 체력 소모가 클 것 같은데 자기관리 노하우가 있다면? 조환지 배우와도 얘기를 해봤는데 노하우가 생길 수 있는 장면이 아니다. 사일러스가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서 하지 않고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는 순간 캐릭터에 대한 타당성을 잃는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행동을 취하고, 최선을 다해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한다. 체력관리를 위해 운동을 하는데, 나이를 먹어갈수록 운동도 힘들다.   Q. 추리극의 느낌으로 흥미있게 본다는 평이 있다.  보기에 따라서는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추리극은 아니라 생각한다. 선과 악의 경계에 대한 이야기이고, 인간인 우리는 선과 악을 모두 명확히 구분해서 선택할 수 있는가. 인간인 우리가 하는 모든 선택들에 타당성이 있다면 그것은 과연 선인 것인가? 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뒤에 반전 아닌 반전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느낄 수도 있지만 그것은 보기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선과 악, 그 경계에서 인간은 언제나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하고 그것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게 가장 큰 부분인 것 같다.   Q.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 엠마가 존을 두둔해서 방관하는 악인으로 보인다는 평도 있다.    작품 안에서 존을 제외하고 누가 가장 악이라고 생각하는가?제 생각엔 엠마는 그 집에서 최선을 다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모진 수모와 갖은 모욕과 폭력에 시달렸을 것이다. 엠마가 그 집에서 계속 버티고, 아이들을 위로해주는 것이 엠마에게 최선이 아니었을까. 과연 그가 방관한 것일까. 엠마는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 한 것이라 생각한다. 테오와 루크가 집을 나갔어도 언젠가 돌아올것이라 생각하고 버텼을 것이다. 많은 것들을 견뎠을 것이라 생각한다. 악은 사일러스 쪽에 무게가 실렸을거라 생각한다. 본인은 타당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보편적인 타당성이라고 생각하기엔 어려운 부분이다. 테오와 루크, 헤이든도 상종못할 인간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실행에 옮긴 것은 사일러스이고, 세상의 눈으로 봤을 때는 존과 맞물려 있지 않은가 싶다.   Q. 공연에서 크게 보여지는 부분이 없는데 테오를 싫어하고 루크를 동경하는 이유는? 사일러스 입장에서 테오는 무책임해 보였을 것이다. 형임에도 불구하고 동생을 두고 집을 나가버리고, 여자와 돈 문제로 집을 시끄럽게 만들고. 결핍에 계속 노출되며 자라왔던 아이이기 때문에 루크에 대한 동경은, 그런 집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구원할 수도 혹은 심판할 수도 있는 법이라는 것을 다루는 사회적 성공을 거둔 것을 보며 자라난 감정일 것이다. 사일러스는 결핍이 많은 인물이기 때문에 신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특히 루크에 대한 존경심이 높아졌을 것이다.   Q. 가장 좋아하는 장면'그림자'라는 넘버의 장면이다. 그림자처럼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고 살았던 사일러스의 자아가 확고해지고 커지는 장면이라 느껴지는 카타르시스가 있다.   Q. 연습 시 어려웠던 점대본을 봤을 때 '후반에 몰아쳐야되겠구나' 싶긴 했는데, 이 정도의 에너지를 쓰게 될 줄은 몰랐다. 체력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그렇지만 배우들에게 묘하게 이상한 점이 있는데, 그런 장면을 해내고나면 거기에서 오는 쾌감이 있다. 끝나고 나면 녹초가 될 지언정 그 순간만큼은 에너지를 쓰게 된다.   Q. 본인이 생각하는 이 작품의 메시지. '표류해' 라는 가사가 있다. 이 극이 보여주는 바가 있는 것 같다. 본인이 가장 옳다고 생각하는 선택을 하더라도 누군가에게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생이라는 파도에 배 하나를 띄웠는데 내가 어디로 가고자 키를 잡아도 바람이 더 거세게 부는 방향으로 배는 가게 되어 있다. 그렇다고 가만히 놔둘 수는 없기에 항상 고민하고 항상 더 옳은 부분을 선택하고자 노력을 하지 않나. 메시지라기 보다는 표류한다는 표현에 공감이 많이 됐다. 인생이 그냥 흘러가는 것 같지만 어쨋든 선택을 해야만하고, 과연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 선인가 악인가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더 나은 선택을 해야하지 않나. 더 나쁜 것, 더 안 좋은 것을 선택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을 위한 마음, 관계라는 것이 계속 표류하는 인생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할 수 밖에 없도록 하는 것 같다.    Q. 실생활에 많이 사용되지 않는 단어들이 있는데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제가 특이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대본에 쓰여져있는 단어들이 이해가 된다면 그대로 충실하게 해 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요즘 매체들이 다양해지고 편하게 이야기를 하지만 무대 언어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에서 오는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Q. SNS에 흔히 말하는 새벽 감성의 사진과 글을 작성한다고 하던데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 그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남겨놓는 것들도 있다. 시노리오 같은 작업들을 구상하기도 하고 써 보기도 한다. 작성한 글을 공연 혹은 독립 영화 등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 평가를 받아보고 싶은 부분은 있다. 배우들에겐 감정만 휘몰아치는 것보다는 조금 냉정하게 생각하고 보는 연출적인 눈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매체, 형태로 나오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쯤은 평가를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Q.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필요한 배우가 되고 싶다. 필요로 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어떤 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아직은 조심스러운 부분이고, 어떤 작품을 만든다고 할 때 '이 사람이 하면 잘 할 수 있겠다' 하는 느낌이면 좋을 것 같다. 17살에 연기자로 데뷔를 했다. 그 당시에는 멋모르고 신기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활동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며 점점 연기나 음악에 대해 알아가고, 진지해지며 깊어지자 생기는 마음은 하면 할수록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더 쉬운 것, 더 편한 것 이런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대사 한 마디를 뱉어내는 것이 더 소중하고 어려워졌다. 잘 녹아드는 배우가 되고 싶다.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어도 멋있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 역을 벗어나지 않는 것이 제일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것 같다. 다른 배우들과 잘 협업이 되어 녹아드는게 가장 멋있는 것 같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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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2
  • 극단 76의 2년만의 신작, 사무엘 베케트의 ‘엔드게임 (End Game)’
    극단 76의 연극 ‘엔드게임’(사무엘베케트 작, 기국서 연출)이 오는 9월 6일부터 22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알과핵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극 엔드게임은 극단 76의 2년만의 신작이다. 40년이 넘은 극단이지만 초심의 기분이라고 극단 대표인 기국서 연출은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다. 최근 공연시장이 악화되면서 작은 단체들은 공공지원금이 없이 작품을 올리기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기국서 연출은 연극을 하겠다는 열정만으로 무대를 채울 수 있다면 그 에너지는 어디선가 샘솟을 것이라고 청년 연극인과도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번 작품의 제작은 연극작품이전에 발표만으로도 여러 연극단체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행동이다. 극단이 가진 농익은 에너지와 배우들의 연기력 그리고 팀워크가 맞물려 관객들과의 유쾌한 소통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참여하는 배우로는 정재진, 이재희, 하성광, 김규도 네 명이다. 특히 정재진, 이재희, 하성광 배우는 수식어가 필요 없을 정도로 연극계에선 정평이 나있다. 김규도 배우는 기국서 연출이 특별히 주목한 배우중의 하나로 이번작품에서 세대 간의 조화와 여태껏 없었던 연기스타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사무엘 베케트는 부조리극의 대표작가다. 하지만 대본이 무겁고 다소 난해해서 연출가들이 욕심을 내면서도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작가 중의 한명이기도 하다. 1957년에 발표한 이 작품은 베케트의 대표작품 ‘고도를 기다리며’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무엘 베케트 작품은 시대가 흘러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가지며 현대의 고전이 되었다. 여러 가지 모순된 사회문제를 겪으며 하루하루 부조리한 현상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 현대인에게 자신과 사회를 돌아보게 만드는 강력한 그 무언가를 느끼게 하는 작품들이 많기 때문이다.  엔드게임은 유희의 종말이나 게임의 종말 등으로 번역되어왔으며 체스에서 막바지에 도달했을 때를 뜻하는 용어이기도 하다. 불어의 원제는 ‘Fin de partie’인데 ‘승부의 종말’이라고 번역되기도 하나 베케트 작가 자신이 영어제목으로 썼던 'End game' (엔드게임)이라는 단어를 이번작품의 제목으로 채택하였다. 원작의 번역은 오세곤 교수가 맡았으며 원작에서 느껴지는 어감과 다중적 의미를 대본에 최대한 풀어 적었다. 그로인해 배우들은 대본에 대해 다소 편하게 접근할 수 있었으며 연출역시 머릿속에 여러 가지 구상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부조리극 특히 사무엘 베케트의 작품은 어렵지만 여태껏 극단 76을 비롯한 여러 극단들의 작품을 본다면 그리 무겁게만 그리지 않았다. 극단 산울림의 대표작 ‘고도를 기다리며’도 긴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만들어 수 십 년간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엔드게임도 극단 76에서는 신작이지만 이미 수차례 베케트의 다른 작품을 발표했던 경험이 있기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인다. 76단의 대표작인 ‘관객모독’ 역시 희곡이 가진 힘보다는 연출적인 재미를 증폭시켰기에 오랫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여전히 현재의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작품이다. 연극이 시작되고 5분만 지나면 모두가 몰두하게 될 작품이며 절대 심오하지 않고 단순하게 보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니 선입견을 버리고 편안하게 관람하길 바란다는 기국서 연출의 말에서 당부 섞인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9월 21일(토) 오후 1시30분에는 알과핵 소극장에서 세미나 형식의 ‘베케트 VS 베케트’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작은 베케트전’ 이라는 이름으로 극단 76의 <엔드게임>과 극단 노을의 <오! 행복한 나날들> 두 작품이 무대에 오르며 마련된 행사이다. 각각 알과핵 소극장(9/6~9/22)과 노을 소극장(9/18~9/29)에서 공연되는 중에 ‘베케트 VS 베케트’를 주제로 펼쳐지며, 연극평론가 백승무의 사회로 기국서 연출, 오세곤 교수, 양기찬 교수, 공연과 이론을 위한 모임의 금보현이 참여한다. 연극 <엔드게임>의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공연문의는 070-7664-8648 / 070-7705-3590으로 하면 된다.   [자료제공=극단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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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9
  • 발레의 중심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 최초 내한, ‘백조의 호수’ 공연
        발레의 중심,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St Petersburg Ballet Theatre, SPBT)의 <백조의 호수>가 2019년 8월 28일(수)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SPBT)는 러시아 대표 클래식 발레단 중 하나로 한국 내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는 1994년 러시아 사업가 콘스탄틴 타치킨(Konstantin Tachkin)에 의해 설립되었다. 전세계 주요 클래식 발레단 중에서 유일하게 국가 보조금 및 민간 후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 공연으로 존재를 이어오며 번창하고 있는 발레단으로 국가나 주요 스폰서로부터 자유롭게 작품 활동을 펼침으로써 발레 계 혁신적인 업적을 달성했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유럽, 남아프리카, 미국, 호주,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연간 최대 250회에 달하는 공연을 올리면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각광받고 있다.      <백조의 호수>는 1875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의 관리인 베기체프가 쓴 발레 대본에 ‘호두까기 인형’, ‘잠 자는 숲 속의 공주’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음악으로 꼽히는 ‘백조의 호수’의 감미롭고 화려한 음악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백조의 호수>는 1877년 벤젤 라이징거의 안무로 볼쇼이 극장에서 초연되었으나 혹평을 받았다. 그 후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와 레프 이바노프(Lev Ivanov)가 안무를 맡아 1895년도에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에서 공연되면서 지금까지도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이자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으로 대표된다.    또, 그랑 파드되(grand psd de deux: 2인무)나 파티장면의 디베르티스망(Divertissement: 줄거리와 관계없이 무용수의 기교를 자랑하기 위한 춤)은 러시아 정통 발레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짧은 튀튀(Tutu:발레복)는 정확한 다리 동작을 강조해 백조의 신비함과 유연성을 돋보이게 한다.   <백조의 호수>의 전막에 흐르는 감미로운 선율은 ‘오데뜨’의 슬픈 운명을 묘사하며, ‘오데뜨’의 주제 음악은 특히 유명하다. 또한, 백조 ‘오데뜨’와 흑조 ‘오딜’을 한 명의 발레리나가 1인 2역으로 맡는 것도 특징이다. 때문에 <백조의 호수>에서 ‘오데뜨’와 ‘오딜’은 늘 최고의 실력을 지닌 프리마 발레리나들이 주로 맡아왔으며, ‘오데뜨’와 ‘오딜’ 역을 차지한 발레리나는 그 실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를 대표하는 프리마 발레리나 이리나 콜레스니코바가 이번 내한 공연 <백조의 호수>에서 ‘오데뜨’와 ‘오딜’을 맡아 한국 무대에 오른다.   정교한 테크닉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세계적인 발레리나로 자리매김한 이리나 콜레스니코바가 연기하는 ‘오데뜨’와 ‘오딜’은 두 역할의 양면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백조인 ‘오데뜨’를 연기할 때는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흑조인 ‘오딜’을 연기할 때는 당당하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표현한다. 특히, 3막 ‘Odile Variation’에서 그녀가 선보이는 뛰어난 테크닉은 러시아 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인 월드투어를 이끌고 있다.      마린스키 발레단 출신의 예카테리나 페트로바(Yekaterina Petrova)가 이리나 콜레스니코바와 함께 ‘오데뜨’와 ‘오딜’을 연기하며, 2018년 내한한 ‘돈키호테’에서 에스파다 역으로 출연했던 이반 오스코르빈(Ivan Oskorbin)과 마린스키 발레단 출신의 콘스탄틴 즈베례프(Konstantin Zverve)가 지그프리드 왕자 역을 맡는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의 최초 내한 공연 <백조의 호수>는 8월 28일(수)부터 9월 1일(일)까지 단, 5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자료제공=(주)마스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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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8
  •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주제로 한 2019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 10월 22일 개막!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주제로 한 2019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부제: 그날의 약속)이 10월 22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의 개막을 확정지었다.   전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로 11만 관객 동원의 흥행을 기록한 육군본부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뮤지컬 ‘그날들’, ‘모래시계’ 등으로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계를 이끌고 있는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하여 웰메이드 대형 창작 뮤지컬의 탄생을 예고했다.     민족 역사상 가장 가슴 아픈 6·25전쟁이 남긴 미수습 전사자의 유해는 13만 3천여 위. 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1만여 위의 유해를 발굴했으나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12만 3천여 위의 호국 영웅들이 산야에 묻혀있다. 2000년 4월,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육군에서 시작된 유해발굴사업은 2007년 유해발굴감식단이 창설되며 국가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마지막 한 분을 모시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는 유해발굴 사업의 소명은 이제 뮤지컬 무대로 옮겨져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육군본부 관계자는, “6.25전쟁 전투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과 우리가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그 분들의 유해발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려 한다.”며 제작 취지를 설명했다.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아직도 이름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호국영사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귀환’은 이희준 작가와 박정아 작곡가에 의해 1년여의 창작 작업을 거쳐 탄생했다. 여기에 김동연 연출과 신선호 안무감독, 채한울 음악감독이 합류하여 최고의 호흡으로 완벽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 ‘귀환’은 6.25전쟁 참전용사 승호가 전사한 전우들의 유해를 찾아 다부동 일대 산을 헤매는 것으로 시작된다. 다시 찾으러 오마 다짐했던 그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평생을 바친 승호의 현재, 그리고 6.25전쟁의 한가운데 소용돌이쳤던 과거가 교차되며 이야기는 시시각각 다양한 모습으로 전개된다.   과거 전쟁의 한 가운데서 끊임없이 고뇌하던 청년 승호 역에 이진기(온유), 김민석(시우민)이 출연하고, 친구들의 경외 대상이었던 해일 역에 이재균, 차학연(엔)이 캐스팅되었다. 승호의 가장 친한 친구인 진구 역에 김민석과 이성열, 그리고 해일의 쌍둥이 여동생 해성 역에 이지숙, 최수진이 함께한다. 여기에 살아남아 친구들의 유해를 찾아 평생을 헤매는 현재의 승호 역에는 이정열, 김순택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승호의 손자 현민 역에 조권, 고은성이 출연하며, 유해발굴단으로 현민을 이끄는 우주 역에 김성규, 윤지성이 캐스팅되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주연급 군 장병 이외에도 20여명의 군 장병들이 앙상블로 총출동하여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해발굴이라는 뜻 깊은 주제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겨줄 뮤지컬 ‘귀환’은 10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되며, 그에 앞서 오는 9월 9일 오후 2시 멜론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문의: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02-541-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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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6
  • 세기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의 현대적 재탄생! 인간 욕망의 민낯을 집중 조명한 뮤지컬 ‘블루레인’
      2018년 DIMF 창작뮤지컬상을 거머쥔 뮤지컬 ‘블루레인’은 1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2019년 8월 9일(금) 본격적인 본 공연의 막을 올렸으며, 지난 13일(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프레스콜을 진행했다. 본 행사에는 작품에 출연 중인 배우 이창희, 이주광, 임병근, 박유덕, 김주호, 박송권, 김려원, 최미소, 한지연, 한유란, 임강성, 조환지가 참석하여 5개의 장면&넘버를 시연하였으며 이후 프로듀서 최수명, 작곡가 허수현, 추정화 연출, 안무가 김병진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 ‘블루레인’(제작 씨워너원, 작연출 추정화)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선과 악의 경계라는 묵직한 주제를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해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이다.     친부 살인이라는 최악의 패륜을 소재로 어떤 아들이 범인인지에 대한 진실을 밝혀내는 과정을 그려낸 ‘블루레인’은 모든 것은 한 개인의 죄로 귀결될 수 없으며, 아버지인 루키페르의 죽음에 연루된 모든 이가 그 죄인임을 보여주고, 인간 세계의 내부적 모순과 갈등에 집중 조명했다.     인간의 히로애락을 오롯이 담아낸 대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1990년대 후반, 자본주의의 중심 미국의 한 가정에 대입시켜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뮤지컬 ‘블루레인’은 원작의 메시지는 물론이거니와 우리의 현실을 반영해 진실과 거짓, 그리고 죄와 벌에 대한 참의미를 고찰케 할 것이다.     검증된 탄탄한 스토리라인, 실력파 배우 캐스팅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 ‘블루레인’은 9월 15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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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6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현, 24일 KBS 2TV 불후의 명곡 출연! 뮤지컬 한 장면 같은 무대 예고해 ‘눈길’
    배우 김소현이 24일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故최희준 편에 출연한다.   오는 24일 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앙상블과 함께 KBS 2TV ‘불후의 명곡’ 출연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은 지난해 별세한 원로가수 최희준 특집으로 꾸며진다. 특유한 허스키한 목소리로 대중을 사로잡은 故최희준은 인생의 덧없음을 시적인 노랫말로 표현한 ‘하숙생’을 비롯해 잇달아 히트곡을 만들어 내며 1960년대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물이다.   김소현은 故최희준의 ‘빛과 그림자’를 선곡했으며. 감성적인 가사가 특징적인 이 곡으로 어떤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청아한 목소리와 폭발적 성량으로 매 출연마다 화제를 모은 김소현은 또 한번 압도적 무대를 꾸밀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더한다.     특히, 예고편에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앙상블 배우들의 화려한 의상과 퍼포먼스가 일부 공개돼 이목을 끈다. 김소현과 앙상블 배우들이 만든 뮤지컬의 한 장면 같은 무대는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김소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8월 24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김소현과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앙상블 배우들이 선보일 화려한 무대는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료제공=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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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4

실시간 문화 기사

  • [인터뷰]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필요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배우 임강성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을 새롭게 재해석하여 선과 악의 경계라는 묵직한 주제를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해 흥미롭게 풀어낸 뮤지컬 <블루레인>이 지난 8월 막을 올렸다. 고아원에서 자란 불우한 어린 시절을 가진 해맑은 청년으로 루키페르 저택의 하인으로 일하며 루크를 동경하고 엠마를 따르는 ‘사일러스’ 역으로 열연중인 배우 임강성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뮤지컬 <블루레인>에서 ‘사일러스’ 역을 맡은 배우 임강성이라고 합니다.   Q. 이 공연을 선택하게 된 이유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재해석 한 미스터리 한 극이라 해서 대본을 읽었는데 재밌었다. 사일러스 캐릭터가 흥미로웠다. 배우라는 직업은 연출적인 눈도 중요하지만 텍스트를 정확히 표현해내야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흥미롭고 재밌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Q. 사일러스 캐릭터가 매력적이라 선택했다고 하는데 공연을 선택하는 기준내가 이 작품의 이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을 것인가. 내 역량을 발휘했을 때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인가 하는 선에서 생각을 많이 해 본다.    뮤지컬 블루레인 공연 장면[사진제공=C101(씨워너원)]    Q. 원작을 읽어보았는가?아직 읽어보진 않았다. 작품이 공연 중인데 읽게 되면, 지금 구축해놓은 캐릭터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공연이 끝나고 나면 읽어볼 생각이다. 원작을 읽지는 않았지만, 연출님과 주호형님으로부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기 때문에 새로운 인물을 만들어내야한다고 생각했다. Q. 뮤지컬 <블루레인>에서 다른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지?재공연이 올라가고 감사하게도 다시 불러주신다면, 사일러스를 다시 하고 싶다. 사일러스라는 아이에게 연민이 많이 느껴진다. 가끔 '존 루키페르' 캐릭터를 보고 있으면 사람들을 뒤에서 가지고 노는 것 같은 장면을 보며, 희열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존' 역을 하기엔 외모가 안 어울리는 것 같다.   Q. 가장 어린 역인데, 본인보다 어린 배우들에게 형이라고 하는 기분?나이, 터울에 대한 개념이 없는 편이다. 친하게 지내는 친구 중에 20대 중반인 친구들도 많고, '나보다 동생들인데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은 없었다. 병근이나 주광이는 덩치도 크고 듬직해서 그들 보다 어린 역을 하는게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나를 지켜줄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실제로 지켜주진 않지만..(웃음)   Q. 후반부 감정, 체력 소모가 클 것 같은데 자기관리 노하우가 있다면? 조환지 배우와도 얘기를 해봤는데 노하우가 생길 수 있는 장면이 아니다. 사일러스가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서 하지 않고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는 순간 캐릭터에 대한 타당성을 잃는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행동을 취하고, 최선을 다해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한다. 체력관리를 위해 운동을 하는데, 나이를 먹어갈수록 운동도 힘들다.   Q. 추리극의 느낌으로 흥미있게 본다는 평이 있다.  보기에 따라서는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추리극은 아니라 생각한다. 선과 악의 경계에 대한 이야기이고, 인간인 우리는 선과 악을 모두 명확히 구분해서 선택할 수 있는가. 인간인 우리가 하는 모든 선택들에 타당성이 있다면 그것은 과연 선인 것인가? 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뒤에 반전 아닌 반전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느낄 수도 있지만 그것은 보기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선과 악, 그 경계에서 인간은 언제나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하고 그것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게 가장 큰 부분인 것 같다.   Q.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 엠마가 존을 두둔해서 방관하는 악인으로 보인다는 평도 있다.    작품 안에서 존을 제외하고 누가 가장 악이라고 생각하는가?제 생각엔 엠마는 그 집에서 최선을 다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모진 수모와 갖은 모욕과 폭력에 시달렸을 것이다. 엠마가 그 집에서 계속 버티고, 아이들을 위로해주는 것이 엠마에게 최선이 아니었을까. 과연 그가 방관한 것일까. 엠마는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 한 것이라 생각한다. 테오와 루크가 집을 나갔어도 언젠가 돌아올것이라 생각하고 버텼을 것이다. 많은 것들을 견뎠을 것이라 생각한다. 악은 사일러스 쪽에 무게가 실렸을거라 생각한다. 본인은 타당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보편적인 타당성이라고 생각하기엔 어려운 부분이다. 테오와 루크, 헤이든도 상종못할 인간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실행에 옮긴 것은 사일러스이고, 세상의 눈으로 봤을 때는 존과 맞물려 있지 않은가 싶다.   Q. 공연에서 크게 보여지는 부분이 없는데 테오를 싫어하고 루크를 동경하는 이유는? 사일러스 입장에서 테오는 무책임해 보였을 것이다. 형임에도 불구하고 동생을 두고 집을 나가버리고, 여자와 돈 문제로 집을 시끄럽게 만들고. 결핍에 계속 노출되며 자라왔던 아이이기 때문에 루크에 대한 동경은, 그런 집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구원할 수도 혹은 심판할 수도 있는 법이라는 것을 다루는 사회적 성공을 거둔 것을 보며 자라난 감정일 것이다. 사일러스는 결핍이 많은 인물이기 때문에 신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특히 루크에 대한 존경심이 높아졌을 것이다.   Q. 가장 좋아하는 장면'그림자'라는 넘버의 장면이다. 그림자처럼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고 살았던 사일러스의 자아가 확고해지고 커지는 장면이라 느껴지는 카타르시스가 있다.   Q. 연습 시 어려웠던 점대본을 봤을 때 '후반에 몰아쳐야되겠구나' 싶긴 했는데, 이 정도의 에너지를 쓰게 될 줄은 몰랐다. 체력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그렇지만 배우들에게 묘하게 이상한 점이 있는데, 그런 장면을 해내고나면 거기에서 오는 쾌감이 있다. 끝나고 나면 녹초가 될 지언정 그 순간만큼은 에너지를 쓰게 된다.   Q. 본인이 생각하는 이 작품의 메시지. '표류해' 라는 가사가 있다. 이 극이 보여주는 바가 있는 것 같다. 본인이 가장 옳다고 생각하는 선택을 하더라도 누군가에게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생이라는 파도에 배 하나를 띄웠는데 내가 어디로 가고자 키를 잡아도 바람이 더 거세게 부는 방향으로 배는 가게 되어 있다. 그렇다고 가만히 놔둘 수는 없기에 항상 고민하고 항상 더 옳은 부분을 선택하고자 노력을 하지 않나. 메시지라기 보다는 표류한다는 표현에 공감이 많이 됐다. 인생이 그냥 흘러가는 것 같지만 어쨋든 선택을 해야만하고, 과연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 선인가 악인가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더 나은 선택을 해야하지 않나. 더 나쁜 것, 더 안 좋은 것을 선택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을 위한 마음, 관계라는 것이 계속 표류하는 인생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할 수 밖에 없도록 하는 것 같다.    Q. 실생활에 많이 사용되지 않는 단어들이 있는데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제가 특이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대본에 쓰여져있는 단어들이 이해가 된다면 그대로 충실하게 해 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요즘 매체들이 다양해지고 편하게 이야기를 하지만 무대 언어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에서 오는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Q. SNS에 흔히 말하는 새벽 감성의 사진과 글을 작성한다고 하던데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 그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남겨놓는 것들도 있다. 시노리오 같은 작업들을 구상하기도 하고 써 보기도 한다. 작성한 글을 공연 혹은 독립 영화 등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 평가를 받아보고 싶은 부분은 있다. 배우들에겐 감정만 휘몰아치는 것보다는 조금 냉정하게 생각하고 보는 연출적인 눈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매체, 형태로 나오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쯤은 평가를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Q.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필요한 배우가 되고 싶다. 필요로 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어떤 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아직은 조심스러운 부분이고, 어떤 작품을 만든다고 할 때 '이 사람이 하면 잘 할 수 있겠다' 하는 느낌이면 좋을 것 같다. 17살에 연기자로 데뷔를 했다. 그 당시에는 멋모르고 신기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활동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며 점점 연기나 음악에 대해 알아가고, 진지해지며 깊어지자 생기는 마음은 하면 할수록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더 쉬운 것, 더 편한 것 이런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대사 한 마디를 뱉어내는 것이 더 소중하고 어려워졌다. 잘 녹아드는 배우가 되고 싶다.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어도 멋있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 역을 벗어나지 않는 것이 제일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것 같다. 다른 배우들과 잘 협업이 되어 녹아드는게 가장 멋있는 것 같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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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2
  • 극단 76의 2년만의 신작, 사무엘 베케트의 ‘엔드게임 (End Game)’
    극단 76의 연극 ‘엔드게임’(사무엘베케트 작, 기국서 연출)이 오는 9월 6일부터 22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알과핵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극 엔드게임은 극단 76의 2년만의 신작이다. 40년이 넘은 극단이지만 초심의 기분이라고 극단 대표인 기국서 연출은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다. 최근 공연시장이 악화되면서 작은 단체들은 공공지원금이 없이 작품을 올리기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기국서 연출은 연극을 하겠다는 열정만으로 무대를 채울 수 있다면 그 에너지는 어디선가 샘솟을 것이라고 청년 연극인과도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번 작품의 제작은 연극작품이전에 발표만으로도 여러 연극단체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행동이다. 극단이 가진 농익은 에너지와 배우들의 연기력 그리고 팀워크가 맞물려 관객들과의 유쾌한 소통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참여하는 배우로는 정재진, 이재희, 하성광, 김규도 네 명이다. 특히 정재진, 이재희, 하성광 배우는 수식어가 필요 없을 정도로 연극계에선 정평이 나있다. 김규도 배우는 기국서 연출이 특별히 주목한 배우중의 하나로 이번작품에서 세대 간의 조화와 여태껏 없었던 연기스타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사무엘 베케트는 부조리극의 대표작가다. 하지만 대본이 무겁고 다소 난해해서 연출가들이 욕심을 내면서도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작가 중의 한명이기도 하다. 1957년에 발표한 이 작품은 베케트의 대표작품 ‘고도를 기다리며’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무엘 베케트 작품은 시대가 흘러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가지며 현대의 고전이 되었다. 여러 가지 모순된 사회문제를 겪으며 하루하루 부조리한 현상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 현대인에게 자신과 사회를 돌아보게 만드는 강력한 그 무언가를 느끼게 하는 작품들이 많기 때문이다.  엔드게임은 유희의 종말이나 게임의 종말 등으로 번역되어왔으며 체스에서 막바지에 도달했을 때를 뜻하는 용어이기도 하다. 불어의 원제는 ‘Fin de partie’인데 ‘승부의 종말’이라고 번역되기도 하나 베케트 작가 자신이 영어제목으로 썼던 'End game' (엔드게임)이라는 단어를 이번작품의 제목으로 채택하였다. 원작의 번역은 오세곤 교수가 맡았으며 원작에서 느껴지는 어감과 다중적 의미를 대본에 최대한 풀어 적었다. 그로인해 배우들은 대본에 대해 다소 편하게 접근할 수 있었으며 연출역시 머릿속에 여러 가지 구상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부조리극 특히 사무엘 베케트의 작품은 어렵지만 여태껏 극단 76을 비롯한 여러 극단들의 작품을 본다면 그리 무겁게만 그리지 않았다. 극단 산울림의 대표작 ‘고도를 기다리며’도 긴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만들어 수 십 년간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엔드게임도 극단 76에서는 신작이지만 이미 수차례 베케트의 다른 작품을 발표했던 경험이 있기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인다. 76단의 대표작인 ‘관객모독’ 역시 희곡이 가진 힘보다는 연출적인 재미를 증폭시켰기에 오랫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여전히 현재의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작품이다. 연극이 시작되고 5분만 지나면 모두가 몰두하게 될 작품이며 절대 심오하지 않고 단순하게 보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니 선입견을 버리고 편안하게 관람하길 바란다는 기국서 연출의 말에서 당부 섞인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9월 21일(토) 오후 1시30분에는 알과핵 소극장에서 세미나 형식의 ‘베케트 VS 베케트’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작은 베케트전’ 이라는 이름으로 극단 76의 <엔드게임>과 극단 노을의 <오! 행복한 나날들> 두 작품이 무대에 오르며 마련된 행사이다. 각각 알과핵 소극장(9/6~9/22)과 노을 소극장(9/18~9/29)에서 공연되는 중에 ‘베케트 VS 베케트’를 주제로 펼쳐지며, 연극평론가 백승무의 사회로 기국서 연출, 오세곤 교수, 양기찬 교수, 공연과 이론을 위한 모임의 금보현이 참여한다. 연극 <엔드게임>의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공연문의는 070-7664-8648 / 070-7705-3590으로 하면 된다.   [자료제공=극단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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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9
  • 발레의 중심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 최초 내한, ‘백조의 호수’ 공연
        발레의 중심,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St Petersburg Ballet Theatre, SPBT)의 <백조의 호수>가 2019년 8월 28일(수)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SPBT)는 러시아 대표 클래식 발레단 중 하나로 한국 내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는 1994년 러시아 사업가 콘스탄틴 타치킨(Konstantin Tachkin)에 의해 설립되었다. 전세계 주요 클래식 발레단 중에서 유일하게 국가 보조금 및 민간 후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 공연으로 존재를 이어오며 번창하고 있는 발레단으로 국가나 주요 스폰서로부터 자유롭게 작품 활동을 펼침으로써 발레 계 혁신적인 업적을 달성했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유럽, 남아프리카, 미국, 호주,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연간 최대 250회에 달하는 공연을 올리면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각광받고 있다.      <백조의 호수>는 1875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의 관리인 베기체프가 쓴 발레 대본에 ‘호두까기 인형’, ‘잠 자는 숲 속의 공주’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음악으로 꼽히는 ‘백조의 호수’의 감미롭고 화려한 음악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백조의 호수>는 1877년 벤젤 라이징거의 안무로 볼쇼이 극장에서 초연되었으나 혹평을 받았다. 그 후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와 레프 이바노프(Lev Ivanov)가 안무를 맡아 1895년도에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에서 공연되면서 지금까지도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이자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으로 대표된다.    또, 그랑 파드되(grand psd de deux: 2인무)나 파티장면의 디베르티스망(Divertissement: 줄거리와 관계없이 무용수의 기교를 자랑하기 위한 춤)은 러시아 정통 발레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짧은 튀튀(Tutu:발레복)는 정확한 다리 동작을 강조해 백조의 신비함과 유연성을 돋보이게 한다.   <백조의 호수>의 전막에 흐르는 감미로운 선율은 ‘오데뜨’의 슬픈 운명을 묘사하며, ‘오데뜨’의 주제 음악은 특히 유명하다. 또한, 백조 ‘오데뜨’와 흑조 ‘오딜’을 한 명의 발레리나가 1인 2역으로 맡는 것도 특징이다. 때문에 <백조의 호수>에서 ‘오데뜨’와 ‘오딜’은 늘 최고의 실력을 지닌 프리마 발레리나들이 주로 맡아왔으며, ‘오데뜨’와 ‘오딜’ 역을 차지한 발레리나는 그 실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를 대표하는 프리마 발레리나 이리나 콜레스니코바가 이번 내한 공연 <백조의 호수>에서 ‘오데뜨’와 ‘오딜’을 맡아 한국 무대에 오른다.   정교한 테크닉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세계적인 발레리나로 자리매김한 이리나 콜레스니코바가 연기하는 ‘오데뜨’와 ‘오딜’은 두 역할의 양면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백조인 ‘오데뜨’를 연기할 때는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흑조인 ‘오딜’을 연기할 때는 당당하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표현한다. 특히, 3막 ‘Odile Variation’에서 그녀가 선보이는 뛰어난 테크닉은 러시아 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인 월드투어를 이끌고 있다.      마린스키 발레단 출신의 예카테리나 페트로바(Yekaterina Petrova)가 이리나 콜레스니코바와 함께 ‘오데뜨’와 ‘오딜’을 연기하며, 2018년 내한한 ‘돈키호테’에서 에스파다 역으로 출연했던 이반 오스코르빈(Ivan Oskorbin)과 마린스키 발레단 출신의 콘스탄틴 즈베례프(Konstantin Zverve)가 지그프리드 왕자 역을 맡는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의 최초 내한 공연 <백조의 호수>는 8월 28일(수)부터 9월 1일(일)까지 단, 5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자료제공=(주)마스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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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8
  •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주제로 한 2019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 10월 22일 개막!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주제로 한 2019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부제: 그날의 약속)이 10월 22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의 개막을 확정지었다.   전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로 11만 관객 동원의 흥행을 기록한 육군본부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뮤지컬 ‘그날들’, ‘모래시계’ 등으로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계를 이끌고 있는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하여 웰메이드 대형 창작 뮤지컬의 탄생을 예고했다.     민족 역사상 가장 가슴 아픈 6·25전쟁이 남긴 미수습 전사자의 유해는 13만 3천여 위. 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1만여 위의 유해를 발굴했으나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12만 3천여 위의 호국 영웅들이 산야에 묻혀있다. 2000년 4월,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육군에서 시작된 유해발굴사업은 2007년 유해발굴감식단이 창설되며 국가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마지막 한 분을 모시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는 유해발굴 사업의 소명은 이제 뮤지컬 무대로 옮겨져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육군본부 관계자는, “6.25전쟁 전투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과 우리가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그 분들의 유해발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려 한다.”며 제작 취지를 설명했다.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아직도 이름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호국영사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귀환’은 이희준 작가와 박정아 작곡가에 의해 1년여의 창작 작업을 거쳐 탄생했다. 여기에 김동연 연출과 신선호 안무감독, 채한울 음악감독이 합류하여 최고의 호흡으로 완벽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 ‘귀환’은 6.25전쟁 참전용사 승호가 전사한 전우들의 유해를 찾아 다부동 일대 산을 헤매는 것으로 시작된다. 다시 찾으러 오마 다짐했던 그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평생을 바친 승호의 현재, 그리고 6.25전쟁의 한가운데 소용돌이쳤던 과거가 교차되며 이야기는 시시각각 다양한 모습으로 전개된다.   과거 전쟁의 한 가운데서 끊임없이 고뇌하던 청년 승호 역에 이진기(온유), 김민석(시우민)이 출연하고, 친구들의 경외 대상이었던 해일 역에 이재균, 차학연(엔)이 캐스팅되었다. 승호의 가장 친한 친구인 진구 역에 김민석과 이성열, 그리고 해일의 쌍둥이 여동생 해성 역에 이지숙, 최수진이 함께한다. 여기에 살아남아 친구들의 유해를 찾아 평생을 헤매는 현재의 승호 역에는 이정열, 김순택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승호의 손자 현민 역에 조권, 고은성이 출연하며, 유해발굴단으로 현민을 이끄는 우주 역에 김성규, 윤지성이 캐스팅되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주연급 군 장병 이외에도 20여명의 군 장병들이 앙상블로 총출동하여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해발굴이라는 뜻 깊은 주제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겨줄 뮤지컬 ‘귀환’은 10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되며, 그에 앞서 오는 9월 9일 오후 2시 멜론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문의: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02-541-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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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6
  • 세기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의 현대적 재탄생! 인간 욕망의 민낯을 집중 조명한 뮤지컬 ‘블루레인’
      2018년 DIMF 창작뮤지컬상을 거머쥔 뮤지컬 ‘블루레인’은 1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2019년 8월 9일(금) 본격적인 본 공연의 막을 올렸으며, 지난 13일(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프레스콜을 진행했다. 본 행사에는 작품에 출연 중인 배우 이창희, 이주광, 임병근, 박유덕, 김주호, 박송권, 김려원, 최미소, 한지연, 한유란, 임강성, 조환지가 참석하여 5개의 장면&넘버를 시연하였으며 이후 프로듀서 최수명, 작곡가 허수현, 추정화 연출, 안무가 김병진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 ‘블루레인’(제작 씨워너원, 작연출 추정화)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선과 악의 경계라는 묵직한 주제를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해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이다.     친부 살인이라는 최악의 패륜을 소재로 어떤 아들이 범인인지에 대한 진실을 밝혀내는 과정을 그려낸 ‘블루레인’은 모든 것은 한 개인의 죄로 귀결될 수 없으며, 아버지인 루키페르의 죽음에 연루된 모든 이가 그 죄인임을 보여주고, 인간 세계의 내부적 모순과 갈등에 집중 조명했다.     인간의 히로애락을 오롯이 담아낸 대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1990년대 후반, 자본주의의 중심 미국의 한 가정에 대입시켜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뮤지컬 ‘블루레인’은 원작의 메시지는 물론이거니와 우리의 현실을 반영해 진실과 거짓, 그리고 죄와 벌에 대한 참의미를 고찰케 할 것이다.     검증된 탄탄한 스토리라인, 실력파 배우 캐스팅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 ‘블루레인’은 9월 15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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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6
  •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현, 24일 KBS 2TV 불후의 명곡 출연! 뮤지컬 한 장면 같은 무대 예고해 ‘눈길’
    배우 김소현이 24일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故최희준 편에 출연한다.   오는 24일 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앙상블과 함께 KBS 2TV ‘불후의 명곡’ 출연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은 지난해 별세한 원로가수 최희준 특집으로 꾸며진다. 특유한 허스키한 목소리로 대중을 사로잡은 故최희준은 인생의 덧없음을 시적인 노랫말로 표현한 ‘하숙생’을 비롯해 잇달아 히트곡을 만들어 내며 1960년대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물이다.   김소현은 故최희준의 ‘빛과 그림자’를 선곡했으며. 감성적인 가사가 특징적인 이 곡으로 어떤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청아한 목소리와 폭발적 성량으로 매 출연마다 화제를 모은 김소현은 또 한번 압도적 무대를 꾸밀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더한다.     특히, 예고편에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앙상블 배우들의 화려한 의상과 퍼포먼스가 일부 공개돼 이목을 끈다. 김소현과 앙상블 배우들이 만든 뮤지컬의 한 장면 같은 무대는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김소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8월 24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김소현과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앙상블 배우들이 선보일 화려한 무대는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료제공=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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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4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오디컴퍼니 레플리카 버전으로 중국 진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뮤지컬로 손꼽히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오디컴퍼니㈜(대표/프로듀서 신춘수)의 레플리카(Replica) 버전으로 중국에서 공연된다.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Alibaba Group)에서 운영하는 다마이(DAMAI)의 마이라이브(Mailive)와 중국 상하이 어메이즈랜드 프로덕션 주식회사(Shanghai Amazeland Production)는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오디컴퍼니㈜와 MOU 협약을 맺고, 오디컴퍼니㈜의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지킬앤하이드>를 무대에 올린다. 또한, 오디컴퍼니㈜가 성공적으로 선보였던 작품들을 매년 중국에서 오디컴퍼니㈜의 레플리카 방식으로 공연하기로 체결했다. 특히, 다마이 마이라이브와 어메이즈랜드는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프로듀서를 예술감독으로 임명하며, 그간 오디컴퍼니㈜가 선보였던 작품과 신춘수 프로듀서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였다.       오디컴퍼니㈜ 레플리카 프로덕션이 중국 뮤지컬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국내 뮤지컬 산업의 발전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볼 수 있다. 그 동안 레플리카 방식으로 해외에 진출한 작품은 있었지만, 이처럼 한 제작사의 다양한 작품들을 매년 꾸준히 레플리카 방식으로 선보이는 것은 최초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 브로드웨이 리그 정회원인 신춘수 프로듀서는 <Holler If Ya Hear Me>, <Doctor Zhivago>의 리드프로듀서로 제작했던 경험과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준비 중인 <Titanic>과 창작 개발 중인 <Yoshimi Battles the Pink Robot> 등 세계 뮤지컬 시장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시킨 경험을 살려 추후 다마이 마이라이브에서 주최하는 강연과 포럼 등에 참석해 오디컴퍼니㈜의 국제적 제작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오디컴퍼니㈜의 글로벌 뮤지컬 제작사로서의 도약이 국내 뮤지컬 시장에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된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초판 된 영국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각색한 작품으로 ‘지킬’과 ‘하이드’로 표현되는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다루고 있다.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를 만나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첫 선을 보였다. 스릴러에 집중된 원작 소설과 달리 ‘지킬’의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신분도 성격도 너무 다른 두 여자가 한 사람의 몸에 갇힌 두 남자와 엇갈린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통해 ‘스릴러 로맨스’란 새로운 장르를 확보했다   한국에서는 2004년 처음으로 논 레플리카(Non Replica) 프로덕션을 선택해 원래의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팀이 재구성한 작품을 선보였다. ‘지킬/하이드’ 역을 젊고 매력적이며 도전적인 캐릭터로 변형한 것은 물론 한국 관객의 정서를 고려하여 드라마가 풍성하게 각색 작업을 진행했으며, 특히 한국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어감을 고려한 단어 선택으로 프랭크 와일드혼의 아름다운 음악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 그 결과 초연 당시 3주 간의 짧은 공연 기간에도 불구하고 ‘전회 매진, 전회 기립 박수’라는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남기며 한국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창작자 중 한 명인 스티브 쿠덴(Steve Cuden)으로부터 “내가 본 <지킬앤하이드> 중 신춘수 프로듀서가 제작한 오디컴퍼니㈜의 공연이 가장 최고의 버전이다. 연출, 무대, 조명, 의상, 음향 등 모든 요소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던 훌륭한 프로덕션이다.”라고 극찬을 받기도 했다.     한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앵콜 공연은 9월 3일(화)부터 15일(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샤롯데씨어터 홈페이지를 비롯해 하나티켓, 예스24,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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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3
  • 추가된 넘버와 풍성해진 서사로 작품의 깊이를 더해 돌아온 뮤지컬 ‘벤허’
    시대를 뛰어넘은 명작,  뮤지컬 ‘벤허’의 프레스콜이 지난 6일(화)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진행되었다. 해당 행사에는 개그맨 박지선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였으며, 포털사이트를 통한 생중계를 동시에 진행했다.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배우를 제외한 출연진이 참석하여 재연에서 새롭게 추가된  ‘살아야 해’ 등 11곡의 장면을 시연하였으며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 등 주요 배우 14인의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뮤지컬 ‘벤허’(제작 뉴컨텐츠컴퍼니, 연출 왕용범)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뮤지컬이다.   동명의 소설과 영화의 방대한 서사를 드라마틱한 연출과 수려한 선율로 압축해낸  뮤지컬 ‘벤허’는 초연 당시 중장년층을 비롯한 다채로운 연령대 관객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며 한국 뮤지컬 관객 저변 확대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2년 만에 귀환하는  뮤지컬 ‘벤허’는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스토리 라인과 구성을 그대로 유지하며 14곡의 넘버를 더해 한 층 풍성해진 서사와 무대로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이번 시즌에 추가된 ‘살아야 해’는 벤허가 자유를 얻기 위해 검투 경기에 출전하는 과정과 자신의 목숨과 맞바꾸면서까지 지키려했던 가족의 비보를 접한 벤허의 절망과 슬픔, 그리고 뜨거운 복수심을 현악기와 목관 악기로 녹여냈을 뿐만 아니라, 검투 경기에 나서야만 하는 현재의 불규칙한 심장박동 소리를 타악기와 금관 악기로 표현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더했다.    뮤지컬 ‘벤허’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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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6
  • 생각지 못한 메시아의 메시지, 절망하는 민우혁
    시대를 뛰어넘은 명작,  뮤지컬 ‘벤허’의 프레스콜이 지난 6일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진행되었다.     오랜 기다림에 지친 유대 군사는 메시아가 십자가 형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좌절감에 떠나기 시작한다. 이에, 벤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는 메시아를 찾아가지만 메시아는 벤허에게 메시지를 남기고, 벤허는 지금까지의 고난을 떠올리며 절망한다. 뮤지컬 ‘벤허’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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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6
  • 운명의 결전, 전차 경주에 임하는 민우혁
    시대를 뛰어넘은 명작,  뮤지컬 ‘벤허’의 프레스콜이 지난 6일(화)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진행되었다.     운명의 결전, 전차 견주에 임한 벤허와 메셀라는 서로의 목숨을 걸고 경주에 나선다. 격렬하고 위험한 경주에 임하게 된 벤허와 메셀라는 서로에 대한 증오를 불태운다.   뮤지컬 ‘벤허’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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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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