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06(목)

전체기사보기

  • 제1회 신스웨이브 창작뮤지컬공모전 당선작 ‘페드라’, 리딩쇼케이스로 관객들과 첫만남
    2019년 개최된 ‘제1회 신스웨이브 창작뮤지컬공모전’ 개발지원작 부문당선작인 뮤지컬 <페드라> (작.김가람 / 곡.김길려)가 오는 2월 22일-23일 양일간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리딩쇼케이스를 열고 일반에 첫 공개된다. 본 쇼케이스에는 뮤지컬 배우 김려원, 김우석, 박유덕, 김태한이 캐스팅돼 기대감을 높인다.     뮤지컬 <페드라>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한국 뮤지컬 작품을 아시아시장에 수출해온 ㈜신스웨이브의 제1회 창작뮤지컬공모전 개발지원작 부문 당선작이다. 그리스 신화 ‘페드라와 히폴리투스’를 모티브로, 여러 자연재해들로 고난을 겪는 미래세계에서 인간과 A.I.가 주고받는 감정의 교류를 아름답고 강렬하게 그려냈다. 당시 독특한 소재가 시대성과 맞고, 특히 본 공연까지의 작품화 가능성에 높은 평가를 얻어 당선된 바 있다. 1년의 개발과정을 거쳐, 신인 창작자들이 시장과 유연하게 소통하며 보다 퀄리티 있는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스웨이브의 개발 프로젝트 GPS(Global Performing arts Studio)의 제1호 작품으로 관객과 첫만남을 갖게 됐다. GPS 프로젝트는 대본에서 본 공연까지, 뮤지컬 작품 개발 과정이 투명하고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의 매뉴얼화를 지향한다. 이번 리딩쇼케이스를 통해, 창작자와 제작자가 함께 직접 시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적극적인 피드백 과정을 거쳐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뮤지컬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는 여자 배우 중 한 명인 김려원이 처연한 슬픔과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여인 ‘페드라’ 역에, 뮤지컬 <쓰릴미>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신예 배우 김우석이 인간과 99.9% 흡사한 완벽한 A.I ‘히폴리투스’ 역에 캐스팅됐다. ‘히폴리투스’를 만들어낸 인공지능 과학자 ‘테세우스’ 역은 최근 뮤지컬 <세종 1446>을 통해 ‘인간’이자 ‘임금’인 세종 그 자체를 연기해 갈채를 받은 배우 박유덕이 연기한다. 배우 김태한은 ‘테세우스’의 조력자이자 ‘페드라’의 삼촌 ‘에피’ 역을 맡아 따뜻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 배우들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개발중인 뮤지컬 <페드라>에 대한 애정과 함께, 한국 창작뮤지컬의 세계화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리딩쇼케이스’ 공연에 참가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재앙으로 모든 사람이 절망에 빠진 2045년, 인간인 ‘페드라’와 A.I. ‘히폴리투스’의 만남을 그린 뮤지컬 <페드라>의 리딩쇼케이스 공연티켓은 2020년 1월 22일(수) 오전 11시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오픈될 예정이다.  
    • 문화
    • 공연
    • 뮤지컬
    2020-01-17
  • 싸구려 인조인간의 노랫말 2-로보트 야상곡 개최
    권병준의 라이브 공연 <싸구려 인조인간의 노래말 2(로보트 야상곡)>이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대안공간 루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창작극은 로봇을 이용한 메카니컬 시어터(Mechanical Theater)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그 가능성을 탐구한다.< 싸구려 인조인간의 노랫말>은 완전한 주기를 상징하는 수 12를 연상시키는 인조인간 로봇 12개가 만들어내는 그림자 연극이다. 권병준은 개별 로봇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노숙자, 거리의 악사, 밤의 정령과 같은 역할을 부여한다. 90년대 클럽씬의 동료들과의 기억과 거리의 소외된 사람들을 모티브로 제작된 이 로봇들은 제한된 몸짓 안에서 서로를 비추며 춤추고, 노래한다.   과학기술이 새로운 권력의 원천이 되는 지금, 권병준은 ‘춤추는 로봇’이라는 역설적이며 풍자적인 비평을 던진다. 그의 로봇들은 로봇 본연의 ‘높은 생산력’의 구현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어 보인다. 그림자로 환원되는 빛의 시선을 따라 인간을 닮은 로봇들이 꿈틀거린다. 이때 로봇은 인간에 비해 하등 한 노예의 상태가 아니다. 이는 ‘소외된 사람들’ 그 자체가 된다. 제한된 몸짓 안에서 서로를 비추며 춤추고 노래하는 로봇들을 바라보며, 우리 스스로도 소외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기를 작가는 권한다. 2018년 루프에서 처음 소개된 권병준의 로봇 퍼포먼스는, 이번 연극에서 5인의 크리에이티브 팀과 함께 형식적 실험과 내러티브적 확장을 시도한다.권병준은 2000년대부터 영화 사운드 트랙, 패션쇼, 무용, 연극, 국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음악작업을 해왔다. 2005년부터는 네덜란드에서 거주하며, 소리학(Sonology)과 예술&과학(Art&Science)을 전공하였다. 2011년 귀국한 이후, 새로운 악기와 실험적 장치를 사용한 뉴미디어 퍼포먼스를 기획, 연출하며 하드웨어 연구자이자 사운드를 근간으로 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공연은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총 5회의 공연이 진행되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싸구려 인조인간의 노랫말 2(로보트 야상곡)-장소: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플랫폼 라이브-일시: 2020년 1월 31일, 오후 8시 / 2월 1일-2월 2일, 오후 3시, 오후 7시(총 5회 공연/ 60분)-관람등급 10세 이상-티켓: 일반 2만원/학생, 예술인, 장애인 1만5000원
    • 문화
    • 공연
    2020-01-17
비밀번호 :